버바팀 111 in 1 메모리카드리더 USB3.0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6. 5. 30. 21:36

메모리카드리더들을 쓰다보면 전송프로토콜, 메인컨트롤칩에 의해 속도차, 인식율차가 생긴다는 겁니다.   한때 잘 쓰던 리더들이 어느순간 메모리카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해도 오류가 있는 메모리로 인식한다면 리더를 바꿀 때가 된 것이죠.


저도 이런저런 증상에 열받아있다가 이참에 usb3.0 리더로 알아보다 질렀습니다.





버바팀 USB3.0 32GB LE 를 사용할때 느낌이 좋아서 요새 강자라는 트랜센드 제품을 놔두고 버바팀리더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특징적인 점을 꼽자면


리더를 연결하는 순간 아래 사진과 같이 각기 드라이브가 연결된다는 겁니다.



F ~ I 드라이브가 버바팀리더의 드라이브입니다.  메모리카드끼리 막바로 데이터이동이 가능하다더군요.  저는 아직 저런 용도로 쓸 이유는 없어서 특별한 메리트는 모르겠습니다.



또하나는 컨트롤러가 리얼텍 RTS5308 이라는 겁니다.  리얼텍 soc 칩이 좋다는 건 아닌데 그냥 저걸 쓰고 있다구요.  -_-;;




그런데 케이스의 문제인지 리더,케이블의 문제인지 전면 포트에서 한번씩 아래와 같이 usb2.1 로 연결이 되더군요.  usb2.0 보다는 동일메모리로 좋은 결과치를 보여주지만 usb3.0 만 하진 못하죠.





삼성 SDHC 32GB , 바른 Micro SDXC 64GB 를 몇일 사용하면서 리더 써본 감으로는 뭐...  네...  충분히 좋은 리더입니다. 

가격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내려와있는 상태구요.


깔끔한 디자인까지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이제 내구성만 좋다면 최고이겠네요.

스탠리 드릴배터리와 블랙앤데커 드릴배터리 혼용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6. 2. 18. 23:36

기존에 직구로 산 'Black&Decker BDCDMT120 Matrix 20Volt'(링크)은 참으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다른 head attachment 와 붙여서 호작질을 많이했죠. 


[ 직구로 구매한 매트릭스 드릴.  완소툴 ]


문제는 배터리였습니다.  장시간 작업을 할라치면 반드시 중간에 충전이 필요한 사이즈 2.0Ah.  답답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토크가 많이 필요한 직소절단, 임팩드릴링, 샌더작업을 하게되면 연속작업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나마도 급속충전기가 있었기에 다행이었지 없었다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그래서 다시 베어툴+배터리 직구를 할 것인가 대용량배터리를 구매할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베어툴+배터리를 새로 구매한다는 것은 핫딜이 아닌이상 마음에 드는 가격대가 아니죠.  그리고 1.5Ah/2.0Ah 배터리를 여러개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고요.  물론 가정에서만 놔두고 쓴다면 2~3개의 배터리만 있다면 충분하긴 합니다.  번갈아가면서 충전시켜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다음은 대용량 배터리.  3.0Ah/4.0Ah 가 있는데 블데는...  국내에 기본사양(1.5Ah)를 제외하고 들여오지 않는다고 합니다.(블데 코리아, 동부대우 서비스센터 문의 결과) 망할... 


그러면 차선책으로 배터리만 수입을 해야하는데 이게 가격대가 다음과 같습니다.


[ amazon.com 배터리 가격 신품/16-02-18 기준 ]


[ ebay.com 배터리 가격 신품/16-02-18 기준 ]


아마존의 경우 프로모션으로 $50 이상일 시 $10 할인 행사가 있긴 합니다만 배대지비용을 통해서 국내로 들여오는 가격과 환율을 고려해보면 7만원 이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차라리 저 가격이라면 베어툴+배터리팩되어 있는 제품을 사는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대륙발 배터리를 들여오기에는 신뢰감이 없어서 손대지 못하겠구요.




약간 좌절하던 도중.  예전에 스탠리, 블랙앤데커, 크래프트맨의 드릴들이 디자인이 같고 충전기형태도 같으며 배터리도 외관만 다르지 크게 차이나지 않다 라는 글을 본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더군다나 스탠리 1.5Ah 배터리의 경우 특정 부분을 깎아내면 블데에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글까지 나오고 말이죠.



[ slickdeals.net 에 올라온 배터리 혼용이미지 - 링크 ]


무서운 양키횽들은 이미 시도를 해봤던 것 입니다.  거기에 포터케이블까지도 되는군요.  당최 이놈들 어디서 만들어서 납품받길래 다 이런 것일까요. ㅋㅋㅋㅋ

다만 1.5Ah 는 저렇게 위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4.0Ah 이미지에는 저 부분 자체가 없습니다.



[ 국내판매중인 스탠리 18V 4.0Ah STBL184L 배터리 이미지 ]


윗면이 깔끔하죠?  하지만 저 깔끔함 덕분에 저는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잘 잘라내기만 하면 이거 될거다!  -_-)  무식하면 용감한 겁니다. 



오픈마켓 5만/1만 쿠폰행사도 있겠다.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5만 초입으로 4.0Ah 배터리를 구매 가능하네요.  가격은 참으로 만족스럽습니다.


