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후기] Harman Infinity R162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21. 2. 17. 16:16

  현재도 매니악한 취미영역인 음감(감상보단 기기 바꿈질에 가까운...)영역은 그나마 중국산 D class 앰프와 직구등의 영향으로 적정수준내에서라면 기존대비 가벼운 금액으로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외쳐 땡큐대륙!!! - 한복, 김치는 말고 샠퀴들아)  저 같이 취미에 돈쓰길 아까워하는 사람도 지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ㅎㅎ;

 

  기존에서는 PC 책상의 공간적인 제약으로 PSB Alpha B1 를 꽤나 오래 사용해왔습니다.  잡다스런 제품들도 많이 써왔기에 리퍼로 싸게 구매한 B1 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우퍼유닛 5.25인치의 한계라는 것은 저음의 한계죠.  아무리 가격대비 좋은 음을 들려준다한들 물리적 스펙을 넘어서는 기술은 나오기 힘듭니다.  스피커의 구조상 이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아쉽다고 느껴진 점은 계속 저를 괴롭혔고 다음 스피커는 무조건 우퍼유닛 6인치 이상의 것으로 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지름신이 머리를 후리고 간 저에게 갑자기 Harman Infinity R162 할인글이 보입니다.  우퍼가 6.5인치입니다.  엌 ㅋㅋㅋ  이건 계시인 겁니다.  해상배송으로 천천히 받으려고했으나 tax 가 붙습니다.  엌 ㅋㅋㅋ  항공으로 갑니다.   빨리 받으라는 계시인 겁니다.

 

'ㅋ'

 

  아무튼 배송간 우여곡절 끝에 오늘 도착하여 즉시 설치해보았습니다.

 

현지 배송중에 옆구리 타격을 받은 박스.  이것 때문에 배대지와 컨택에서 시간을 소요하였습니다만 그럭저럭 2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배대지 직원이 완전 벽창호는 아니었는지 내부에 별도의 보호책을 해놨네요. 

 

 

 

스피커 뒷면입니다.   뭐... 별다른 정보는 없고요.  풀메탈의 단자가 마음에 듭니다.  바인딩도 되고 바나나플러그도 사용가능한 저런 단자는 특별난 것이 아닙니다만 가끔 플라스틱으로 감싸놓은 경우가 있어 오래쓰거나 바인딩포스트형태로 강하게 조여놓을 경우 플라스틱이 갈라집니다.   B1 이 그랬거든요. 

 

장착전 B1 을 사이에두고 사진 한방 찍어봤습니다.  외부기온이 낮다보니 따뜻한 방에 들어온 R162 에 김이 서리네요.  
그릴 사이로 보이는 5.25인치 우퍼유닛과 6.25인치 유닛차는 새삼 별다른 것이 없지만 인클로저의 크기가 다릅니다.  B1 이 작은 축에 속하기도 하지만 등빨차가 꽤 나네요.

 

그릴 씌우기 전에 한 컷, 씌우고 나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모니터가 27인치입니다만 트위터 위치 기준으로 B1 보다 10여 cm 정도 위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스피커는 유닛크기가 답니다.  뭐... 몇백 몇천만원짜리 스피커를 써보지 못했으니 그쪽은 모르겠지만 이런 가격대의 스피커라면 유닛크기로 소리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우퍼스피커를 질러야하나 싶었는데 없어도 될 것 같네요. 

소리 성향이니 질감이니 이런 건 모르겠구요.  저음량 자체가 달라져서 소리의 양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생각외로 앰프 출력 영향이 큰 것 같다는 것이네요.

아무튼, 한동안은 즐거울 것 같습니다.

대륙의 팻바이크를 질러보았습니다.

기존의 스마트 미니벨로를 타면서 출퇴근도 편해졌으나 AS 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국산' 이라는 말의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허브모터의 '스포크'를 멀리 가서 고쳐오면서 이러나저러나 AS 가 이 따위라면 '낮은 스펙'의 국산 제품을 살 필요가 있겠느냐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어차피 중국산 모터와 프레임이 가져와서 판매하는 회사들 천지에 AS 도 자체 대리점 운영도 안되고 핑계만 대면서 미루는 상황인데 뭐하러 비싼 돈 줘가면서 헛짓을 하느냔거죠.

괜히 랑케레이시 제품이 많이 팔리고 정식수입 예정 상황까지 온 게 아니죠.


전기자전거 시장이 열리면서 다시한번 자전거 회사들이 설치는 모양인데 AS 이 따위로 하다가는 있던 자전거 시장마저 날려먹고 망할 겁니다.  이건 악담이 아니에요.  자전거 시장이 쪼그라든 이유를 생각해보면 간단한 이유죠.  비싸고 관리필요하고 매력적인 '교통수단'보다는 '레저'에 가까운 취미생활.  하지만 타 취미생활보다 확실한 메리트가 있는가 대해선 개인 취향에 따른 의문.


