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후기] Harman Infinity R162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21. 2. 17. 16:16

  현재도 매니악한 취미영역인 음감(감상보단 기기 바꿈질에 가까운...)영역은 그나마 중국산 D class 앰프와 직구등의 영향으로 적정수준내에서라면 기존대비 가벼운 금액으로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외쳐 땡큐대륙!!! - 한복, 김치는 말고 샠퀴들아)  저 같이 취미에 돈쓰길 아까워하는 사람도 지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ㅎㅎ;

 

  기존에서는 PC 책상의 공간적인 제약으로 PSB Alpha B1 를 꽤나 오래 사용해왔습니다.  잡다스런 제품들도 많이 써왔기에 리퍼로 싸게 구매한 B1 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우퍼유닛 5.25인치의 한계라는 것은 저음의 한계죠.  아무리 가격대비 좋은 음을 들려준다한들 물리적 스펙을 넘어서는 기술은 나오기 힘듭니다.  스피커의 구조상 이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아쉽다고 느껴진 점은 계속 저를 괴롭혔고 다음 스피커는 무조건 우퍼유닛 6인치 이상의 것으로 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지름신이 머리를 후리고 간 저에게 갑자기 Harman Infinity R162 할인글이 보입니다.  우퍼가 6.5인치입니다.  엌 ㅋㅋㅋ  이건 계시인 겁니다.  해상배송으로 천천히 받으려고했으나 tax 가 붙습니다.  엌 ㅋㅋㅋ  항공으로 갑니다.   빨리 받으라는 계시인 겁니다.

 

'ㅋ'

 

  아무튼 배송간 우여곡절 끝에 오늘 도착하여 즉시 설치해보았습니다.

 

현지 배송중에 옆구리 타격을 받은 박스.  이것 때문에 배대지와 컨택에서 시간을 소요하였습니다만 그럭저럭 2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배대지 직원이 완전 벽창호는 아니었는지 내부에 별도의 보호책을 해놨네요. 

 

 

 

스피커 뒷면입니다.   뭐... 별다른 정보는 없고요.  풀메탈의 단자가 마음에 듭니다.  바인딩도 되고 바나나플러그도 사용가능한 저런 단자는 특별난 것이 아닙니다만 가끔 플라스틱으로 감싸놓은 경우가 있어 오래쓰거나 바인딩포스트형태로 강하게 조여놓을 경우 플라스틱이 갈라집니다.   B1 이 그랬거든요. 

 

장착전 B1 을 사이에두고 사진 한방 찍어봤습니다.  외부기온이 낮다보니 따뜻한 방에 들어온 R162 에 김이 서리네요.  
그릴 사이로 보이는 5.25인치 우퍼유닛과 6.25인치 유닛차는 새삼 별다른 것이 없지만 인클로저의 크기가 다릅니다.  B1 이 작은 축에 속하기도 하지만 등빨차가 꽤 나네요.

 

그릴 씌우기 전에 한 컷, 씌우고 나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모니터가 27인치입니다만 트위터 위치 기준으로 B1 보다 10여 cm 정도 위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스피커는 유닛크기가 답니다.  뭐... 몇백 몇천만원짜리 스피커를 써보지 못했으니 그쪽은 모르겠지만 이런 가격대의 스피커라면 유닛크기로 소리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우퍼스피커를 질러야하나 싶었는데 없어도 될 것 같네요. 

소리 성향이니 질감이니 이런 건 모르겠구요.  저음량 자체가 달라져서 소리의 양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생각외로 앰프 출력 영향이 큰 것 같다는 것이네요.

아무튼, 한동안은 즐거울 것 같습니다.

[랜카드] Winyao I210T gigabit PCIe NIC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8. 12. 15. 19:22

인텔 9301CT 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윈도우10 으로 오면서 정식드라이버 지원도 없고 그렇다고 온보드 랜카드들을 쓰기엔 Ping 지연율이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느껴져 스페어 카드를 찾았다.


인텔 I210 계열이 후속작이라는데... 가격이 9301CT 살때만큼이나 비싸 열이 받던 와중.  대륙의 기상이 랜카드들을 잘 뽑아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았다.


특히, Winyao 는 나름 좋은 무선,유선랜 관련 제품들을 좋은 가격에 출시해준다길래 중국네트워크 관련물품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주문을 하였다.



[ 배송포장 ]

일주일만에 도착한 배송물품.  상태는 멜롱~



[ 제품박스 ]

어디서 밟힌건지 약간의 습기와 더불어 꼬깃꼬깃해진 박스가 도착했다. 