[ 사이즈 비교 ]


한 두배쯤 되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매우 디월트스럽습니다만...  사오자마자 잘라내버린 부분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 측면 비교 ]


빨간원이 슬롯가이드의 스토퍼(?) 같은 부분인데요.  양 측면의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만약 저기가 달랐다면 생각보다 고민을 좀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반대편 비교 ]


가이드 위치가 조금 다른게 보이시죠?



[ 상단면 비교 ]


높이는 얼추 맞춰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스탠리 배터리가 어둡게 찍혀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간단히 말해 직사각형으로 나오는 형태(스탠리 파란색 ㄴ 자)와 살짝 안쪽으로 파인부분(스탠리 빨간색 ㄱ 자)부분의 위치가 서로 반대 입니다.  그래서 저것 때문에 끼워지지가 않더군요. 


빨간색 ㄱ 자 처럼 스탠리 배터리 부분을 깎으면 됩니다.  그러면 스탠리배터리는 양쪽 모두 ┐┌ 이렇게 안쪽으로 깎인 모양이 되겠죠.(오른쪽은 원래 파인부분이고 왼쪽은 블데와 맞춰주기 위해 깎아준 부분)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결론은...  잘 됩니다.



[ 블랙앤데커 급속충전기 완충 모습 ]


충전시간이 좀 걸려서 처음에는 안되는건가 했는데 완충불이 들어오긴 하더군요.  나중에 제대로 시간을 재봐야겠습니다.





간단하게 찍어본 영상입니다.  동작, 탈착 다 원활합니다.  아직까진 문제 없네요.


블데 신형, 구형 매트릭스 가지신 분들 중 대용량 배터리를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은 국내 오픈마켓에서 지르시면 되것습니다.


단, 혼용으로 인한 문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뭐...  문제 생길 것이 있나 모르겠지만...







우측 + 부분 안쪽으로 깍여있음(원래) ; 블랙앤데커와 반대

좌측 - 부분이 직선이므로 블랙앤데커와 같이 깍아줌(자가수정) ; 블랙앤데커와 같은 걸쇠형태가 됨.


나머지 부분은 손댈 것 없이 Matrix 20v MAX 와 호환됩니다. 

동사의 20v MAX 제품군이라면 다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륙의 풍류를 느껴보아라! QCY QY8 블루투스 이어폰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5. 11. 13. 00:51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게되는 이유는 산책, 운동용 장비로 '무선'이기 때문입니다.  착용만하고 있으면 선이 없으므로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죠.  존재의의라고 감히 단언해봅니다. ㅋㅋㅋ


아무튼 블루투스 초창기 핸즈프리? 들의 조악한 통화품질과 배터리문제로 포터블은 아직 안된다라는 편견이 가득차있었습니다.  원래도 포터블기기에 품질을 따지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던터라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플래트로닉스 903+ 를 시작으로 백비트고1 까지 써보면서 이젠 충분히 제값을 하는 기기들이 되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가격적으로 부담되다보니 불량이 생기거나 기기 바꿈질을 하고 싶을때 휙휙 할 수 없다는 점이 안습할 뿐이지요.


하지만 대륙은 가격, 양산형제품의 퀄리티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지요.  ㅇ_ㅇ~♡



[ QCYMALL.COM ]


QCYMALL 에서 평소에 표시되는 금액안 129위안(약 2.3만)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할인하면 89위안(약 1.6만원) 하는 듯 합니다.  무료배송이 된다하더라도 기다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현재 2.39+0.25만원의 가격은 충분히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시간여유 있으시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직구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 TAOBAO 공식판매페이지 ]


단, 알리등지에서 8~9USD 짜리도 있습니다.  말은 벌크라는데 확인불가하고 반품하더라도 배송비가 더 드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이런 배터리가 들어가는 포터블기기들은 안전상의 문제때문이라도 가능하면 정품(?)을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무튼 물품이 똭~ 도착했습니다.


[ QCY QY8 - 제품상자 ]


무지상자지만 이쁘장합니다.  종이스티커 같은 것으로 밀봉되어 있네요.



[ QCY QY8 - 밀봉스티커 ]


QR 마크인데 처음에는 이게 시리얼인가 했습니다만 단순 사이트 QR 코드인걸로;;;

시리얼은 상자 하단에 은박이 씌워진 스티커가 따로 있습니다.



[ QCY QY8 - 박스개봉 ]


똭~ 한글 설명서.  근데 QY7 ...  앙?



[ QCY QY8 - 내부상자 ]


하나는 QY8 본품상자이고 다른 하나는 기타 악세사리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 악세사리 #1 ]


충전용 USB케이블, 이어버드와 스태빌라이저,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 악세사리 #2 ]


이어버드는 소, 중(QY8 본체에 장착되어 있음), 대로 이뤄진 것 같고 스태빌라이저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음영으로 잘 구분이 안되긴합니다만 와이어클립이 1개 들어 있습니다.


충전케이블은 15cm 정도 됩니다.  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책상에 충전USB포트를 사용중이라 짧으니 오히려 좋으네요.



[ 설명서 ]


QY7 설명서라지만 기본적인 기능, 조작은 QY8 도 동일하다고 합니다.



