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기] Razer Basilisk Ultimate 휠 인코더 교체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23. 1. 10. 21:04

[최종] 교체완료된 알리발 휠인코더 요철의 방향이 다르지만 고정, 삽입, 작동까지 문제 없다.

 

[교체전] 오리지날 휠 인코더의 요철방향

 

[인코더 우측] 래치가 빼는 형태가 아닌 들어올려야 빠짐

 

 

로지텍 G602 마우스 스위치 교체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20. 2. 25. 15:45

스위치교체 관련글들은 이미 많고 사진들도 많으니 참고하시고 이 글에서 그 내용은 없습니다.  G602 분해시 주의점만 몇가지 적고자합니다.


1. 마우스피트(그라인딩 시트, 마우스스케이트 등등) 제거할 때 접착부분이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트부분과 접착테이프부분이 같이 떨어져나오도록 떼어내야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2. 그러고나면 6개나 되는 나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PH00 사이즈 정도의 정밀드라이버면 분해가 됩니다.  나사홈이 마모되면 재사용은 커녕 분해조차도 힘들어지니 반드시 나사헤드의 홈사이즈를 확인하여 서서히 돌리시길 권합니다.



3. 좌측버튼부 통신용 리본입니다.  상단부를 확 제끼거나 힘을 주게되면 리본이 끊기면 폐기처분 상황이 되므로 조심.

플라스틱래치를 살짝 들어올리면 리본이 빠집니다.



4. 배터리 커버부입니다.  사진을 잘못 찍었네요.  나사로 고정이 3개 정도 되어 있고 전원용 선이 커넥터처리 되어 있으니 살짝 뽑고나서 나사를 푸시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5. 기판 고정 나사는 2개.



6. 가운데 수광부와 온오프용 걸쇠가 있습니다.  재조립때도 기판에 달린 스위치와 결착이 잘 되는지 확인 필요합니다.



7. 중간 생략되고 디솔더링한 옴론차이나 스위치 입니다.  얘네들의 특성은 2년정도면 거의 차이없이 더블클릭 현상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종특이라고들 이야기할 정도니까요.

FPS 를 하든 RPG 를 하든 시간 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선 스위치 내부 접점불량이 수명연한처럼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옴론 재팬으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8. 사용중인 인두, 탁상용 바이스(기판 고정대용)

인두기는 대륙발인데 온도가 쉽게 올라오고 온도유지가 잘 되는 편입니다.  가격대도 싼편이라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수명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기판 접점을 녹일때 페이스트처리나 접촉시간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동판접점이 떨어지거나 납땜 후 쉽게 산화되거나 다른 칩들이 불량가능성이 생깁니다.

개인작업을 하실 땐 상시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실컷 작업하고 다시 고장나고 아예 컨트롤러쪽이 나가버리면 그냥 버려야하니까요.


화재조심과 환기는 항시 유의.

---

로X텍 , 레X저등 많이 사랑받고 저도 많이 써온 브랜드입니다만 가격대는 높은 제품들이 스위치가 이 모양이라 2년을 제대로 못 버텨주는 걸 보면 짜증만 납니다.

스위치 바꾸는 것도 한두 번이지... 



[큐냅] TS-231P , QTransmission 2.94 설치 팁 정리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9. 11. 17. 23:10

#. QNAP TS-231P (QTS 4.4 기준)

 

1. 사전 준비

○ putty - 공식홈페이지 https://www.chiark.greenend.org.uk/~sgtatham/putty/latest.html

putty download
[ putty download ]
 
ssh 로 접속하기 위한 툴로 ftp 와 접속방법은 유사하지만 서버내부설정을 건드릴 수 있으므로 접속 후 사용에 주의를 요함. 정확한 명령어와 디렉토리(폴더)위치를 확인할 것.

[ entware download - 이미지상의 this package 링크 위치를 꼭 확인 ]
 
리눅스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용 소프트웨어 패키지 관리자.  아래의 nano 나 기타 유틸등을 내려받고 설치하기 위해 필요하다. 
단, 사용하려는 기기(공유기,NAS 등)의 스펙에 따라 설치패키지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확인을 요한다.
 
QTransmission 설치를 하는 경우 다른 것보다는 nano 설치를 위해 사전설치한다.
다운로드 페이지 하단의 인텔용은 x51 등 인텔 cpu 를 사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nano텍스트에디터로 윈도우유저들이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다.   VI 는 정말 생뚱맞게 느껴지므로 opkg 를 통해 따로 설치를 한다.
유저커뮤니티 같은 곳으로 서드파티 앱들을 설치할 수 있다.링크 주소의 방법으로 qnap QTS 에서 등록하고 나면 QTransmission 2.94 를 앱센터에서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QTS App Center ]
 
링크의 지시대로 따라 하면 앱센터 탭메뉴에 큐냅클럽 메뉴가 생성된다.  큐냅클럽의 앱들은 큐냅클럽 메뉴탭을 선택한 후 검색 및 설치가 가능하다.

2. 주요설치 순서

opkg entware > nano > qnap club > QTransmission

*nano 를 위해 entware 를 설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VI 나 기타 방법으로 셋팅값등을 수정하는데 익숙하다면 qnap club 등록과 QTransmission 설치하는 것으로 설치작업은 끝난다.