아무튼 AS 는 공임 주고 수리하고 부품수급만 되는 제품이면 찾아다니면 된다 싶은 생각에 '팻바이크'를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렀습니다. 

일주일만에 거대한 박스가 날아오네요. 


부분 조립 상태와 포장상태는 국산 배송상태와 다르지 않습니다.  세부조절이 문제긴하지만 적당히 맞춰서 조립해도 문제없는 상황인지라 최대한 검색해가며 브레이크 위치와 바퀴 위치를 잡으면서 조립했습니다.


이 제품을 산 이유는 100만원 정도에 350W-36V 허브모터 (기존 미니벨로 자전거와 동일 스펙) 팻바이크인데 배터리는 10Ah 짜리를 2개 주는 겁니다.  장거리나 교대사용을 통한 수명연장을 고려하면 메리트가 있다 생각되더군요. 

셀은 LG 셀이라는데 뜯어보질 못해서 확실하진 않지만 나중에 수명이 다 하거나 고장나면 한번 뜯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그 때 까지만 멀쩡하길 빕니다.


물통형 배터리, 충전량 인디케이터등 꽤나 만듬새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가형이나 미니벨로 자전거들의 싯포스트형 배터리의 문제는 컨트롤러와 연결되는 단자부의 위치, 싯포스트에 달 수 있는 악세사리의 부재등이 있습니다.  무게로 인한 싯포스트 내려앉음도 있구요.  장단점이야 있겠지만 전 하단에 위치한 연결잭과 일반 악세사리 부착이 안된다는 점에서 싯포스트 배터리를 싫어합니다. 



잘 포장되어 온 굵은 타이어(4인치 - 챠오양 타이어)



조립도구와 페달, qr 레버, 충전기등은 따로 포장을 해놨네요.


어설픈 한글 번역 , "열지마라"  ㅋㅋㅋ

명령하지마라~  어차피 열지 않을거다.


EU 플러그가 아닌 한국플러그 8자 케이블입니다.  한국시장에 많이 판다더니 신경 좀 썼네요.


차대번호가 이런 식인가 모르겠는데 번호가 2종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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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방지를 위해 이런 사진은 카페등에 많이 올려두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출퇴근용이라 도난확률은 없을 것 같지만요.



스템이라고 하나요?  (자린의 빈약한 지식) 과 핸들픽스(?)  볼트가 빠져서 박스 안을 굴러다니더군요. 



조립을 하고 배터리를 장착후 기본 전조등과 컨트롤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뭐... 잘 되네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고용량 배터리들(리튬이온)의 폭발이죠.  그래서 충전시 상태 측정을 좀 해보았습니다.


충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70~80% 정도 충전되어 있는 상태라 보여지는데 충전기는 섭씨 37도 , 충전커넥터 부분은 섭씨 24도 정도 되네요.



만충 상태가 되어갈 쯤 측정한 것 입니다.

충전기 섭씨 56도 , 충전 커넥터 섭씨 30도


의외로 배터리 쪽은 관리가 잘 되는 건지 단자쪽도 온도가 그리 높진 않은 것 같은데 충전기는 좀 위험한 것 같습니다.  한 여름에 외부에서 충전한다면 70~80도 까지도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듭니다.



만충이든 아니든 무게는 2.37kg 정도로 제품 편차 정도만 나옵니다.



80%(가정) 정도 일 때 37V

만충 시 42V


이 이상은 뜯어보지 않으면 모르겠네요.  위험한 짓은 안하기로...



출근 후 한 컷.

20PSI 의 슈레더 타입 4인치 팻바이크 타이어.  접지력 어마어마해서 초반에 밟으면서 출발하려면 힘이 상당히 많이 들더군요.  대신 쿠션은 짱!



야간에 LCD 컨트롤러화면도 백라이트 덕분에 잘 보입니다.  간단하면서도 필수적인 정보는 다 보여주네요.  큰 화면이 아니라도 괜찮은 듯 합니다.


강변에 나가서 한 컷.  이쁘장 하면서도 묵직해서 미니벨로 때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 있습니다.  가격도 다르지만요.  ㅠ_ㅠ






전기자전거 석달간 사용후기

글 작성 중 날려먹어서 간단히 정리만 합니다.

 

자전거 구매후(https://seriousfakej.tistory.com/433) 석달 정도 열심히 탔습니다.  비가 오거나 올 것 같은 날은 제외하고 탔습니다.

 

<이볼트 캡슐 - 컨트롤러>

 

500Km 정도 탔습니다.  직장까지 거리가 5Km 정도고 왕복 10Km 이므로 대략 50 일 정도 탄거네요.  한달에 20일 가량 출퇴근하니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주행도 편하고 잘 써먹고 있습니다만 몇가지 불편한 점을 적어보자면

 

1. 자전거 수리/케어 받기 어렵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자전거점들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기자전거라고 수리를 맡아주지 않으려는 듯 합니다.  구동모터, 배터리쪽이 아닌데도 말이죠.

 

 

2. 스마트자전거는 삼천리자전거 자회사라지만 별개입니다.