[ QY 8 ]


때타지 말라고 일부러 검은색을 했지만 받고나서보니 흰색이어도 이쁠 것 같습니다.  때타는 것을 잘 관리하실 수 있다면 흰색을 추천합니다.  검은색은 좀 밋밋한 느낌이 나네요.

오른쪽 유닛의 QCY 마크가 붙어있는 버튼은 전원ON/OFF 입니다.  왼쪽유닛쪽은 동일 디자인이지만 버튼이 아니네요.



[ QY8 - 우측 유닛 볼륨조절부 ]


점2개 찍혀있는 것이 볼륨업/다음곡 선택 버튼이 됩니다.  점1개는 당연히 그 반대. 

홀 1개가 뚫려있는 부분은 마이크입니다.  너무 위쪽에 달려 있어서 통화중 음성이 제대로 들릴까 싶었는데 생각외로 통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위치인만큼 시끄러운 곳에서는 조금 에로사행이 있을 듯 합니다.



[ QCY QY8 - 왼쪽 유닛 충전부 ]


커버가 상당히 빡빡해서 빼내기 힘들더군요.  조심해야할듯;;;




[ QCY QY8 - 사이즈 ]


2.5 * 4c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이어폰 형태 제품들보다 크기는 약간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작동시간이 길어서 저는 만족스럽네요. 

백비트고의 경우 3~4시간 정도라서 참 애매했거든요.



[ QCY QY8 인디케이터 - 페어링 동작 ]


on 이후 홀드하고 있으면 페어링까지 이어지는데 저렇게 파란색 > 빨간색으로 인디케이터가 바뀌더군요.  이쁩니다. 

참고적으로 충전중에는 빨간색 , 완충후에는 파란색이 됩니다.






[ QCY 정품인증용 스티커 ]


은박은 벗기면 숫자가 나옵니다.



[ QCY 홈페이지 ]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보면 검색창이 있습니다.



[ 우측상단 검색창 ]


2개의 검색창중 위의 것은 구형검색창이고 아래것이 신형을 검색하는 곳이라는군요.  서치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파폭만 그런건지 미리 번호 넣어도 막바로 검색되지는 않더군요.



[ 防伪查询 - 위조방지 조회]


번호넣고 캡챠 넣으면 검색이 됩니다. 




인증횟수?  최초인증 일시가 나옵니다.  저는 처음 인증했을땐 -1 로 떠서 잘못구매한건가 했는데...  이틀 사이에 다시 제대로 뜨는군요.  (-_-;;)   판매자분만 귀찮게 해드린 듯 합니다.




5~6일간 이래저래 만지면서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1. 노이즈

블루투스 특성인지 백비트고나 이 제품이나 대기상태에서 기본적인 화노가 약간 들립니다.  백비트고보다는 적은 느낌인데 이도(귓구멍) 밀착정도가 다르니 뭐라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2. 사운드

전형적인 v 자형 곡선인 듯한 고음과 강조된 저음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백비트고도 이것이 블루투스 기기인가 할 정도로 잘 나왔다고 평가받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QY8 쪽이 좀더 깔끔하면서도 펀치감 있는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Flat 성향은 아닌 것은 확실한 것 같더군요. 


3. 작동시간

[ 6:36:20 - 로우배터리 메시지 상태 ]


[ 6:44:45 - 동작정지된 시점 ]


평소사용하듯이 하려고 60~70%단계 정도의 음량으로 셋팅한다음 연속재생을 하였습니다.

모기는 아이폰6s+ 이고 앱은 Accudio 입니다.  어차피 아이폰이 APTX 지원안하므로 SBC 전송할테니 감안하시면 되겠습니다. 


모기와의 거리는 1m 이내를 유지하고 중도에 약 2분씩 전화통화가 2회 있었습니다.

일부러 5m 가량의 거리를 2회 뒀으며 이때 버퍼링이 있었습니다.(건물내 구조상 'ㄷ' , 'ㄹ' 자형 위치)


6시간 36분에 로우배터리 메시지가 들리다가 어느순간 파워오프 상태가 되었더군요.  멈춤상태가 아닌 파워오프 상태였던 걸로 봐선 조작실수는 아닌 것 같고 배터리가 다한 것이라 판단됩니다.


스펙상의 재생시간인 7시간에 준하는 성능이라 판단해도 될 듯 합니다. 


백비트고처럼 작은 유닛인 경우 최대4시간 연속재생시간을 가진다는데 평균 3시간~3시간30분 정도의 작동시간을 가지더군요.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QY8 는 백비트 903+ 정도의 시간을 가져서 장거리 이동간에도 충분한 작동시간을 보장해 줄 것 같습니다.


4. 착용감

이어버드(이어캡) 대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완전히 꽉 밀착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데요.  문제는 운동할때는 잘 빠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크기, 배터리, 디자인적으로 매우 잘만들어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음원재생관련 중국제품들 무시할만한게 아닌 것은 확실하네요.  디지털앰프들도 그렇지만 가격,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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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UAG 케이스

취미용장비/아이폰無狼
2015. 11. 4. 11:25

아이폰5 기변후 3년만에 아이폰6s+ 로 기변한뒤 공포로 몸을 사렸습니다.  이유는  아무생각없이 큰게 좋지~ 하고 바꾼 6s+ 의 5.5인치 크기가 생각보다 무지막지하게 크게 느껴졌다는 것이죠.  한손에 잘 안잡히고 그만큼 떨어뜨릴 확률이 높아진 것이죠. 