 

opkg entware 설치

QTS 의 앱센터를 열어 앱센터창의 우측상단에 있는 블럭모양메뉴(수동설치)를 선택 > 다운로드받은 opkg파일(확장자 qpkg)을 선택, 설치.(이후 자동진행 됨)

 

nano 설치

ssh 접속 후 커맨드라인입력

opkg update
opkg install nano

 

qnap club 등록은 사전준비 항목 참조, QTransmission 은 큐냅클럽 등록 후 검색하여 설치.


3. QTransmission 설정

- settings.json

QTransmission 앱 정보(https://qnapclub.eu/index.php/en/qpkg/208) 에서 앱 설정을 위해서 수정할 수 있는 파일이라고 알려준 디렉토리 위치는 기존버전들을 수동설치했던 디렉토리와는 조금 다른 위치이다.

어느 것이 우선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앱구동시 읽어오는 정보는

/opt/QTransmission/etc/settings.json

인 것 같으니 참고

수동설치 때의 디렉토리 위치는

/share/CACHEDEV1_DATA/.qpkg/QTransmission/etc/settings.json

이었다.

둘다 같은 내용으로 수정해놓아도 될 듯 싶다.

settings.json 에서 수정해야되는 주요항목은

"encryption": 2,
"download-dir": "/share/CACHEDEV1_DATA/Download/transmission/completed",
"incomplete-dir": "/share/CACHEDEV1_DATA/Download/transmission/incomplete",
"rpc-password": "패스워드",
"rpc-port": 9091,
"rpc-username": "사용자명",
"umask": 0,

이며 watch 폴더를 사용하고 싶으며 추가로 

"watch-dir": "watch 디렉토리 위치",
"watch-dir-enabled": true

항목을 추가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umask 인데 0 은 권한제한을 하지 않은 상태이고 이는 리눅스 권한과 동일한 형태로 주어지므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단, umask 를 아무리 지정을 해도 QTS 상 권한을 넘어서지 못하므로 incomplete-dir 항목의 디렉토리를 원하는대로 만들었을 경우 그 폴더 권한을 따라간다.

 

즉, QTransmission 다운로드 중일때 > incomplete dir 으로 임시저장 > 다운로드 완료후 download-dir 으로 파일이 이동하는데 이 때 최초 incomplete dir (주로 public) 권한이 비공개 권한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완료된 후의 디렉토리가 공개 권한을 가지고 있고 umask 가 0 여도 파일은 비공개로 존재하게 된다.  nas 외부에서 열어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ncompleted 디렉토리의 권한을 미리 QTS 이 파일관리자등에서 오픈해두는 수 밖에 없다.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포트넘버는 공유기와 ddns 설정 상태를 맞춰서 설정하면 되며 주로 9091, 49091등이 사용된다.

 

encryption 항목에서 2 를 입력할 경우 일반적으로 강제로 암호화를 진행한다. 

 

 

- qpkg.conf

/etc/config/qpkg.conf

을 열어보면 [QTransmission] 항목에서 서비스포트와 웹포트를 수정할 수 있다.

 

모든 파일은 수정전 QTS 에서 트랜스미션을 작동중지 시키고 수정하고, 수정후에 트랜스 미션을 재기동시키면 된다.

[간단사용기] 픽업트럭을 닮은 , XFX 라데온 RX 5700 XT THICC III ULTRA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9. 11. 4. 00:11

저의 사용기는 일기장 쓰듯이 씁니다.   오픈샷 찍고 대충 장착하고 대충 사진찍고 간단하게 테스트 툴 돌리고 끝.  그리고 사용상의 간단한 느낌만 남겨둡니다.  어차피 전문리뷰는 넘쳐나니까...
전문적으로 쓰려고해도 개인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대응제품과 DB 를 구축하고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런게지요.  그런 겝니다.  ㅎㅎㅎ

아무튼 오랫만의 커다란 지름.  올려봅니다.

 

오글거리는 제목입니다만 국내출시가 결정되기전 THICC 라인을 보고 필이 '빡' 하고 왔습니다.  '이건 머슬카다. 픽업트럭이다.  남자의 디자인이다.  이건 사야겠다.  (근데 돈이 없다...)' 

문제의 그 영상 - https://youtu.be/JXwi7TiwhIk?t=2m7s

문제의 그 녀석! - XFX 5700XT Thicc II

저는 머슬카, 픽업트럭을 보고 좋아하는 보통의 신사(근엄진지)입니다.  정착 필요성이 없어 자전거출퇴근 이지만요.  잇힝~! 

아무튼 저 영상과 샷을 보고서 저건 '남자의 장비다'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럽판매용이라는 소리에 '아 왜~!'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엑슬비전이 XFX 에 국내출시를 위해 어필을 강하게 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와! 국내 출시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들려오는 암울한 소식.  Thicc II 의 쿨링에 문제가 있다는 해외리뷰어의 평이 있었습니다.  아니 보기좋은 떡은 맛도 좋아야하는 것 아니오 XFX 양반!!!

 

주의 - 이 문제에 대해 XFX 는 문제인지를 하고 개선버전을 판매중이며 기존 사용자도 무료로 바꿔준답니다.  - 참고 하드웨어배틀

국내판매된 문제 제품이 있다면 액슬비전에서도 잘 처리해줄거라 믿습니다.  왜 이리 신뢰하냐구 묻는다면 좀 있다 알려드리죠.