스마트측에선 삼천리 쪽으로 수리를 받으러 가면 된다고 하였지만 정작 삼천리대리점에선 '우리들은 그런 식으로 AS 처리를 하지 않는다 스마트는 스마트쪽으로 알아봐야한다.' 고 하였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비용과 자전거부품들 교체는 해주지만 전기구동계는 손대지 않으려고 하더군요.

 

결론은 그겁니다.

 

전기자전거/일반자전거 가리지 않고 수리/점검 받을 수 있는 자전거대리점이나 자체대리점이 있는 곳에서는 전기자전거를 구매하셔도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불편하실 겁니다. 

 

전기자전거는 전기구동계가 아니더라도 자전거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 점검이 필한건 마찬가지이므로 더더욱 고려를 해야합니다.  아니면 스스로 자전거 점검스킬을 키우던지요.  -_-;

 

===

 

전기자전거 속도제한 25Km/h 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들에게 조차 밀리는 속도입니다.  속도감을 느끼고 싶다면 스로틀모드가 되는 제품을 구매하시거나 오토바이를 사셔야 할 겁니다.   물론 자전거도로에서 스로틀모드가 달린 자전거는 불법입니다.  단속하지는 않고 있지만.... -_-^

 

최종적으로 다시 전기자전거를 사겠느냐? 라고 묻는다면 YES , 단 AS 가 확실한 브랜드를 사던가 AS 포기하고 외산을 사겠다. 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킥보드의 자전거도로 주행이 법적으로 가능해진만큼 전기자전거의 스로틀모드 역시도 허가되길 바랍니다.

 

출퇴근용 전기자전거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출퇴근길 버스노선에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가 고루 분포해준 덕분에 주야간 근무 타임 관계없이 편한데 힘든(?) 출퇴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행동을 개차반같이 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스트레스만 받는 상황인지라 직장 근처까지 자전거도로가 닦여있다는 것을 생각해내고서 자전거에 관심을 두게 되었죠.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 요건이 있는데

  1. 출퇴근 후 샤워를 하기 쉽지 않으므로 최소한의 노동(?)만 들어가야한다.

  2.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어야 한다.

  3. 당연히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 된다.

이 정도입니다.

 

직장 여건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하기 불편한 시설입니다.  샤워장이 있긴 하지만 혼자만 쓰는 게 아닌 만큼 대기자들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직원들 눈치도 보이죠.  그래서 간단하게 물수건으로 몸을 닦을 정도면 괜찮지 않겠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요새 스마트 모빌리티라고들 많이 하는 '전기바이크류'를 관심 있게 보았는데 이것도 여러 가지가 걸리더군요.  우선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데는 국내법상 제약이 좀 많습니다.

< 전기자전거 제도개선 내용 - 출처:bike.go.kr >

보시다시피 PAS 형태의 25km/h 이하의 속력을 내는 중량 30kg 미만의 전기자전거만이 자전거도로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로틀 방식이 있어도 숨기고 타는 사람도 있겠지만 괜히 걸려서 벌금 내고 싶지 않으므로 생각을 접었죠.

특히, 외산 전기자전거들의 경우 PAS/스로틀 겸용이 많이 나오는데 이건 원칙적으로 자전거도로 통행금지라고 합니다.  국산 자전거 회사들의 제품은 대다수 법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에 불만인 것이 최근 전동 킥보드가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허가가 났단 말이죠.  킥보드 페달 안 밟잖아요.  속도제한만 같다면 자전거 겸용도 허가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해할 수 없는 행정입니다.

덕분에 가격도 싸고 스펙이 높은 겸용 외산 자전거들은 전부 ㅃㅃㅇ~ 

 

< PAS/스로틀 겸용이라 구매하지 못한 녀석들 >

샤오미 HIMO C20 은 국산의 미니벨로형 전기자전거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20인치 바퀴 사이즈에 전륜 포크의 서스펜션 없는 것까지 동일한데 단 한 가지 스로틀 기능이 있다는 이유로 자전거도로를 주행하지 못합니다. 

가격은 국산 유통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기까지 한데 말이죠.(19/04/07 다나와 기준 54.9만 원) Lankeleisi의 제품은 26인치 바퀴 크기에 400W 모터, 무려 10Ah의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쌉니다.(19/04/07 다나와 기준 배송비 포함 73만 원)  물론 제품을 가격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지만 선택권 자체가 제한받는 상황은 이해할 수 없고 불만만 쌓이죠. 

적법한 전기자전거를 고르다 보니 국산 밖에 답이 없고 스펙은 불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있나요.  법 지키라는데 ㅎㅎㅎ;;  국산을 알아보니 국산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 스마트자전거 이볼트 캡슐 2019년형 - 출처 : smartbike.co.kr >

삼천리, 알톤처럼 오랫동안 자전거를 만들어왔던 업체들부터 신생업체들까지 전기자전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찾다 보니 이렇게 많은 전기자전거 모델들이 있는지 놀랐습니다.  스펙은 유사하지만 디자인이나 편의성 등에서 차별화를 많이 두더군요.