잘못하다가는 돈이 엄청 깨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생폰은 아이폰바꿀때마다처럼 포기하고 케이스를 지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이런 미친 광고영상을 보게되었죠.


[ 충격테스트 #1 - 스포츠카 주행중 ]


창밖으로 폰을 내던질 일은 없지만...  아무튼 충격테스트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보자면.  그냥 미친... 이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ㄷㄷㄷ




[ 충격테스트 #2 - 상공 101,000Feet(30.7848km) ]


더 똘끼넘치는 영상입니다.  처음에는 적당히 상공에서 떨구나 싶었는데 계~~속 올라가요.  그러다가 구름바다를 넘어 지구의 구형이 보이는 위치까지 올라서 떨굽니다.   30km 상공이니까 성층권역입니다. 

짧게 떨어지는 부분만 보고 싶으면 1:25 부터 보시면 됩니다.




뭐... 광고는 광고니까... 저것들을 전부 믿을 수는 없지만 충격에 충분한 보호를 해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좀 높지만요.

그리고 밀스펙마크보고 결정한거에요.  광고만 보고 선택하진 않았어요. ㅎㅎㅎ


Protection against shock.


URBAN ARMOR GEAR is proud to announce our cases have been certified MIL-STD 810G-516.6 compliant.


http://urbanarmorgear.com/pages/military-spec


아무튼 질렀습니다.  최저가 찾는다고 고생했네요.  ㄷㄷㄷ


[ 배송 박스 #1 ]


박스부터 밀리터리 삘~ 이 납니다.



[ 배송 박스 #2 ]


메이드 인 차이나...   뭐... 디자인 인 천조국이니 ㅜ_ㅜ



[ 제품 상자 #1 ]


폰케이스니까 특별히 케이스가 요란할 필요는 없지만 기대감이 컷던 것인지 너무 단촐하게 느껴지더군요.


[ 제품상자 #2 ]


MIL STD 810G-516.6 드랍테스트 스티커가 보입니다. 

그런데 UAG 만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아니더군요.  슈피겐의 터프아머도 그렇고 좀 유명한 제품들은 다 받는 것 같습니다.  고로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시면 된다는 이야기겠지요. 


저는 좀더 아웃도어한 형태로 질른 것 뿐입니다.  묵직한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  원래는 메탈케이스까지도 생각을 했는데 보호에 좋지 않은 것 같아서 포기했지요.



[ 제품상자 #3 ]


개봉쪽에 스티커로 막혀 있더군요.  별 것 아니지만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가끔 포장이 엉망으로 오는 것들도 있다보니...

프리스티지오브랜드 라는 곳은 UAGKOREA 한국 공식총판인 듯 합니다.  오픈마켓에서 지른 것인데 저곳에서 배송이 이뤄졌거든요.



[ 제품 - 후면 ]


제품 사진으로는 Clear 라고 했는데 UAG 마크와 * 라인쪽을 제외하고는 약간 불투명한 성상을 보입니다. 

직접 제품을 받고 보니 차라리 ASH 나 컬러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제품 - 전면 : 스팟지지부 ]


내부가 충격방지용으로 밀착되지는 않고 약간 띄워져있는 형태인가보더군요.  뭐... 충격전달이 안되어야 하니 당연한 디자인 인 것 같은데 다른 제품들은 모르겠네요. 

아이폰5 때는 아이페이스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내부면이 전부 고무재질로 붙는 형태였는데 요즘은 좀 다른게 나오나봅니다.



[ 제품 - 측면 : 볼륨조정부 ]


완전 밀폐형은 아니고 아래쪽에 빈틈이 있습니다.  아예 다 막아주는게 좋은데 먼지털기 귀찮으니...  이런 디자인인 이유는 모르겠네요.  지속적인 압력으로 고무재질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건지...



[ 제품 착용 - 후면 ]


제품을 착용시켜봤습니다.  사과마크도 잘 보이고 카메라쪽도 훤하니 잘 찍히겠네요.  제품설명에서는 카메라각도를 충분히 보장할만큼 뚫어놓고 각도를 맞춰놨다는 것 같더군요.



[ 제품 착용 - 후측면 ]


한장더~  충분히 모서리쪽으로 보호가 될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ㅎㅎㅎ



[ 제품 착용 - 전측면 ]


촛점이 흐트러진 것 같은데 한동안 카메라를 안만져서 찍사도 잘 안되네요. ㅎㅎㅎ


대륙발 교체용 dt231 earpad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5. 2. 17. 12:21

처음에 DT231 을 구매했을때 earpad 가 한 7년 갔던 것 같은데 교체용으로 구매했던 정품 earpad 는 재고품이었는지 2년채 되지 않아 오그라들어버렸습니다. (참고 - DT231 이어패드 교체)

두번 모두 벨벳은 멀쩡하고 안쪽의 충진재만 가라앉은 걸 보면 내부 충진재 자체가 오래가는 재질은 아닌 듯 싶습니다.