 

그러면서 그냥저냥 흘러가는 듯 하다가 아앗!  이번엔 3팬짜리가!!!  대략 심장에 좋다가도 좋지 않다.  대충 글쓰는 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THICC 하나에 꽂혀서 매우 흥분한 상태입니다.  하앜~

그러던 와중 '위X프의 블랙디지털데이' 의 상술에 눈돌아가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30만원이 넘는 그래픽카드를 지르게 됩니다.  아... 나의 가성비 인생의 오점.

위X프 - XFX RX5700XT THICC III ULTRA

보이시나요?  오류수준의 할인된 가격!!! 실제로 오류였답니다.  그런데 액슬비전코리아에서 그냥 풀어버린거라네요.  오 갓액슬!!!  저의 신뢰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가격장난질로 사람 끌기하고 취소하는 용X렘들과는 다른 것 입니다. 

아무튼 이런 삘에 빠져서 나름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질러버린 저는...  통장잔고를 심장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좋네요.  디자인이 정말 끝장납니다.  완전 제 취향.  거기다가 THICC III 모델은 II 모델과 달리 문제도 없고 전원부의 쿨링이 좀 부족하다지만 3팬으로 충분히 쿨링이 되는 듯 합니다.  클럭유지가 잘 되는 것 같더군요. - 참고칼럼 퀘이사존


아무튼 이런 저런 삽질 끝에 결국 머슬카 들여왔습니다.

XFX RX5700XT THICC III

박스 개봉

 

XFX RX5700XT THICC III

오오오!!! 화려한 자태!

 

XFX RX5700XT THICC III - 단자부 측면

싸구려질감이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매트한 도장으로 이뤄진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오히려 LED 나 잡스런 문양이 없어서 깔끔 그 자체. 

 

XFX RX5700XT THICC III - 단자부

HDMI 2.0b 1개 , DP 1.4 3개입니다.

 

XFX RX5700XT THICC III - 배출부

크아!!   넘치는 크롬의 감성!

디자인적인 요소 외에는 없다고 까이지만 전 저 디자인 하나로 이 제품을 고른 겁니다.  힘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ㅎㅎㅎ

GMC SIERRA HEAVYDUTY - GMC.COM

저는 저 그릴커버에서 GMC의 그릴을 느꼈다 아임니까?

 

XFX RX5700XT THICC III - 후면

정말 노리고 각으로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모서리는 크게 둥글게 처리해서 귀엽기도 합니다.  스티커가 붙은 부분은 백플쪽은 메탈이고 여타 부분은 플라스틱재질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꼭 무슨 떡 같습니다.  둥글 넓적 양쪽으로 다 감싸져있으니까요.  거의 3슬롯에 육박하는 느낌입니다만 실제론 2.5슬롯 차지하는 크기입니다.  문제는 오히려 '길이'쪽입니다.

 

XFX RX5700XT THICC III - 후면

XFX 이번엔 사파이어도 한수 접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이게 바로 남자다!!!

 

XFX RX5700XT THICC III - 전면 쿨러부

스티커를 떼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 매트한 질감이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고생했다!  잘가라 970!

한동안 저의 취미생활을 도와주던 이X텍의 970 입니다.  970 자체가 매우 명기였다고 생각합니다. 

 

XFX RX5700XT THICC III - 장착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제 케이스는 안텍의 P100 케이스입니다.  대략 317.5mm 의 그래픽카드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어깨 형님'께서는' 그 휘황찬란한 위엄을 길이로 표현하시어 310mm 입니다. 

..........

네...  아슬아슬하게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무섭습니다.  꾸겨넣는데 새차사서 흠집날까봐 안달복달하는 기분을 그래픽카드 장착하면서 느꼈습니다. 

겨우 장착하고나니 만족감이 넘쳐흐릅니다...  케이스 뚜껑을 열어두고 싶지만 전 그런 건 용납못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닫아야만했습니다.

THICC III 너는 케이스 안에 잠들지만 그 심장이 뛰고 있음을 내가 기억할게!!!  - X병...


별것 없는 파스 , 타스 하나씩 던지고 갑니다.

CPU - AMD 3900X PBO / Scythe Mugen5 + ARCTIC F12 PWM PST * 2
RAM - GSKILL TRIDENT Z DDR4 3600-16-19-19-19 16GB * 2
VGA - XFX RADEON RX5700XT THICC III ULTRA 8GB
SSD - INTEL 730 480GB
P/S - Antec TP-750C
CASE - Antec P100 / 120mm fan * 3

 

개인적으로 XFX 브랜드 자체에 대해서는 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AMD 그래픽카드는 거의 사파이어만이 탑으로 인정받고 고가취급받고 있으니까요.  나머진 뭔가 한두개 부족한 점이 있는 선택이 되는 그런 상황이죠.
물론 이것은 사파이어의 문제점은 아니지만 다양하고 많은 제품들이 나와줘야 소비자의 선택권과 가격경쟁력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이런 개성넘치는 독특한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준 '액슬비전코리아'에 감사드리며 아주 칭찬해~


머슬카 , 픽업트럭을 혼동하듯이 글을 썼지만 그냥 '어깨뽕 가득찬 힘 준' 정도의 수식어로 봐주세요. 

