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erdynamic DT-231 이어패드 구매


개인적으로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을 다 좋아하는데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이어패드가 비닐 제품이 아니라 벨벳패드로 되어 있어서 착용감이 매우 좋다는 거다.  느껴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그 촉감~  뭐... 여름에 땀이 좀 많이 찬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ㅎㅎㅎ


예전 그러니까 거의 10여년 정도 전에 데스크탑 헤드폰용으로 DT-231 을 고민없이 고른 이유가 저거였다.   문제는 입대후 첫 휴가였나 나와서보니 벨벳 패드가 완전 오그라들어 있었다.



바로 이렇게 말이지...   아마도 세척시 무슨 세제 같은 걸로 세척을 했나보더라 그러니 저렇게 오그라들어서 내부의 충진재(?)가 다 놀아서 눌어붙어 있더라...  쩝...


그래서 이번에 헤드폰을 버리기엔 돈이 아깝고(그 당시 8만원대)해서 그냥 이어패드한번 사봤다.  친절히 안내해준 www.beyerdynamic.co.kr 의 AS 담당자분 감사드린다.



도착한 패드...   저 뽀송뽀송한 질감이 느껴지는가?  므흐흐흐흐~



개봉이요~~



DT-231 헤드밴드 부분 beyerdynamic...  개인적으로 풍부한 느낌의 중저음이라 느낀다.   아직도 당시 상위 모델이었던 DT-831 , 931 은 지금도 다시 구하고 싶을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이름값이 너무 올라버린 젠하이져 제품들보다 이쪽이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특성이 아닐까 싶지만... 뭐...  어차피 음색이야 개인 취향이니까...



왼쪽 하우징 DT-231.   저게 저가형 엔트리 제품이니...  왠만큼 취미에 돈쓰는 부류가 아니고는 정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장착후 한 컷~


알코올솜으로 밴드부랑 하우징도 깨끗이 닦아주고 장착해서 기분좋게 듣고있다.  


DT-231 , 131 , Gladiac 은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어패드가 나처럼 오그라들어서 새로 구하는 사람은 사운드솔루션 , 또는 beyerdynamic.co.kr 로 방문해서 연락을 해보길 권한다.  그냥 버리긴 아까운 헤드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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