[ 정품 Earpad - 가라앉은 모양 #1 ]


[ 정품 Earpad - 가라앉은 모양 #2 ]


어차피 정품을 구매해도 재고품에서 온다면 수명은 더 짧을 거라고 생각하니 제법 큰돈을 들여 다시 살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검색을 하다보니 역시나 대륙에서 만들어 파는 것이 있더군요.






[ ebay - Replacement earpad ]


[ ebay - Replacement earpad ]

[ 대륙발 교체용 EarPad #1 ]


모양새는 정품과는 조금 틀립니다.  벨벳은 조금 성긴 듯한 느낌인데 충진재 탄성은 정품보다 더 뽀송뽀송한 느낌입니다.

벨벳 촉감은 정품이 좀더 보드랍고 두터운 느낌입니다만 비닐재질만 아니면 만족하므로 그리 불만스럽진 않네요.



[ 대륙발 교체용 EarPad #2 ]


dt231 earpad 판에 장착을 한 모양입니다.  좀 빡빡해서 끼우는데 힘들었지만 사이즈가 거진 딱 맞더군요.  정품교체용 패드의 경우 저 판까지도 같이 나오지만 교체용은 패드만 나옵니다.  금액차를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 느껴지네요. 



[ 대륙발 교체용 EarPad #3 ]


DT231 에 장착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2~3년만 버텨줘도 이득인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7년 정도는 버텨주길 바랍니다. 


몇일 사용하는 중에 혹시나 모를 약품등에 노출될까 걱정했는데 아직은 문제 없네요.





총 비용적으로 생각해보면 정품 2.6만 vs 대륙발 1만 정도이므로 2~3년마다 교체시기가 도래한다해도 부담없이 바꿀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5년 이상 가주길 바라네요.



[해외직구] 산토쿠형 식칼 추천 목록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4. 11. 10. 04:59

산토쿠형이라는 것은 흔히들 말하는 주방용 다목적칼을 말합니다.  이름 자체는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썼던 무쇠식칼도 저런 형태죠.


The Santoku bōchō (Japanese: 三徳包丁; "three virtues" or "three uses") or Bunka bōchō (文化包丁) is a general-purpose kitchen knife originating in Japan. Its blade is typically between 13 and 20 centimetres (5.1 and 7.9 in) long, and has a flat edge and a sheepsfoot blade that curves in an angle approaching 60 degrees at the point. The top of the Santoku's handle is in line with the top of the blade. The word refers to the three cutting tasks which the knife performs well: slicing, dicing, and mincing. The Santoku's blade and handle are designed to work in harmony by matching the blade's width/weight to the weight of blade tang and handle, and the original Japanese Santoku is considered a well-balanced knife.


http://en.wikipedia.org/wiki/Santoku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가 아무래도 좀 짧고 머리쪽이 두텁게 나와서 무게중심이 '쉐프나이프'들에 비해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입니다...)


다만 보통 쓰는 식칼들은 쉐프 나이프를 기준으로 20~23cm 정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산토쿠 나이프는 15~20cm 정도 입니다.  보통 7인치 정도로 기준을 잡으면 되는데 이게 너무 짧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선택시 길이에 대해 충분히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겁니다.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birchwood-sg2/santoku-knife-p126880


저의 식칼에 있어 마지막 목표(?)인 미야비 버치우드 입니다.  기본 강재가 SG2 입니다.  솔직히 말해 SG2 , VG10 , S30V 정도가 되면 가정집에서 강도를 비교하는 건 조금 바보같은 짓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강재의 강인함과 날의 유지도(?)는 조금 다르니까요.  더군다나 모 광고처럼 쇠를 썰어댈 것도 아니므로 더더욱 의미없는 비교 같네요.
다만 확실히 좋은 강재라는 것은 맞으니 같은 값이면 좋은 강재를 쓴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 뿐이죠.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만 101겹 다마스커스 디자인, 자작나무(Birchwood) 손잡이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가격 같습니다.  특별 할인을 기대해야겠지만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kaizen/hollow-edge-santoku-knife-p121863


같은 미야비의 하위라인(?) 입니다.  할로우엣지라는건 살짝 파인 홀로 칼날에 달라붙지 않게 해주는 디자인을 말하는데 전 오히려 없는게 나은 것 같더군요.  ㅎㅎㅎ

이 제품은 기본강재가 VG10 입니다.  64겹 다마스커스.  가격은 버치우드에 비하면 싼편이지요. 




http://www.cutleryandmore.com/shun-premier/starter-knife-set-p129555


이쁘장한(?) 슌 프리미어입니다.  기본강재 VG10 , 32겹 다마스커스.

망치로 때린듯한 저 모양이 참으로 이뻐보이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음...  이쁘지 않아요.   ㅋㅋㅋ 

집에도 조선식칼이라는 무쇠식칼이 있는데 저 정도로 망치자국이 있지는 않습니다.  일부러 만들어낸 디자인 같아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tojiro-senkou-classic/santoku-knife-p120654


효자 식칼(?) 토지로 입니다!  ㅎㅎㅎ  기본강재 VG10 , 62겹 다마스커스 임에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물론 기본강재가 같다고 나머지 재질과 기술이 같다고하기는 어렵지만 칼면으로 자르지는 않으니까요.  ㅎㅎㅎ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볼스터는 기본이죠~




http://www.cutleryandmore.com/henckels-cronidur/hollow-edge-santoku-knife-p125690

나름 초고가라인의 헹켈 크로니더 입니다.  솔직히 왜 비싼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크로니더의 기본강재는 SG2 입니다.  그런데 좀 명확하진 않게 설명된 곳이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금액은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_-;;

ios 8.1 정식버전 업데이트!!