[ Winyao I210T #1 ]

기본설계가 비슷한건지 인텔의 제품과 생김새가 비슷한데 pcb 상태는 그리 좋진 않았다.  세척이 덜 된 느낌의 PCB 느낌과 휨정도 거기에 컷팅이 좋지 않았는지 보푸라기처럼 PCB 일부가 나와있다.



[ Winyao I210T #2 ]

뒷면 표면을 보면 무슨 얼룩처럼 남아있는 것들이 보인다.



[ Winyao I210T #3 ]

가운데 메인칩인 Intel WGI210AT 칩. 



[ Winyao I210T #4 ]

작은 Winbond 25Q16CV 플래시메모리.  있을 건 다 붙여놓은 듯 하다. 



[ Winyao I210T #5 ]

사진 상으론 정확히 안보이는데 약간 뒤틀린 PCB 였다.  그래서 포장상태도 그렇고 불안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 문제 없이 인식되었다.




[ Windows 10 장치관리자 ]

기본드라이버로도 Intel I210 으로 잡힌다.  막바로 인텔로 잡혀서 뭔가 했는데...  원래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고 KT 기가인터넷 기준으로도 800Mbps 정도를 뽑아준다.  지연율 역시 1.2ms 내외. 

오버워치내부 지연율은 19~20ms 정도인데 이건 9301ct 에서도 비슷한 수치였다.


중국산 네트워크 제품들은 해킹이나 이런 저런 불안감이 있긴한데 개인랜카드에까지 장난질을 치진 않았을 거라 믿고 싶다.  어차피 공유기도 아수스거라...



[공유기/쿨링팬] 쿨링팬 교체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8. 9. 21. 22:42

쿨링팬 작업(http://seriousfakej.tistory.com/428)하면서 다X소 제품의 부실함을 몸소 체험하고 플라스틱 받침대를 분리하면서 모터자체에 충격이 간건지 회전시 소음과 간헐적 부동작을 보여서 빠른 추가주문을 했다.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링크로 주문한 '60mm 듀얼팬 usb 커넥터 제품'.  한 일주일 걸려서 도착한 것 같은데 다행스럽게도 추석전에 도착해서 속편히 글 쓸 수 있어 다행이다.


[ 노오란 봉투~ 대륙의 봉투~ ]


빈번하게 중국에서 소형 우편물이 도착하니 우체부선생께서 이상스럽게 보신다.  나는 중국인이 아닙니다.....




[ 제품내용물 ]


내용물은 별다른 것이 없는데...  가격이 제법 나가는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2팬 , 팬그릴 2개 , 필터 2개 , 양면테잎 4개 , 나사피스 8개 , 알 수 없는 명함(?) 하나...



[ 팬 모터 스티커 ]


세부적인 스펙이나 타입이 적혀있지 않아 명확하진 않지만 가격대로 봐서나 스티커 안쪽의 구조로 봐서나 슬리브베어링팬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슬리브팬이 저가라고는하지만 초반 사용에 있어 고가의 볼베어링제품이나 유체베어링제품이 아닌 이상 소음 자체가 낮은 종류는 슬리브쪽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것도 adda 쪽 팬이었지만... 



[ 각종 부품들 체결후 ]


대충 조립(?)을 마친 사진이다.  나름 필터와 팬그릴이 뭔가 있어보이지만 현실은 잡다구리하다.  어차피 기본적인 용도로만 쓰는 것이니만큼 그냥 신경 끄기로 했다.  지금 상태만으로도 가격은 이미 다X소를 넘어섰고 퀄리티도 다르다.



[ usb 전류 입력 확인 ]


기본구동 상태에서 전류는 0.25A 정도를 소비한다.  이 때의 팬소음은 약간의 풍절음만을 가진 소풍압의 팬이다.  60mm 에서 뭘 바라나...  다만 rpm 을 좀 낮췄다면 소음은 더 줄지 않았을까 싶긴하다.



[ 기존 쿨링팬과 비교 ]


크기 비교사진인데 다를게 없다.  같은 크기의 쿨링팬으로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 글루건 마무리 ]


양면테잎으로 부착을 하게 되면 그 두께만큼 공유기와 단차가 생긴다.  그래서 단단히 고정시키는 겸, 풍량이 단차로 빠지는 것을 방지되길 기대하면서 글루건으로 마무리 작업을 해주었다.



결론은 좀 놀랍긴한데...



방안온도(보일러 온도계를 기준 섭씨 25도)가 좀 낮긴하지만 idle 상태에서 섭씨 55도를 찍어준다.  음... 



