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살면서 많은 사람들은 만나고 많은 상황을 겪으며 자신만의 생각과 태도를 굳혀가는 중년이 되었다. 사람은 자신이 믿고 행동하는대로 생겨먹는다라는 말을 나름대로 실감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사람에 대한 기대와 나만의 착각 그리고 개개인의 운이 모여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무너뜨리며 살아간다. 앞으로도 그렇게 흘러가겠지만 매번 뒤돌아보면 후회되는 장면은 있기마련이다. 또 차라리 이게 맞다 라고 자위하는 장면도 있다.
인생의 방향성을 찾고 싶어 발버둥치던 시절과 날려버린 시간과 노력 그리고 결과들. 이제와서는 그다지 의미도 없게 느껴지는 것이 나 자신이 마모되었구나 싶기도 하다.
앞으로도 아마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고 비슷하게 행동해서 나만의 꼴을 만들어가겠지만 좀더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라고 또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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