취미용장비/아이폰無狼
2014. 10. 21. 02:03

[ OTA 화면 ]


정식버전으로 8.1 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1:59 쯤에 떳습니다.


막바로 올려버리러 갑니다.


몇일전 있었던 새제품발표(http://www.apple.com/apple-events/2014-oct-event/)와 더불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것인데 이번에는 큰 버그이슈가 없길 빕니다.


릴리즈노트에서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Bluetooth 핸즈프리 장비에 연결되지 않던 문제 수정
  • 화면 회전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던 오류 수정
  • 일부 베이스 스테이션에 연결될 때 발생하던 Wi-Fi 성능 문제 해결

많은 곳에서 실제 있는 버그다 아니다부터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다 해결안된다로 많이들 싸웠던 내용이지요.  결국 Apple 측에서도 위 버그에 대한 리포트를 받았었다는 이야기겠죠? 

스피커 받침하나 구했네요.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4. 10. 7. 17:25

바닥에서 먼지만 묻는게 불쌍해서 받침대 하나 놓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모사이트에서 회원한분이 공구하시는 것을 보고 참여해서 싸게 득템했습니다.



판형이라서 잘못하면 깨지기 쉽상인데 돌도 튼실하고 포장도 잘되어서 왔네요.



한화 칸스톤 옵시디안 모델 같은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윤기가 반들반들하니 이쁘네요.



음질향상, 부밍방지 이런 건 잘 모르겠는데...

이뻐서 좋으네요.  ㅎㅎㅎㅎ



일반적으로 오석판때기 가격을 보면 장당 2.5~3만 수준입니다만 이건 2장에 그 가격인지라... 엄청싸게 했습니다.

ios8 알림센터 개선과 런처앱

취미용장비/아이폰無狼
2014. 9. 19. 13:19

ios8 로 오면서 제법 많은 부분의 제약을 걷어내고 확장성을 주면서 시스템적으로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ios 알림센터에도 도로가 뚫렸다! (사실 모르고 있다가 알림센터에 뭔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발견했다. OTL)



바로 Launcher (https://itunes.apple.com/kr/app/launcher-favorites-at-your/id905099592?mt=8) 이다.

APP내 구입 2.99달러로 PRO 버전 업글시 알림센터로 올릴 수 있는 줄수(기본 2줄, 스폰서고정을 제외하고 7칸)가 늘어나고 스폰서광고가 사라진다.

아직은 ios8 문제인지 앱호환성의 문제인지 런처에 올라갈 링크를 수정하다가 홈화면으로 튕겨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차차개선될테니 신경꺼버리고...  쓴다. 






Launcher 를 실행시키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이미 내 취향대로 셋팅을 해놔서 저런 꼴 이지만 원래는 다음 이미지의 add new 아이콘들이 줄 서있다.





요 화면은 우측 상단의 연필 아이콘을 눌렀을때인데 'edit' 상태로 들어가고 등록해놨던 아이콘을 삭제하거나 위치를 옮길 수 있다.





add new 버튼을 누르면 이런 화면으로 들어가게 되고 연락처나 웹페이지, 기존앱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인지못하는 앱들이나 추가 스키마들은 custom launcher 에서 작성해서 등록할 수 있다.






app launcher 를 눌렀을때 나오는 화면들인데 검색기능이 없고 분류별로 나눠놓은 것도 그다지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좀더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인지못하는 앱들도 있으니 이런 앱들은 custom launcher 메뉴에서 등록해야한다.





custom launcher 화면이다.  아이콘 명과 url 에는 스키마 또는 등록할 기능명을 적으면 되는데 보통 외부앱들은 'app 이름://open' 이라고 빈칸 없이 등록하면 대다수 링크가 된다.  다만, 애플 기본앱들은 스키마가 따로 있는 것 같다.





어디 놔두기도 귀찮고 폴더에 넣어두면 이상하게 자주 쓰게되는 설정앱을 등록했다.  원하는 아이콘 사진을 찍어와서 등록하면 되고 등록시에 네모형태나 동그라미 형태로 만들수 있다. 





설정앱의 스키마명은 Prefs:root 이다.  세부 등록이 끝났으면 다시 우측 상단의 체크를 눌러준다.





완료하고 나면 쨔잔~  이렇게 등록되어있다.




알림센터를 내려서 편집기능으로 Launcher 를 등록하면 Launcher 에서 등록해놨던 앱들이 위와 같이 뜬다.




혹자는 쓸모없는 기능이라고 혹평하던데...


URL 등록으로 쉽게 검색페이지로 간다던가, 앱이 지원해준다면 앱내 특정탭으로 막바로 이동한다던가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고 폴더에 앱들을 우겨넣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숏컷이 된다.  왠지 폴더에 우겨넣지 않으면 정리가 안된 느낌이 들고 그렇다고 빼놓으면 지저분해보이고 또 우겨넣다보니 매번 두세번 폴더,페이지를 넘겨야하는 귀찮음이 발생하니 말이다.