급한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확실한 해결책이나 제품으로 가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


[공유기] Asus RT-AC1900P 와... 쿨링팬

Asus RT-N66 을 잘 쓰고 있다가


멀린펌웨어의 구형모델 지원중단에 1900P 의 가격하락.  그리고 무엇보다 갑작스런 업글 욕구가 넘쳐서


Asus RT-AC1900P 를 질러버렸다.



1900P 모델은 Asus RT 라인업중 AC68 시리즈의 최종 리비전 같은(?) 모델로...


[ https://www.snbforums.com/threads/rt-ac68u-reporting-1-ghz-cpu.29183/page-3 ]


[ https://www.snbforums.com/threads/rt-ac3100-vs-rt-ac88u-vs-rt-ac3200.32088/ ]


CPU 변경과 Clock Speed 가 강화된 제품이고 기존 68U 의 USB3.0 이슈가 수정된 제품.  공유기에 usb 장비 덕지덕지 붙일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68U 이후 68P 제품이 나온 이상 굳이 문제 있는 구제품을 살 이유는 없다고 본다. 


제품 자체는 BestBuy Exclusive Version 이라고 한다.  TM 1900 제품이 Tmobile Bundle 인 것처럼...


참고로 U/R 라인은 리테일/리퍼 구분이 아닌 판매망 차이라고 하며 동일제품.  W 은 통상 White 모델을 뜻한다고 한다.


공유기의 cpu 와 클럭이 큰 상관이 있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한국 공유기의 황태자(?) 아XX타X 조차도 점점 스펙이 올라가고 있다.  기가비트 wan , 내부 네트워크 때문에라도 공유기가 중간에서 처리해야할 데이터량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이다.


어쨌거나, 새로 들여서 멀린펌웨어 업데이트하고 ddns 셋팅해놓고 쓰는데...  이놈이 열이 많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관리자페이지의 관리화면을 들어갔더니...

아낰...  불타고 있네?!


[ 으어어 불타고 있다~ ]

히터 틀어둔 온도 아니다...


참고로 3평 조금 더 되는 침실방에 공유기가 있고 에어컨 26℃ 임에도 저렇다.  책상 뒤편에 있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패시브쿨링으로는 저 모양이라는 이야기.  BCM 칩들의 작동한계온도가 어떤지는 몰라도 이런 온도로 버틴다는게 기기자체에 좋을리도 없을 것 같고 쿨링팬하나 달아주기로 했다.


온도가 높을 시 전자부품들의 수명과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칩 자체가 버틴다하더라도 R/L/C 쪽이 특히 C 쪽이 못버틸 확률이 높아진다. 


더군다나 온도문제로 아수스 공유기의 무선품질이 낮아진다는 유저들 하소연도 있는 걸로봐선 칩들자체도 그닥 열에 강한 것 같진 않다.


알리에서도 팔고 국내의 60mm 팬을 사다 선만 까서 작업해도 되는데 귀찮아서 다X소의 제품을 샀다.배송비까지 결제하니 6천원짜리 제품이 되어버렸는데. 결론만 말하면 동네매장에서 살 수 없다면 그냥 알리것을 사는 것이 나을 것 같다. 


[ 다X소 노트북용 쿨링패드 ]


[ X자 받침의 쿨링패드 - 아스트랄한 모양 ]


퀄리티에 있어서 좋지는 않기 때문이다.  만약 사용하다 팬이 고장나거나하면 그냥 알리에서 살 것 같다.


[ 다리 리벳고정쇠 ]


[ 장렬한 분해 ]


어쨌거나 샀으니 써먹어야하니 대충 노트북용 받침인 X 자 다리들을 뺀찌로 분해해주고 양면테잎으로 가운데만 붙여서 붙여줬다.



[ 분해후 재부착 ]


공유기의 몸통 자체가 가운데가 튀어나온 형태라 팬 자체가 공중에 떠서 제대로 송풍이 될까 싶었는데 나름 잘 먹히는 것 같다.  usb 에 꽂아 동작시키자마자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만, 공유기 케이스의 홈들이 바람이 잘 들어갈만한 구조가 아니라서 홀쏘로 홀을 파버리면 쿨링이 더 잘 될 것 같긴하지만...  이 정도만해도 괜찮을 것 같다.  


[ 쿨러 작동후 온도 하락 ]


엄청난 온도하락을 보여준다.  아수스 이놈들...  팬하나 달아주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최종적으로 CPU 온도가 20℃ 이상 하락하고(80℃ → 58℃)

무선랜 온도(2.4Ghz , 5Ghz)는 약 7~8℃ 정도 하락한다. 