 

나름 제 나름대로 제품들을 분류하다 보니 몇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PAS 전용 기준) 2019년
이전은 대다수가 300W 이하 출력의 모터를 쓴다는 겁니다.  주로 250W가 많고요.  2016~2018년도 초기 1세대부터 2세대라 할만한 제품들이 여기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2019년에도 250W 제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 2019년에는 300~350W 제품군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론 모터 출력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속력은 제한을 걸지만 토크는 제약을 걸지 않기 때문에 오르막을 오를 때 힘은 토크로 결정 날 테니까요.  판매 광고의 등판각도와 모터 출력을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모터 출력이 높으면 등판각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아무튼 국산을 사기로 했고 350W 급 제품으로 보다 보니 퀄리와 스마트(삼천리 자회사라고 합니다.)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쪽으로 가다 보니 퀄리보단 스마트 쪽이 저렴해서 스마트 이볼트 캡슐 2019년형 제품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바퀴 크기 20인치, 350W급 제품의 평균 가격은 배터리 용량 5Ah를 기준으로 80만 원가량입니다.  퀄리, 스마트의 제품은 그보다 싸긴 합니다. 

 

아무튼 최종적으로 가격비교 시 제일 저렴한 녀석을 냅다 질렀습니다.(내 통장 ㅜ_ㅜ)

< 스마트 E-VOLT CAPSULE - 85만원(할인전 19/04/07) >

저는 최종 가격 6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씩 싸게 할인을 하더군요.  운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대 최저가는 61만 원...  (내가 그렇지 뭐...)

 

< 스마트 이볼트 캡슐 2019 >

페달 휠 옆에 꼬불꼬불한 선이 보이시나요?  싯포스트에서 나와서 모터부 전원공급을 해주는 케이블입니다.  저 연결부를 해제하고 싯포스트를 풀면 안장과 함께 싯포스트가 무 뽑히듯 쑥~

별도로 들고 방에서 충전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다시 연결하려면 좀 불편하죠...;;;

 

< 컨트롤러 >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만 전원을 켜고 끄고 PAS 단계를 1~5까지 변경시킬 수 있는 컨트롤러 입니다. 

현재속도, 최고속도, 평균속도, 누적거리, 이용시간, 전압등을 표기해주죠.

 

 

이제 한 3일 타보면서 느낀 점은

  • 20인치 작달막한 자전거라서 귀엽습니다.  제 덩치에는 안 어울리지만(잇힝~!) 그래도 잘 나갑니다.

  • 오르막도 PAS4~5로 달리면 별 느낌 없이 쑥쑥 잘 올라갑니다.  등판각도는 10도 내외인 것 같네요.

  • 평지에서도 PAS3으로 달리면 속도계에 15~20km/h 찍힙니다.  몇 번 페달을 밟지 않아도 속도감이 좋습니다.

  • 배터리는 5km 거리의 왕복으로 완충 상태에서 1칸이 닳았습니다.  배터리 전압은 41v에서 38v 정도로 떨어졌고요.

  • 가격이 싼 만큼 서스펜션이나 이런 부분은 부족합니다.

  • 이 모델은 배터리가 싯포스트(안장 밑 기둥)에 들어있습니다.  그만큼 굵어서 일반 자전거 싯포스트처럼 악세사리 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싯포스트를 뽑아서 충전을 할 수도 있지만 모터전원부가 자전거하단에 있어 연결이 번거롭습니다.

 

 

장거리를 달리시거나 작은 자전거가 싫으신 분들은 26인치 바퀴 사이즈의 제품들도 있고 대용량(7Ah , 10Ah) 제품들도 있으니 취향 껏 고르시면 될 듯합니다.

접이식 자전거라도 싯포스트배터리가 아닌 카트리지형태도 있습니다.  몸체를 접으면 카트리지형 배터리를 뺄 수 있는 형태죠.

밀워키 Milwaukee M12 Fuel Combo Kits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8. 6. 12. 22:16

[ Milwaukee M12 Fuel 2598-22 ]


현재 사용중인 전동공구는 집에서는 블랙앤데커 20v 매트릭스와 사무실에서는 보쉬 14.4v , 디월트 18v 제품이다.   어차피 업종이 건축/인테리어는 아니어서 드릴보다는 주로 드라이버를 쓴다.

그리고 일반주택이라 그런지 특별히 블랙앤데커 가지고도 8mm 까진 잘 뚫어댔고 친구네 아파트의 천장형 빨랫대, 벽면에서도 충분히 잘 썼다.  어차피 수십개를 뚫는게 아니어서 내구성문제를 따질 것도 없고...

맨날 18v 이상, 햄머드릴, 보쉬급 이상만 외치는 사람들과 싸우기도 귀찮으니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서들 쓰시고.
그렇게 파워풀한 것을 좋아한다면 그냥 유선 700w 이상 드릴을 쓰시길 권한다.  파워?  무선충전드릴이 못 따라간다. 