탈옥없이 순정으로 폰을 쓰는 사람들에게 이번 애플의 알림센터 편집과 Launcher 앱은 정말 좋은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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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L SA-98E 앰프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4. 9. 11. 18:47

구매한지는 한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사진 정리하다 기억나서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뭐... 대단한 리뷰를 쓰는 것도 아니므로 그냥저냥...



기존의 class D(class T) 앰프를 쓰면서 무언가 아쉽다는 느낌을 자꾸 받아서 몇차례 바꿈질을 했었죠.  Topping TP-21 , Topping VX1 를 써봤는데 이래저래 불만족스러워서 고민하다 모니터후면스피커의 지옥을 맛보면서 고심 끝에 결국 지른 앰프가 SMSL Audio 의 SA-98E(http://smsl-audio.com/index.php?c=msg&id=1146&) 입니다.


class D (일명 디지털앰프-실제로 이걸 디지털이라 불러야하는가 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우선 효율이 우선 높습니다. 
    80% 중후반대의 전력효율를 보여주고 90% 넘는 제품들도 있으니 AB , A 형 앰프들에 비하면 엄청 저전력으로 구동됩니다. 
    그리고 효율이 높으니 전기제품의 발열도 줄게 됩니다.  AV용 리시버들을 pc용으로 써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 후끈한 느낌을...
    물론, 요즘에는 20~60W 범위의 인티앰프들도 있으니 크게 차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2. 크기가 작습니다.
    이런저런 회로들을 몇몇의 칩으로 구성하게되니 쉐이프 자체가 매우 작게 구성됩니다. 
    공간활용도가 매우 좋죠.  통상적으로 시멘트벽돌보다 작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좀더 길거나 좀더 넓게 섀시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긴하지만요.


아무튼 위의 이유로 음질이 더 좋다는 class A , Class AB 인티앰프들을 버리고 class D 앰프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SA-98E 의 스펙인데 뭐...  솔직히 테스트할 장비도 없고 그냥 이렇구나~  하면 될 듯 싶습니다.  어차피 회로도 이미 공개될대로 되었고 들어가있는 부품들 역시 그런지라 이쪽계열은 거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밑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여기서 발견되는 단점이 Topping 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거든요.  ㅎㅎㅎ






아무리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한자.  몇자 빼곤 읽기도 힘들다. 


그나마 친숙한 영문.


대단찮은 스펙뷰도 아니고 조금씩 설명이 다르기도 해서 뭐라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SMSL 의 제품이 aliexpress 와 ebay 에 풀려있는데 같은 SA-98E 모델명을 쓰면서도 효율부분과 최고출력부분이 제대로 설명이 안되어 있습니다.  어떤 것은 카피제품이라고까지하니 황당할 따름이죠.  


smsl-audio.com(공홈)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160W 라는 출력은 메인칩인 TDA7498E(STMicroelectronics) 칩을 기준으로 한 것 같습니다.  여기 데이터쉬트의 첫부분을 보면



똭~ 나오죠?  Vcc 36V 입력기준으로 부하 4옴에서 160W 출력, THD 10%.  smsl 에서 이야기하는 스펙은 기기의 스펙이 아니라 메인칩의 스펙인 겁니다.  실제로는 저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아마 대다수의 중국산 오디오앰프들이 저렇게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dac 도 아니고 디지털앰프류다보니 특별히 많이 달라붙는 회로도 없고 칩스펙을 최대한 보장해줄수 있을지도 모르죠.  실제 사용해보면 별 문제도 안느껴지니까요.  

효율역시 칩 효율이 85% 정도네요.  요즘 PC 파워서플라이를 기준으로 보면 브론즈급이려나요.  ㅎㅎㅎ




잡설은 이 정도로만 하고 본품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박스가 참으로 중국스럽습니다.  이상하게 느낌이...


저는 aliexpress 의 smsl agent 라는 셀러의 제품을 샀습니다.  어떤 분들은 다른 셀러 제품을 샀을때 무지박스에 담겨온다고 하시던데 전 저런 박스에 날아오더군요.  그리고 공홈의 제품사진에 있는 측면 시리얼넘버가 안붙어있었습니다.  oTL 



박스 오픈을 하니 나름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더군요.  110V 커넥터의 어댑터를 보고 좌절했다가 아래의 돼지코를 보고 급방긋~  셀러에게 강력요청했었거든요.  나 220v 쓴다 어댑터 코드 바꿔달라.  그랬더니 케이블커넥터 바꾸기 귀찮았던지 돼지코를 넣어줬더군요.  ㅎㅎㅎ



중국제 돼지코~  별다른 건 없더군요.  우리나라 막 200~300원하는 돼지코와 같습니다.



어댑터 뒷면입니다.

이것 역시 이상한 것인데 칩스펙상 36V 입력이어야 160W 출력을 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ebay 나 aliexpress 의 제품중에는 위 어댑터가 32V 짜리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 스티커처럼 smsl sap-3657-T 의 모델넘버링을 가지고 있지 않고 아예 다른 스티커를 붙여놓은 어댑터 사진이 올라와있는 경우가 있지요.  뭐...  그래서 전 그냥 공홈 사진을 참조해서 같은 36V 의 같은 모델넘버링 사진을 제공하는 셀러의 제품을 산겁니다.  더군다나 셀러 이름이 smsl usa-agent.  후덜덜...