18/09/10 추가내용


팬 자체 진동음.  글루건 고정 후 발생한 것이긴하나 모터축 뒤틀림으로 인한 소음으로 판단. 


밀워키 Milwaukee M12 Fuel Combo Kits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8. 6. 12. 22:16

[ Milwaukee M12 Fuel 2598-22 ]


현재 사용중인 전동공구는 집에서는 블랙앤데커 20v 매트릭스와 사무실에서는 보쉬 14.4v , 디월트 18v 제품이다.   어차피 업종이 건축/인테리어는 아니어서 드릴보다는 주로 드라이버를 쓴다.

그리고 일반주택이라 그런지 특별히 블랙앤데커 가지고도 8mm 까진 잘 뚫어댔고 친구네 아파트의 천장형 빨랫대, 벽면에서도 충분히 잘 썼다.  어차피 수십개를 뚫는게 아니어서 내구성문제를 따질 것도 없고...

맨날 18v 이상, 햄머드릴, 보쉬급 이상만 외치는 사람들과 싸우기도 귀찮으니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서들 쓰시고.
그렇게 파워풀한 것을 좋아한다면 그냥 유선 700w 이상 드릴을 쓰시길 권한다.  파워?  무선충전드릴이 못 따라간다. 

기존에 집에서 사용중이던 블랙앤데커 매트릭스의 단점은 헤드결합식이라 해머헤드를 따로 붙여쓰게 되는데 이 방식이 거추장스러울때가 많고 토크도 약한 주제에 무거워서 서서히 기변증이 오기 시작했다.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었는데

1. 쓸데없이 토크스펙을 높게 원할 필요는 없다.
토크가 셀수록 작업성은 올라가지만 당연히 비싸지고 무거워진다. 
마키타 글(http://seriousfakej.tistory.com/419)에서 보여지듯이 약 두배의 토크차이를 가지는 xph12z 와 xph07z 의 베어툴 무게차이는 860g 차이이다.  1kg 도 안되어서 별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한손에 들고 작업해보면 그게 아닐껄? ㅋ

2. 이젠 대세다 Brushless 모델로 가자.
Brush 와 Brushless 의 차이는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충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 그냥 Brushless 가 좋다.  단지 비싸다.  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내구성이나 배터리효율을 고려하더라도 BLDC 로 가는 추세이기도하고 무엇보다 처음 출시될 때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다.

3. 다목적으로 하려고 하지말자.
기기를 살때마다 나중에 하게 되는 후회가 바로 이것이다.  드릴로 샀으면 드릴로만 쓰는게 편하다.  드라이버로 쓰는거면 드라이버로만 쓰고.
블랙앤데커 매트릭스의 장점은 헤드를 바꾸면 샌더, 직소, 드라이버, 햄머드릴로 다 쓸 수 있지만 그만큼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다가 밀워키의 브러쉬리스 2세대 제품이 바디는 컴팩트 해졌는데 파워는 그대로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다가 12v 제품군으로 질러버렸다. 
갑자기 왠 12v 짜리?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차후에 좀더 설명하겠지만 이거 12v 치곤 오버스펙인 놈 같다.  밀워키 제품이 그런건지 요즘 제품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구매는 직구로좀 이런저런 고생을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도착했고 무엇보다 싸다!!! 
$199 에서 $20 할인에 이런 것도 준다!!!

[ Milwaukee M12 XC 6.0 Battery ]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combo kits 을 구매하면 끼워주던 무려 6.0Ah 의 배터리. 

추가배터리 가격이 보통 $50을 넘으니 이건 그냥 대박.


최종가격 $179 불짜리 12V 햄머드릴+임팩드라이버 , 2.0Ah , 4.0Ah ,6Ah 의 배터리까지 주는 것이다.  혜자!!



[ 오오 박스 ]

오셨다~  박스 개봉은 언제나 두근두근



[ 오픈 ]

전단지 같은 것들과 본품박스 그리고 프로모션 추가배터리



[ 잡다한 전단지 ]

처음엔 무슨 매뉴얼인가 싶었는데 전단지 끼워넣는건 전세계 공통인듯...



[ M12 Fuel 2598-22 ]

본품 박스.  강렬한 빨간색.  디월트가 노란색으로 대표된다면 밀워키는 검빨인 것 같다.



[ 기분좋은 테이프 ]

미개봉을 증명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일반 테이프로 보여서... ;;;



[ 가방 ]

위에서 보았던 박스 안에 가방이 박혀있어서 뭔가 했는데 제품구성물중 하나 였다.



[ 가방 오픈 ]

제품 매뉴얼과 구성품이 보인다.