 

이 사용기는 작성자 본인이 사비를 들여 구매하고 귀찮음을 무릅쓰고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ㅇ_ㅇ) 

요새는 저 같은 일반유저들에게는 필테도 잘 안시켜줘요.   워낙 유명하고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아수스 공유기(1900P) 전원어댑터 교체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9. 8. 29. 21:51

갑작스럽게 공유기가 전원이 반복적으로 on/off 되어 확인을 해보니 월마운트(휴대폰 충전기와 같은)형태의 어댑터에서 노이즈와 함께 출력 전압이 심하게 요동치는 것을 확인하여 임시적으로 번들 어댑터로 교체하였습니다.

원래 쓰던 어댑터는 아수스 젠북용 어댑터(19V 2.37A - 번들어댑터는 19V 1.75A)로 45W 스펙이고 번들 어댑터보다 용량이 높아 수명상 이득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커넥터는 물론 4.0/1.35 입니다.(이 규격이 매우 더러운 규격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1년만에 고장이 나서 야밤에 빅엿을 먹여주었네요.

[ 참고사진 - 번들어댑터 사용중 온도 섭씨 46.2도 ]

젠북용 어댑터가 아닌 기본 번들 어댑터의 온도 입니다.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온도가 섭씨 26도 정도입니다만 기본적인 온도가 섭씨 46.2도 입니다.   싸구려 적외선온도계라 정밀도가 낮다하더라도 충분히 뜨겁게 느껴지는 온도입니다.  24시간 동작해야되는 공유기의 특성을 생각하면 장기간 동작은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월마운트 어댑터의 단점은 사용기기의 부하에 따라 열방출이 잘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쉐이프를 구조적으로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smps 어댑터라고 변압/변류하는데 열발생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열받은 상태로 새제품을 알아보던 중 역시나 떠오르는 X더스 , X트킹 , X전사 등의 호환 어댑터들이 보입니다만 다들 용량에 대비해 가격을 측정하는게 아닌 듯 특정 제품(아수스 공유기등)만 가격이 높고 코드전원선(8자 케이블)은 별도 구매등 여러모로 사람 성격을 긁는 옵션질로 제외시켰습니다. (asus rt-n66 때 경험도 한몫했습니다.)

그러다가 모사이트 회원의 글에서 Pwr 이라는 회사의 제품을 알게되어 구매를 하였습니다.

[ PWR+ 전면 ]

 

[ PWR+ 후면 - FREE VOLTS , 19V 3.42A MAX 65W ]

 

[ PWR+ - 전원커넥터 3구 일명 '크로바 케이블' ]

 

[ 기본번들 전원케이블 - 3심 0.824mm^2 , 절연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고부하 제품이 아니므로 그냥 쓰기로 함 ]

 

[ 구 어댑터 커넥터 (좌) , PWR+ 어댑터 커넥터 (우) ]

약간 다르게 생긴 것은 극성분리를 위한 플라스틱가이드 탓인 듯 싶고 크기야 정해진 규격 그대로 이다.

 

[ DC 출력선 굵기 비교 ]

사진상 구분이 쉽지 않은 것 같이 보이는데 그냥 1.6~1.8배 정도 난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어차피 피복굵기 차이일 가능성도 있고 피복차이일 경우 절연내력차외에는 큰 의미는 없다고 보여진다. 
DC 전압출력측에 페라이트가 크게 필요한가 싶긴한데... 뭐 있어서 나쁠 건 없으니...

[ PWR+ 어댑터 동작 ]

파란색 LED 바만 눈에 띌 뿐 특별함은 없다.  애시당초 어댑터에 뭘 바라나... 

 

[ PWR+ 어댑터 작동온도 #1 - 상단부 섭씨 30.5~30.6도 ]
[ PWR+ 어댑터 동작온도 #2 - 전원케이블 인입부 섭씨 33.5도 ]

 

월마운트형이 보다는 확실히 온도가 낮은데 다른 국산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19V 에 전압파형 찍어본 들 수명을 산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온도낮은 것 나름 만족하고 쓸데없는 지출없이 1년 이상 가길 바란다.


  1. 4.0/1.35 규격의 DC출력 커넥터는 국내에선 거의 쓰지 않고 중국쪽에서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 덕분에 Asus 제품들의 호환 어댑터 제작 업체들의 제품가격을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상향고정시켜서 팔게 해주는 빌미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어댑터를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들의 기술력은 모르겠지만 편의성하나만은 개똥 같은 것이 변환 어댑터를 쉽게 구하기도 어렵고 제조사측에서도 더 값 싸고 용량이 큰 어댑터(전압은 반드시 같아야 한다!!!)를 사도 커넥터 때문에 쓰질 못하는 것이다.

    특히 5.5/2.5 출력규격의 어댑터가 있는데 이를 가져다 쓰고 싶으면 알리등에서 DC adapter 를 검색해서 구매하면 된다. (참조링크) Asus 규격은 4.0/1.35 출력이므로 입력은 5.5/2.1 이고 출력은 4.0/1.35 인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2. 어댑터를 혼용할 때는 반드시 전압은 동일해야 한다.  '사용전압이 19V 이니 20V 의 어댑터를 별차이 안나니 써도 되겠지' 이러다가 눈앞에서 불꽃을 볼 수도 있고 처음에는 멀쩡하다가 서서히 죽는 기기를 볼 수도 있다.

[랜카드] Winyao I210T gigabit PCIe NIC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8. 12. 15. 19:22

인텔 9301CT 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윈도우10 으로 오면서 정식드라이버 지원도 없고 그렇다고 온보드 랜카드들을 쓰기엔 Ping 지연율이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느껴져 스페어 카드를 찾았다.