단순무식하게 생겨먹은 전면부 입니다.  원래 색상은 골드, 실버, 블랙이 있는데 전 그냥 실버로 했습니다.  좌측 standby 푸쉬풀버튼은 전원버튼 대용이고 그 밑의 홀에서 색상으로 standby/working 구분합니다.



은색에 흰색으로 문자가 적혀있어서 잘 보이질 않더군요.  차라리 음각처리를 해놨으면 크레파스로 호작질이라도 할텐데 ㅎㅎㅎ  아쉽습니다.



배면사진입니다.  Q.C pass 를 붙여놨습니다.  smsl-audio 측에서는 출고전 테스트환경을 밀리터리스펙을 기준으로 한다는데 밀스펙이 한두단계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오디오에서 밀스펙이 있나 싶습니다.  아무튼 기준은 0~45℃ , 80% 습도에서 4시간을 테스트 입니다.



배후면.  분해방지용인 것 같은데 전 이미 스티커 갈아냈습니다.  내가 언제 중국으로 AS 보내겠어?!



후면 입력단자부.  파워앰프형태다보니 아주 간소합니다. 아날로그 2RCA 입력을 받아 바인딩포스트단자로 출력을 해줍니다.  전에 topping tp-21 때도 경험했던 저 바인딩포스트 단자는 파손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냥 스피커선을 바나나플러그단자로 작업해서 쓰는게 낫습니다.



구동중 전면.  standby 버튼을 누르면 좌측 램프가 주황색처럼 찍혔는데 빨간색이 들어옵니다.  볼륨부의 led 도 불이 들어오고요.



standby 버튼을 다시눌러 끄면 위처럼 녹색으로 불이 들어오고 볼륨부의 led 는 전원이 나갑니다.



오딘스트 hud-mini DAC 과 함께 구동중인 모습.



===


사용상 느낌평을 적자면...


1. 발열

160W max 출력이 기준이어서 그런가 9~10시 볼륨일 경우 앰프 자체의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예전 tp21 와 vx1 의 경우는 9~10시 볼륨에서 제법 온도가 따뜻한 정도였습니다.  특히 vx1 은 뜨겁다고 느낄 정도였죠.

뜨거운 순 : vx1 > tp21 >> sa-98e


2. 출력

당연히 같은 볼륨노브를 가지고 있지만 출력차이에 의한 볼륨확보가 달라졌습니다.  그래봐야 11시 이상 올리기 힘든 건 tp21 이나 vx1 이나 마찬가지였지만요.

소리크기 순 : sa-98e >= vx1 > tp21 이런 느낌입니다.  vx1 이 소리크기만으로는 상당하더군요.  


3. 사운드

모니터후면의 내장스피커를 2주간 쓰면서 미치는 줄 알았기 때문에 sa-98e 가 와서 psb alpha b1 을 제대로 구동했을때는 정말 기뻐서 춤 출 지경이었습니다.  변인통제도 안되는데 비교하면 안되겠죠.  ㅎㅎㅎ   앰프차이를 느끼기에는 제 귀가 그리 민감하지도 못하고요.  특히 tp21 , sa-98e 는 파워앰프쪽이다보니 차이가 날만한 부분도 없기도 합니다.  


대신 tp-21 에서 Jesper Kyd 의 Guardian(다크사이더스2 OST) , A Dark Knight(다크나이트 OST) 같이 많은 대역을 쓰는 음악들은 볼륨노브를 움직일 시에 잡음이 생깁니다.  물론 충분히 구동된 상태에는 잘 안들리거나 없는 것 같은데 초기구동시에 그런 노이즈가 지직지직 거리며 들린단 말이죠.  이건 SA-98E 에서도 동일합니다.  다른 일반대중가요들은 이런 경우가 없는 위와 같은 곡들은 꼭 그렇더군요.

재미있게도 VX1 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내장댁(TI BB pcm2704)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vx1 는 그런 현상이 없더군요. 

다만 내장댁을 사용할때 사운드가 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단단한 음이 아니라 좀 뭉개지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만 아니었더만 그냥 사용했을 법한 퀄리티였는데 아쉬웠습니다.  



뭐... 덕분에 aliexpress 에서 10불 할인이벤트 할때 73불 주고 sa-98e 를 샀으니 큰 손해는 없지요.




현재는 hud-mini 와 함께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아마 이쪽으로 업글은 더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음악만 듣고 사용하는 pc 도 아니라서 말이지요.

특히 hud-mini 가 생각외로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이건 나중에 좀더 적도록 해보지요.




14/12/29


-내용추가-


화이트 노이즈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노이즈와 섞여서 구분을 못했는데 밤에 음원없이 가만히 있어보면 예전 액티브 스피커들이 들려주던 '쉬~~~~~' 하는 노이즈가 들립니다.  볼륨노브(소리크기)와 관계없이 일정한 노이즈를 들려주는데 Topping TP 에서보다는 조금 더 크게 들립니다. 

물론 낮이나 음원등이 출력될 때는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레벨이라 신경 꺼도 되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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