기존에 집에서 사용중이던 블랙앤데커 매트릭스의 단점은 헤드결합식이라 해머헤드를 따로 붙여쓰게 되는데 이 방식이 거추장스러울때가 많고 토크도 약한 주제에 무거워서 서서히 기변증이 오기 시작했다.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었는데

1. 쓸데없이 토크스펙을 높게 원할 필요는 없다.
토크가 셀수록 작업성은 올라가지만 당연히 비싸지고 무거워진다. 
마키타 글(http://seriousfakej.tistory.com/419)에서 보여지듯이 약 두배의 토크차이를 가지는 xph12z 와 xph07z 의 베어툴 무게차이는 860g 차이이다.  1kg 도 안되어서 별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한손에 들고 작업해보면 그게 아닐껄? ㅋ

2. 이젠 대세다 Brushless 모델로 가자.
Brush 와 Brushless 의 차이는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충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 그냥 Brushless 가 좋다.  단지 비싸다.  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내구성이나 배터리효율을 고려하더라도 BLDC 로 가는 추세이기도하고 무엇보다 처음 출시될 때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다.

3. 다목적으로 하려고 하지말자.
기기를 살때마다 나중에 하게 되는 후회가 바로 이것이다.  드릴로 샀으면 드릴로만 쓰는게 편하다.  드라이버로 쓰는거면 드라이버로만 쓰고.
블랙앤데커 매트릭스의 장점은 헤드를 바꾸면 샌더, 직소, 드라이버, 햄머드릴로 다 쓸 수 있지만 그만큼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다가 밀워키의 브러쉬리스 2세대 제품이 바디는 컴팩트 해졌는데 파워는 그대로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다가 12v 제품군으로 질러버렸다. 
갑자기 왠 12v 짜리?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차후에 좀더 설명하겠지만 이거 12v 치곤 오버스펙인 놈 같다.  밀워키 제품이 그런건지 요즘 제품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구매는 직구로좀 이런저런 고생을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도착했고 무엇보다 싸다!!! 
$199 에서 $20 할인에 이런 것도 준다!!!

[ Milwaukee M12 XC 6.0 Battery ]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combo kits 을 구매하면 끼워주던 무려 6.0Ah 의 배터리. 

추가배터리 가격이 보통 $50을 넘으니 이건 그냥 대박.


최종가격 $179 불짜리 12V 햄머드릴+임팩드라이버 , 2.0Ah , 4.0Ah ,6Ah 의 배터리까지 주는 것이다.  혜자!!



[ 오오 박스 ]

오셨다~  박스 개봉은 언제나 두근두근



[ 오픈 ]

전단지 같은 것들과 본품박스 그리고 프로모션 추가배터리



[ 잡다한 전단지 ]

처음엔 무슨 매뉴얼인가 싶었는데 전단지 끼워넣는건 전세계 공통인듯...



[ M12 Fuel 2598-22 ]

본품 박스.  강렬한 빨간색.  디월트가 노란색으로 대표된다면 밀워키는 검빨인 것 같다.



[ 기분좋은 테이프 ]

미개봉을 증명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일반 테이프로 보여서... ;;;



[ 가방 ]

위에서 보았던 박스 안에 가방이 박혀있어서 뭔가 했는데 제품구성물중 하나 였다.



[ 가방 오픈 ]

제품 매뉴얼과 구성품이 보인다.



[ 제품 ]

충전기는 당연히 120v 기준.  개조를 해도 된다고 하지만 어차피 집에 거치형으로 쓰는 트랜스포머도 있고해서 그냥 쓰기로 했다.



[ Impact Driver #1 ]

2세대 브러쉬리스 제품이고 6각렌치용이다.  1/4인치인데.  임팩용은 사이즈에 주의를 해야된다고 한다.  양면비트사용이 안된다고 하니 단면비트만 사용하면 될 듯.  자주 쓸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 Impact Driver #2 ]

반대면



[ Impact Driver #3 ]

배터리가 꽂히면 전면 LED 와 배터리 게이지가 점등된다.



[ Impact Driver #4 ]

속도조절버튼



[ Hammer Drill/Driver #1 ]

주된 용도로 사용될 햄머드릴드라이버.  공식 토크는 350 inch-lbs 로 나오는데 약 40Nm 이다.  감이 안올텐데...

블랙앤데커 20v 제품중 나름 고급스러워보이는 BDCDHP220SB-2(링크) 가 공식스펙이 412 inch-lbs(max) 정도 인걸 봐선 90USD 기준으로는 다들 저 정도 스펙일 것이다.   그 이하 가격대라면 말할 필요도 없고.

아마존에서 매트릭스 제품 스펙을 보면 최고 1300 inch-pound 라고 나오는데 rpm 을 잘못 표기했거나 구라스펙인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상황이다보니 12v 라도 40Nm 스펙이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



[ Hammer Drill/Driver #2 ]

디자인이나 구조는 임팩드라이버와 다른 것은 없는 것 같다.