인텔 I210 계열이 후속작이라는데... 가격이 9301CT 살때만큼이나 비싸 열이 받던 와중.  대륙의 기상이 랜카드들을 잘 뽑아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았다.


특히, Winyao 는 나름 좋은 무선,유선랜 관련 제품들을 좋은 가격에 출시해준다길래 중국네트워크 관련물품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주문을 하였다.



[ 배송포장 ]

일주일만에 도착한 배송물품.  상태는 멜롱~



[ 제품박스 ]

어디서 밟힌건지 약간의 습기와 더불어 꼬깃꼬깃해진 박스가 도착했다. 



[ Winyao I210T #1 ]

기본설계가 비슷한건지 인텔의 제품과 생김새가 비슷한데 pcb 상태는 그리 좋진 않았다.  세척이 덜 된 느낌의 PCB 느낌과 휨정도 거기에 컷팅이 좋지 않았는지 보푸라기처럼 PCB 일부가 나와있다.



[ Winyao I210T #2 ]

뒷면 표면을 보면 무슨 얼룩처럼 남아있는 것들이 보인다.



[ Winyao I210T #3 ]

가운데 메인칩인 Intel WGI210AT 칩. 



[ Winyao I210T #4 ]

작은 Winbond 25Q16CV 플래시메모리.  있을 건 다 붙여놓은 듯 하다. 



[ Winyao I210T #5 ]

사진 상으론 정확히 안보이는데 약간 뒤틀린 PCB 였다.  그래서 포장상태도 그렇고 불안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 문제 없이 인식되었다.




[ Windows 10 장치관리자 ]

기본드라이버로도 Intel I210 으로 잡힌다.  막바로 인텔로 잡혀서 뭔가 했는데...  원래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고 KT 기가인터넷 기준으로도 800Mbps 정도를 뽑아준다.  지연율 역시 1.2ms 내외. 

오버워치내부 지연율은 19~20ms 정도인데 이건 9301ct 에서도 비슷한 수치였다.


중국산 네트워크 제품들은 해킹이나 이런 저런 불안감이 있긴한데 개인랜카드에까지 장난질을 치진 않았을 거라 믿고 싶다.  어차피 공유기도 아수스거라...



[마우스] Rapoo VT300 Expert 마우스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8. 12. 8. 21:02

로지텍G602 무선 마우스를 잘 쓰다가 뭔가 좀 답답하기도하고 게임할때는 답답하단 느낌도 들어서 유선마우스를 고르다보니 찝힌 제품이다.

Rapoo 이 회사는 제법 오래된 마우스/키보드 제조사라는데 홈페이지도 그렇고 제품들 디자인도 그렇고 보다보면...  로지텍을 보는 느낌이 든다.
거의 동일한 디자인과 스펙의 제품이 있다고 소개된 바도 있고...

아무튼 적절한 가격대라고 생각한 3~4만원대에서 찾다보니 몇 제품중에서 걸려들었다.


[ 제품박스 ]

박스 디자인조차도.... ㄷ ㄷ


[ 제품박스 - 상 ]

봉일씰이 없다.


[ 제품박스 - 하 ]

봉일씰이 있다.  상단은 없고 하단에만 있는 이유는???


[ Rapoo VT300 ]

처음 제품에 대한 인상은 좀 싼티나는 느낌의 마우스였다.


[ Rapoo VT300 ]

좌측 그립에 문양이 독특한데 재질은 약간 매트한 느낌의 우레탄이다.


[ VT300 과 G602 ]

전체적인 모양새는 유사하고 제품 길이도 비슷하다.


[ VT300 과 G602 ]

...


[ VT300 무게 ]

112g

케이블을 바닥에 둔 채로 잰 것이다.


[ G602 ]

153g

아마도 건전지를 품고 있어서 더 무거웠을 것이다.


[ 데스에더 2013 ]

103g

유선 마우스를 사게 만든 원흉...


무게를 보면 생각외로 레이저 구형(2013) 제품이 엄청 가볍다.  근래에는 80g 짜리 제품(맥스틸 ratio S61)도 있는 걸보면 유행인가도 싶다.


G602 는 무선이라도 배터리 무게로 엄청 무거운데 사실 쓸 때는 잘 몰랐다가 이번에 유선들과 같이 옆에두고 만져보니 확 느낌이 달랐다.  엄청 무겁다.  내가 이런 걸 드래깅하면서 썼다는게 신기할 정도.

그만큼 사람의 감각은 무딘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마우스를 평가하는 기준은 없다.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는 악세사리에 가까운데다가 쓰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고 개인 취향이라...

아무리 센서성능이 좋고 폴링레이트와 DPI 를 따져도 내 손으로는 의미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ㅜ_ㅜ)



그래도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두가지 정도 되는데.


1. AS 기간

마우스는 키보드보다 더 많은 작동시간을 가진다.  키보드 타자치는 시간보다도 마우스로 휘적거리며 클릭하는 시간이 많고 무엇보다 마우스 스위치의 내구도는 거의 정확한 타이밍으로(개인별로 시기가 비슷하다) 바닥을 친다.  특히 옴론 차이나 스위치를 쓴다면 빼박이다. 


그래서 AS 기간이 최소 2년은 되야 2~3번 정도의 버튼스위치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배송비야 들겠지만 제품을 바꾸는 비용과 새로운 제품을 골라야 하는 쇼핑스트레스에 비한다면야... 싸다... 