[ Battery - M12 XC 6.0Ah ]

제품 구매욕구를 불태우게 만들었던 추가배터리... 



[ Battery - M12 XC 4.0Ah ]

combo kits 에 포함된 제품지만 4.0Ah 이다.



[ Battery - M12 2.0Ah ]

귀여운 2.0Ah



[ Battery 무게 - M12 2.0Ah ]

186g



[ Battery 무게 - M12 XC 4.0Ah ]

416g



[ Battery 무게- M12 XC 6.0Ah ]

424g.  4.0Ah 보다 조금더 무겁다.  8g 차이로 저 정도 용량차이라는게 놀라워야하려나...



[ Battery 무게 - Black and decker 20v 1.5Ah ]

블랙앤데커 20v 1.5Ah 배터리의 무게는 362g.



[ 툴무게 측정 #1 ]

블랙앤데커 20v 매트릭스 + 해머드릴헤드 + 1.5Ah 배터리 + 6mm 보쉬멀티컨스트럭션

약 1.69kg



[ 툴 무게 측정 #2 ]

밀워키 12v 해머드릴 + 6.5mm 보쉬멀티컨스트럭션
약 1.27kg

=====


툴이 왔으니 당연히 써봐야한다.


8mm 유니카 콘크리트 드릴비트를 끼우고 칼블럭 작업을 몇개 해봤는데.   당연하겠지만 조적벽을 쉽게 파고들어갔다.  아파트 콘크리트벽은 해봐야알겠지만 기존 블랙앤데커와 크게 차이날 것 같진 않다.


오히려 가볍고 컴팩트해진 크기로 작업하기는 편해진 것 같고 무엇보다 추가배터리를 고민안해도 된다느 점에서 만족스럽다.


다만.  핸들이 굵은 편이라 나처럼 손가락이 짧은 편이라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랙앤데커 제품보다 좀더 굵은 몽둥이 느낌이다.

[공구관련] 부품, 명칭, 작업등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7. 12. 7. 12:11

전문가가 아닌 인터넷댓글전문가를 X문가라고 부르는데 애시당초 몇 년 이상 현장에서 굴러먹으면 그 분야 전문가 타이틀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팁이라 생각되면 받아들이고 틀린 정보는 수정하고 그러면 된다고 본다.


아무튼, 이번 글은 전동공구 드릴질 하는데 있어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몇가지 사항들과 내가 집 자가수리하면서 얻게된 어줍잖은 지식을 쓰려고 한다.



*. 드릴링(Drilling) (https://en.wikipedia.org/wiki/Drilling)


그냥 드릴비트(날)을 가지고 회전을 통해 작업물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말한다.  CNC 같은 곳에서 쓰는 용어인 것 같던데 기본적으로 전동공구도 하는 짓은 같다. 


아무튼 이 드릴 작업은 기본적으로 회전하여 작업물을 깎아내는 작업으로 연삭작업이 기본이라고 생각된다.  이게 안되면 작업물 표면을 파고들수가 없다.  표면에서부터 압력을 가하면서 표면을 깎아들어가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압력, 밀착등을 가하면 작업성이 증가되는 것을 이유로 해머(Hammer) 기능을 추가하게 되는 것이다.  가끔 해머드릴 기능과 임팩(Impact)드릴 기능을 착각하는 듯한 글을 보게 되는데 같은 이유로 사용하지만 용도나 방식은 다른 기능이다.


해머기능은 앞뒤(회전방향의 수직방향)으로 충격을 가하는 것이고 임팩기능은 회전방향으로 충격을 가하는 것이다.(로터리해머드릴은 전후방향타격이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구현된 것으로 안다.  )


다시말해 뚫는 작업에 도움이 되는 것음 해머이고 임팩은 감는 작업에 도움이 되는 것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드릴링에는 해머기능이 필요하고 나사를 박거나 볼트/너트등을 '죄는데'는 임팩이 필요하다.  공업사나 차량정비등에서 '타타타타타' 소리를 내면서 너트등을 죄는 것을 볼텐데 이것이 임팩이다.  공압식이라 우리가 쓰는 전동공구와는 다른 시스템이지만 같은 기능인 것이다.




유선, 충전

드릴=/코아드릴=/함마드릴


드릴비트

비트 종류

육각비트

sds


칼블럭

칼블럭 종류, 나사고르기


벽종류

조적, 내력



[드릴직구] Makita 제품 분류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7. 12. 2. 01:13

기본적으로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업으로 하는 현장작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시간이고 그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것은 장비이고 그 장비에게 필요한 것은 작업중에 파손, 결손되어 시간을 날려먹지 않을 신뢰도다. 

그렇기때문에 업자들은 이런 해외직구에 목메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일상용으로 공구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서 이야기한다.


어느 상표가 튼튼하다.   어디 상표가 명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 상표가 짱이다. 