참고로 보통 마우스의 AS 기간은 1년을 기본으로 한다.  소모품 개념에 가깝다.


2. 디자인

최애 마우스를 꼽으라면 MX510 이고 가장 오래썼으며 그로 인해 로지텍 마우스 디자인 자체를 좋아한다.  손이 그 디자인에 익숙하다.

그래서 로지텍과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가진 Rapoo 의 제품을 본 것이고 VT300 을 고른 것이다.

아마도 마우스를 약간 삐딱하게 잡고 손바닥을 대는 내 그립방법에 따른 취향일 것이다.




아무튼 일주일 가량 쓰다보니 이 역시도 익숙해져서 별다른 느낌은 없는데 오래 버텨주길 빌 뿐이다.   마우스 고치는 것도 참 귀찮은 일이라서...




원래는 맥스틸의 Ratio S61 도 고성능 센서와 마그네틱 스위치라는 특이성으로 선택지중에 하나였는데 AS 기간이 1년이고 디자인이 데스애더 형태라 다음으로 미뤄뒀다.   맥스틸이 키보드, 마우스 쪽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음 마우스는 Ratio S61 이나 후속 기종으로 만져보고 싶긴한다.

[공유기/쿨링팬] 쿨링팬 교체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8. 9. 21. 22:42

쿨링팬 작업(http://seriousfakej.tistory.com/428)하면서 다X소 제품의 부실함을 몸소 체험하고 플라스틱 받침대를 분리하면서 모터자체에 충격이 간건지 회전시 소음과 간헐적 부동작을 보여서 빠른 추가주문을 했다.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링크로 주문한 '60mm 듀얼팬 usb 커넥터 제품'.  한 일주일 걸려서 도착한 것 같은데 다행스럽게도 추석전에 도착해서 속편히 글 쓸 수 있어 다행이다.


[ 노오란 봉투~ 대륙의 봉투~ ]


빈번하게 중국에서 소형 우편물이 도착하니 우체부선생께서 이상스럽게 보신다.  나는 중국인이 아닙니다.....




[ 제품내용물 ]


내용물은 별다른 것이 없는데...  가격이 제법 나가는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2팬 , 팬그릴 2개 , 필터 2개 , 양면테잎 4개 , 나사피스 8개 , 알 수 없는 명함(?) 하나...



[ 팬 모터 스티커 ]


세부적인 스펙이나 타입이 적혀있지 않아 명확하진 않지만 가격대로 봐서나 스티커 안쪽의 구조로 봐서나 슬리브베어링팬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슬리브팬이 저가라고는하지만 초반 사용에 있어 고가의 볼베어링제품이나 유체베어링제품이 아닌 이상 소음 자체가 낮은 종류는 슬리브쪽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것도 adda 쪽 팬이었지만... 



[ 각종 부품들 체결후 ]


대충 조립(?)을 마친 사진이다.  나름 필터와 팬그릴이 뭔가 있어보이지만 현실은 잡다구리하다.  어차피 기본적인 용도로만 쓰는 것이니만큼 그냥 신경 끄기로 했다.  지금 상태만으로도 가격은 이미 다X소를 넘어섰고 퀄리티도 다르다.



[ usb 전류 입력 확인 ]


기본구동 상태에서 전류는 0.25A 정도를 소비한다.  이 때의 팬소음은 약간의 풍절음만을 가진 소풍압의 팬이다.  60mm 에서 뭘 바라나...  다만 rpm 을 좀 낮췄다면 소음은 더 줄지 않았을까 싶긴하다.



[ 기존 쿨링팬과 비교 ]


크기 비교사진인데 다를게 없다.  같은 크기의 쿨링팬으로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 글루건 마무리 ]


양면테잎으로 부착을 하게 되면 그 두께만큼 공유기와 단차가 생긴다.  그래서 단단히 고정시키는 겸, 풍량이 단차로 빠지는 것을 방지되길 기대하면서 글루건으로 마무리 작업을 해주었다.



결론은 좀 놀랍긴한데...



방안온도(보일러 온도계를 기준 섭씨 25도)가 좀 낮긴하지만 idle 상태에서 섭씨 55도를 찍어준다.  음... 



급한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확실한 해결책이나 제품으로 가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


[공유기] Asus RT-AC1900P 와... 쿨링팬

Asus RT-N66 을 잘 쓰고 있다가


멀린펌웨어의 구형모델 지원중단에 1900P 의 가격하락.  그리고 무엇보다 갑작스런 업글 욕구가 넘쳐서


Asus RT-AC1900P 를 질러버렸다.



1900P 모델은 Asus RT 라인업중 AC68 시리즈의 최종 리비전 같은(?) 모델로...


[ https://www.snbforums.com/threads/rt-ac68u-reporting-1-ghz-cpu.29183/page-3 ]


[ https://www.snbforums.com/threads/rt-ac3100-vs-rt-ac88u-vs-rt-ac3200.32088/ ]


CPU 변경과 Clock Speed 가 강화된 제품이고 기존 68U 의 USB3.0 이슈가 수정된 제품.  공유기에 usb 장비 덕지덕지 붙일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68U 이후 68P 제품이 나온 이상 굳이 문제 있는 구제품을 살 이유는 없다고 본다. 


제품 자체는 BestBuy Exclusive Version 이라고 한다.  TM 1900 제품이 Tmobile Bundle 인 것처럼...


참고로 U/R 라인은 리테일/리퍼 구분이 아닌 판매망 차이라고 하며 동일제품.  W 은 통상 White 모델을 뜻한다고 한다.


공유기의 cpu 와 클럭이 큰 상관이 있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한국 공유기의 황태자(?) 아XX타X 조차도 점점 스펙이 올라가고 있다.  기가비트 wan , 내부 네트워크 때문에라도 공유기가 중간에서 처리해야할 데이터량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이다.


어쨌거나, 새로 들여서 멀린펌웨어 업데이트하고 ddns 셋팅해놓고 쓰는데...  이놈이 열이 많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관리자페이지의 관리화면을 들어갔더니...

아낰...  불타고 있네?!


[ 으어어 불타고 있다~ ]

히터 틀어둔 온도 아니다...


참고로 3평 조금 더 되는 침실방에 공유기가 있고 에어컨 26℃ 임에도 저렇다.  책상 뒤편에 있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패시브쿨링으로는 저 모양이라는 이야기.  BCM 칩들의 작동한계온도가 어떤지는 몰라도 이런 온도로 버틴다는게 기기자체에 좋을리도 없을 것 같고 쿨링팬하나 달아주기로 했다.


온도가 높을 시 전자부품들의 수명과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칩 자체가 버틴다하더라도 R/L/C 쪽이 특히 C 쪽이 못버틸 확률이 높아진다. 


더군다나 온도문제로 아수스 공유기의 무선품질이 낮아진다는 유저들 하소연도 있는 걸로봐선 칩들자체도 그닥 열에 강한 것 같진 않다.


알리에서도 팔고 국내의 60mm 팬을 사다 선만 까서 작업해도 되는데 귀찮아서 다X소의 제품을 샀다.배송비까지 결제하니 6천원짜리 제품이 되어버렸는데. 결론만 말하면 동네매장에서 살 수 없다면 그냥 알리것을 사는 것이 나을 것 같다. 


[ 다X소 노트북용 쿨링패드 ]


[ X자 받침의 쿨링패드 - 아스트랄한 모양 ]


퀄리티에 있어서 좋지는 않기 때문이다.  만약 사용하다 팬이 고장나거나하면 그냥 알리에서 살 것 같다.


[ 다리 리벳고정쇠 ]


[ 장렬한 분해 ]


어쨌거나 샀으니 써먹어야하니 대충 노트북용 받침인 X 자 다리들을 뺀찌로 분해해주고 양면테잎으로 가운데만 붙여서 붙여줬다.



[ 분해후 재부착 ]


공유기의 몸통 자체가 가운데가 튀어나온 형태라 팬 자체가 공중에 떠서 제대로 송풍이 될까 싶었는데 나름 잘 먹히는 것 같다.  usb 에 꽂아 동작시키자마자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만, 공유기 케이스의 홈들이 바람이 잘 들어갈만한 구조가 아니라서 홀쏘로 홀을 파버리면 쿨링이 더 잘 될 것 같긴하지만...  이 정도만해도 괜찮을 것 같다.  


[ 쿨러 작동후 온도 하락 ]


엄청난 온도하락을 보여준다.  아수스 이놈들...  팬하나 달아주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최종적으로 CPU 온도가 20℃ 이상 하락하고(80℃ → 58℃)

무선랜 온도(2.4Ghz , 5Ghz)는 약 7~8℃ 정도 하락한다. 





18/09/10 추가내용


팬 자체 진동음.  글루건 고정 후 발생한 것이긴하나 모터축 뒤틀림으로 인한 소음으로 판단. 


[키보드] 엔트리원더스 archon Aluke Pro87 QuickFire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7. 11. 26. 15:14

이런 블로그와 그 주인장에게 협찬해주는 곳 없다.  돈, 제품받고 쓰는 사용기 따윈 없다.  대단한 글을 쓰는 것도 아니니 이상한 시비는 거절한다.

식견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설명은 감사하다.


텐키리스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었다.  무엇보다 넘버패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할 일이 잘 없고, 자세에 있어서도 마우스와 마우스패드를 완전히 치우지 않으면 키입력시 허리가 뒤틀린 상태로 타자를 쳐야하기 때문이다.  문서작성등을 자주 하지 않는 요즘같아서는 큰 의미는 없지만 한번씩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키보드에 돈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질러버렸다!!!


[엔트리원더스 archon Aluke Pro87 QuickFire]




[ 박스포장 ]

박스가 참으로 아담하다. 



[ 박스개봉 ]

구성은 별다른 것 없다.  제품이 제품만 멀쩡하면야...  뭐 다른 잡다한 것들은 의미 있나 싶기도하고...  단지 아쉽다면 키스킨은 하나쯤 챙겨주면 좋겠다.



[ 풀타입키보드와 비교 ]

찬조출연한 Gkey2 도 비키스타일의 약간 슬림형이라 그리 크지 않은데 아무래도 넘버패드쪽이 날아간(?) 덕인지 더 작게 보인다. 


사람마다 키보드를 선택하는 조건은 다양하겠지만 나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는데 청소가 쉬워야한다는 것이다.  키보드라는 물건은 생겨먹은 꼴부터 먼지를 많이 먹을 수 밖에 없게 생겼다.  평면에 넓은 형태, 도출된 키캡으로 인한 요철, 밀집된 키형.  모든 면에서 먼지를 퍼먹고 난뒤 내뱉지 못하는 형태다.