다 개소리다.  실제로 공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 신경 안쓴다.  왜냐고 묻는다면 공사업자들 공구를 보면 안다.  특별히 대단하게 튼실하고 오래가는 놈 없다.  싸고 수급쉽고 많이 풀려 있으면 업자들은 그냥 쓴다.  같은 값이면 싼 걸로 말이다.


보쉬, 디월트가 최고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긴한데 그럼 힐티, 밀워키, 메타보, 마키타는 2류고 아에게, 포터케이블, 료비는 듣보잡인가?  그냥 한국에 많이 풀려서 잘 알려진 것 뿐이다. 

무슨 유행처럼 예전엔 보쉬가 최강이다라고 했다가 요즘엔 디월트 대동단결하다 이젠 전동공구의 원조 밀워키~ 이러고 있으니 황당할 뿐이다. 


쟤네들 세계적 기업들이고 공구판에서 몇십년 이상 사용해온 브랜드들이다.  업장에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이 취미용으로 또는 일년에 몇번 쓰는 드릴질로 죽지 않는다.

하다못해 블랙앤데커 싸구려 드릴도 버틴다.


고로 괜히 업자흉내를 내면서 좋은 장비브랜드 안따져도 된다.


사설이 길었다.


우선 이미지하나 간다.



마키타 USA 에서 가져온 도표다.  확대해서 보면 되는데, 18V Brushless 제품라인군중 Hammer Drill 베어툴만 가져온 것이다.



여기서 Brushless 는 간단히 말해 DC 모터의 종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 Makita 의 Brushless 명칭 BL motor ]


기존 모터들은 Brush라는 부분이 있어 오래쓰거나 과부하가 걸리면 브러쉬의 카본이 녹아붙어서 교체를 해주거나 모터 자체를 바꿔야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이것도 잘못된 사용법이 아니라면 경험하기 힘들긴하지만 내구성이 존재하기는 한다는 이야기이다. 

Brushless 모터들은 그 브러쉬부분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만큼 내구성이 향상된다.  그리고 브러쉬 마찰등으로 인한 손실이 없어 좀더 효율적인 부분이 있다.  자세한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현재 가전제품들이나 전동공구들은 DC 모터류로 가고 있고 그 DC 모터에서도 Brushless 모터로 시장이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다시 모델명을 보면 XPH07Z , XPH11Z , XPH12Z 이다.  이 모델이전 숫자카운트들이 있는데 03Z , 10Z 등이다.  기존모델은 BL(Brushless)모델이 아니므로 지금은 고려치 않는다.  우리가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는 싸게 좋고 비싼(한국에서) 모델을 사는 것이니까.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우선 Torque(토크=힘)이다.  회전력.  다시말해 모터가 회전을 하는데 부하가 걸리면 모터의 토크로 그 작업능력이 결정난다.  토크가 셀 수록 당연히 좋다. 

디월트 DCD796 의 토크는 70Nm 이다.

디월트 DCD996 의 토크는 95Nm 이다.


하지만 무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토크가 셀수록 컴팩트모델이 아닐수록 무겁다. 


07z 의 경우 배터리포함 5.9LBS(약 2.68kg)이다.  이는 훈련용 K1 총기와 유사한 무게다.  그걸 한손으로 들고 벽체에 드릴 뚫는다고 생각해보라.  몇 번 하다보면 팔이 아플 것이다.  거기에 햄머드릴은 타격형방식이라 진동도 있다.  그만큼 쉽게 천공작업이 되지만 반대급부로 팔에 그만큼 부하가 걸린다.  그래서 손잡이 까지 주는 것이다.



[ 한때 광풍(?)이 불었던 XPH06z ]


그래서 일반적인 용도라면 XPH12z 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참고로 XPH06z 의 스펙은 XPH12z 와 유사하다.  XPH12z 가 향상후속품인 것으로 보인다.




베어툴을 사서 배터리와 충전기는 한국에서 따로 사도 된다.  배터리는 해외에서도 비싼 편이고 충전기는 사용전압문제가 있다.  그냥 변압기 써도 되긴한데 불편하니 고려해볼만하다.


드릴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정리를 좀 해둬야할 것 같다. 

반복되는 질문도 많고 이상한 정보도 많기에...


[1년 사용후기] 뼈와 살을 분리하겠(?)다! UAG 케이스!

취미용장비/아이폰無狼
2017. 5. 23. 19:22

15년 11월 4일 사용기를 시작으로 사용을 시작한 UAG 케이스(http://seriousfakej.tistory.com/397)


1년하고도 6개월 19일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UAG 는 허물을 벗기 시작한다!!!




헛헛헛...  P.C 부분과 TPU 부분의 접착이 떨어져서 분리되는중인 것이다.


국내수입유통사에 연락해봤지만 대답은...


'소모품이라 AS 라는 개념이 없다.'


'접착제도 발리지 않는다'


였다.  음....