그래서 '비키'형태의 키보드가 나오면서 나는 참으로 만족스러웠다.  먼지만 털때는 '블로워'로 불어주기만해도 먼지는 다 쓸려내려가고 게다가 멤브레인 중에서도 생활방수만 된다면 기울여놓고 샤워기로 물만 뿌려주면 되었으니까.   정말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텐키리스, 기계식축, rgb발광이라는 것에 혹해버려 사버린 이 제품은 샤워는 못한다.   OTL....

키보드 개발사들은 생활방수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주면 참으로 고맙겠다.  사심어린 요청이다.  ㅎㅎㅎ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 우선은 선택권이 자체가 좁다는 것이다.

한국시장은 어떠한 시장이건 '유행'에 민감하고 그 부분에 구매자들이 몰리며 그로인해 제품선택권이 좁아지는 희한한 구조가 생성된다.  그만큼 시장이 작다고 할 수도 있는데 구매자는 자기 취향따위보다 유행이 중요하고 판매자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수익구조때문에라도 그런 팔리는 제품만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유저들이 유행만 따라가는 바보다 라는 소리는 아니니 괜히 침소봉대하여 욕하진 말아달라.  나는...  참으로 힘들다.  ㅋ


고로, 텐키리스 제품을 고르려고하면 제품수가 확 줄어버리고(미니키보드는 제외다.  이건 써먹기도 어렵다.) 가격이 올라간다.  가격이 올라가는만큼 구매자는 여러가지를 따지게된다.  어떤 추가기능이 있는지, AS는 잘 되는지,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 

결국에는 텐키레스를 선택하면서 3만원 이상의 제품들만 나오게되고 유사축 제품이 펼쳐지니 당연히 기계식 제품중에서 '비키'스타일을 고르면 이제 손을 꼽을만한 업체들만 나온다.  그 중에서 신제품인 놈을 고르니 이 제품이 나온 것이다.   별 것 없다.   ㅎ


새로운 유사축이라 키 입력이 쉽다(키 입력 깊이가 얕다.)는 점도 한몫했는데 금축은 그 중에서도 애매한 깊이 1.4mm 라서 그럭저럭 새로운 키맛과 과거의 제품사이의 갭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하고 질렀다.  청축과 비슷하다고해서 소음걱정도 되었는 생각해보니 내방에서 혼자 사용하는데 시끄러울 것이 뭐가 있는가!!  막 지른다!!




제품 사진은 이미 많이들 퍼졌고 같은 사진 여러번찍는다고 특징적인게 나오는게 아니니 대충 위 사진들로 갈음하고...


대충 사용느낌만을 적어보자면


1.  통울림이라는 것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흡음재를 넣었는데도 이렇다는 것은 알루미늄 바디의 특징인가 싶기도 하다.  더 고급진 제품들은 어쩐지 모르겠는데 이 정도로 제품을 못 써먹겠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가끔 커뮤니티에 심각하다는 식으로 적는 유저들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나는 신경쓰이지 않는다' 정도로 이야기하고 싶다.


2. 세미비키타입이라는 것은 처음 들었는데 비키타입에서 바깥쪽 테두리에 격벽을 세워뒀다-아래의 흠집사진 참조.  아마도 LED 발광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고려한 디자인 같은데 이걸로 인해 청소는 좀더 귀찮아질 것 같긴하다. 

그래도 비키타입이 아닌 것들과는 비교는 불허한다.  키보드 분해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키보드 캡을 들어내면 보이는 혼돈의 현장을...


3. RGB 백라이트는  크게 의미 있나 싶기도한데 보다보니 이쁘다.  음... 이쁘지...  그래서 뭐.  키보드 들여다보고 살 것 아니면 크게 의미 있니!?

아! 한가지.   순수 white LED 가 아닌 이상 RGB 조합으로 나오는 white 색상은 색편차와 밝기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제품특성인만큼 white 만을 고려한다면 다른 제품을 살펴봐라.


4. 키감은 멤브레인과 비교하면 당연히 차이가 나는데 키 반발력은 키입력깊이가 짧아서 그런지 확연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청축과 유사한 금축이 이 정도라면 1.1mm 깊이를 가지는 다른 축은 미끄러짐이 심할 것 같기도 하다.  - 카일 스피드축이라는 이 키들의 압력은 50g 으로 동일하다고 한다.


5. 가격은 옥션에서 올킬에서 구매한 관계로 만원정도 싸게 구매한 것 같은데 5만원대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면 괜찮지 않나 싶다.  너무 싸구려만 찾지마라.  시장만 망가진다.  좋은 제품도 안나오고...




그리고 옥의티!

[ 흠집 ]

제조상의 실수?!



[ 브리딩모드중인 pro97 ]



키보드시장도 많이 커졌고 유저들도 싸구려 멤브레인만 찾던 시절에서 벗어났다.  그런만큼 다양하고 특징적인 제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데 aluke pro87 은 그런면에서 알루미늄하우징 + 카일스피드축으로 개성있는 제품을 내놓았다고 생각된다.  상위제품도 있지만 일반유저(?)층을 고려했는지 저가제품도 내놓은 그런 느낌이다.

앞으로도 좋은 가격대에 개성있는 제품들을 많이 출시해주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키보드 제조사들에게 건의하자면 생활방수되는 기계식 텐키리스 제품을 연구해달라.  나는 샤워기를 뿌리고 싶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