소모품이라는 말 자체는 맞긴한데 어찌보면 이는 내구성이라는 것으로도 평가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더구나 흠집하나 안나길 바라는게 아니다.  저 상태로 계속 분리가된다면 어느순간엔 그냥 제품을 버리게 되겠지.  제품이 '닳아서'가 아니라 '분리되버려서'라는 이유로...

특히나 UAG 제품의 가격은 같은 보호케이스중에서는 비싼 편이다.  2만원 안쪽으로 구매가능한 적당히 보호 잘되는 아이페이스, 슈피겐 제품들도 있다.  슈피겐 제품중에 밀스펙 충족 제품이라는 놈도 얘보단 싸다.  그런데 제품이 닳아 없어진 것도 아니고 분리되버려서 못쓴다?  음...


뭐... 아무튼 앞으로 UAG 를 사진 않을 것 같다.


어차피 슈피겐 터프아머테크를 사버렸기도하고... 어디 구석에 짱박아뒀다가 버리던가해야지.


===


오해할까봐 첨언합니다.


1. 상담원은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자신들도 접착제로 붙여봤는데 안붙더라라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2. 이런 상담이 제법 있나봅니다.  문의게시판에도 관련 제목에 종종보이는 것 같고 동일 사항으로 상담받으시는 고객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바나나플러그를 샀습니다.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7. 2. 28. 14:27

아무래도 예전에 샀던 싸구려 바나나플러그가 헤드도 잘 맞지 않고 퀄리티가 떨어지기에 싸구려 대륙의 기상으로는 안되는건가 고민하던중...


[ 대륙의 기상을 기대했으나 좌절시킨 장본인 ]


다시한번 대륙의 기상을 믿어보기로 하고 지른 나카미치 바나나 플러그를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뭐... 나카미치라 했지만 짭이라고 의심(이라고 적고 확신이라 읽는다)되지요.


[ 다시한번 외쳐!  대륙!!!! ]


가격은 둘다 8pcs 기준으로 6.5불 이내입니다.  다시말해...  많이 잡아줘야 8천원이 안되요.  비슷한 가격대에 이 정도 퀄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황당함을 느끼지만 더 황당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오디오용 악세사리로 팔리는 바나나플러그 가격이지요.


배송이 왔으니 즐겁게 케이블 작업을.... 은 개뿔...  귀찮아...

집에 와서도 선을 까야 하다니...


뭐... 벗겨봅니다.


[ 선 고정용 나사형 홀더 ]


예전 벨라본 바나나 플러그와 비슷합니다.  다만 이 제품은 2개의 고정나사를 가지고 있네요.  고정은 더 잘 되겠지만... 나사돌리는거 힘들어... OTL


[ 기존 대륙의기상과 비교 ]


위의 것이 기존 바나나 플러그인데 딱봐도...

우선 문제가 몸체쪽 홀이나 와인딩쪽의 홀에 선을 넣어서 다른 쪽 홀로 선을 빼서 바인딩포스트단자처럼 감아두는겁니다. 문제는 이게 수평이 잘 맞질 않아서 선을 씹으면서도 고정은 잘 안되는 병맛같은 상황을 연출해주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나나플러그단자 자체가 몸체와 약간 겉도는 느낌을 줍니다.  앰프단자와 헐겁게 고정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플러그자체가 헐거운 느낌이라 세상빡치게 만들어줍니다. 


사이즈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길이 차이도 없는데 플러그 부분의 도톰한 정도가 틀리죠?

저곳의 장력을 이용해서 바나나플러그단자가 앰프출력단에 물려서 고정되는건데 참... 답이 없죠.




[ 아무생각 없는 작업 상황 예~! ]


직업병인가...  단자끝에 납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디오 단자에... 왜?!  그것도 나사결합방식에서?! 

(해선 안된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일부러 끝에만 은납발라서 선 흩어지지 않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만 선 굵기와 바나나단자 고정부 내경이 아슬아슬할 경우 전체를 납칠을 해놓으면 나사홀더가 다 안들어가게 됩니다.  나카미치단자처럼 외부커버용 부품이 있는 경우 조립이 되질 않아요.


실컷 납칠해놓고 깨닳아서 결국 다시 선을 자르고 말았습니다.  점점 케이블이 짧아지고 있어요. ㅋㅋㅋ



[ 완성 ]


은 개뿔...  그냥 조립만 한거죠.  아무튼 고정도 튼실히 되고 이쁘기도 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바른전자 micro SDXC 64GB MLC UHS1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6. 5. 30. 21:43


바른전자 micro SDXC UHS1 Class

버바팀 111 in 1 USB3.0 메모리카드리더


전후면 USB3.0 포트 모두 유사한 성능을 보여줌.

제품판매리스트에 90/45 성능은 오류거나 지금과는 다른 제품으로 보여짐.


판매자들도 MLC 제품을 45/24 정도로 이야기함.



버바팀 리더기로 USB2.1(USB3.0 으로 인식이 안된 상태)로 측정하면 45/24 정도가 나옴.


통상적으로 이 스펙을 기준으로 보면 될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