[ 제품 ]

충전기는 당연히 120v 기준.  개조를 해도 된다고 하지만 어차피 집에 거치형으로 쓰는 트랜스포머도 있고해서 그냥 쓰기로 했다.



[ Impact Driver #1 ]

2세대 브러쉬리스 제품이고 6각렌치용이다.  1/4인치인데.  임팩용은 사이즈에 주의를 해야된다고 한다.  양면비트사용이 안된다고 하니 단면비트만 사용하면 될 듯.  자주 쓸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 Impact Driver #2 ]

반대면



[ Impact Driver #3 ]

배터리가 꽂히면 전면 LED 와 배터리 게이지가 점등된다.



[ Impact Driver #4 ]

속도조절버튼



[ Hammer Drill/Driver #1 ]

주된 용도로 사용될 햄머드릴드라이버.  공식 토크는 350 inch-lbs 로 나오는데 약 40Nm 이다.  감이 안올텐데...

블랙앤데커 20v 제품중 나름 고급스러워보이는 BDCDHP220SB-2(링크) 가 공식스펙이 412 inch-lbs(max) 정도 인걸 봐선 90USD 기준으로는 다들 저 정도 스펙일 것이다.   그 이하 가격대라면 말할 필요도 없고.

아마존에서 매트릭스 제품 스펙을 보면 최고 1300 inch-pound 라고 나오는데 rpm 을 잘못 표기했거나 구라스펙인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상황이다보니 12v 라도 40Nm 스펙이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



[ Hammer Drill/Driver #2 ]

디자인이나 구조는 임팩드라이버와 다른 것은 없는 것 같다.



[ Battery - M12 XC 6.0Ah ]

제품 구매욕구를 불태우게 만들었던 추가배터리... 



[ Battery - M12 XC 4.0Ah ]

combo kits 에 포함된 제품지만 4.0Ah 이다.



[ Battery - M12 2.0Ah ]

귀여운 2.0Ah



[ Battery 무게 - M12 2.0Ah ]

186g



[ Battery 무게 - M12 XC 4.0Ah ]

416g



[ Battery 무게- M12 XC 6.0Ah ]

424g.  4.0Ah 보다 조금더 무겁다.  8g 차이로 저 정도 용량차이라는게 놀라워야하려나...



[ Battery 무게 - Black and decker 20v 1.5Ah ]

블랙앤데커 20v 1.5Ah 배터리의 무게는 362g.



[ 툴무게 측정 #1 ]

블랙앤데커 20v 매트릭스 + 해머드릴헤드 + 1.5Ah 배터리 + 6mm 보쉬멀티컨스트럭션

약 1.69kg



[ 툴 무게 측정 #2 ]

밀워키 12v 해머드릴 + 6.5mm 보쉬멀티컨스트럭션
약 1.27kg

=====


툴이 왔으니 당연히 써봐야한다.


8mm 유니카 콘크리트 드릴비트를 끼우고 칼블럭 작업을 몇개 해봤는데.   당연하겠지만 조적벽을 쉽게 파고들어갔다.  아파트 콘크리트벽은 해봐야알겠지만 기존 블랙앤데커와 크게 차이날 것 같진 않다.


오히려 가볍고 컴팩트해진 크기로 작업하기는 편해진 것 같고 무엇보다 추가배터리를 고민안해도 된다느 점에서 만족스럽다.


다만.  핸들이 굵은 편이라 나처럼 손가락이 짧은 편이라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랙앤데커 제품보다 좀더 굵은 몽둥이 느낌이다.

[드릴직구] Makita 제품 분류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7. 12. 2. 01:13

기본적으로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업으로 하는 현장작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시간이고 그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것은 장비이고 그 장비에게 필요한 것은 작업중에 파손, 결손되어 시간을 날려먹지 않을 신뢰도다. 

그렇기때문에 업자들은 이런 해외직구에 목메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일상용으로 공구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서 이야기한다.


어느 상표가 튼튼하다.   어디 상표가 명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 상표가 짱이다. 


다 개소리다.  실제로 공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 신경 안쓴다.  왜냐고 묻는다면 공사업자들 공구를 보면 안다.  특별히 대단하게 튼실하고 오래가는 놈 없다.  싸고 수급쉽고 많이 풀려 있으면 업자들은 그냥 쓴다.  같은 값이면 싼 걸로 말이다.


보쉬, 디월트가 최고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긴한데 그럼 힐티, 밀워키, 메타보, 마키타는 2류고 아에게, 포터케이블, 료비는 듣보잡인가?  그냥 한국에 많이 풀려서 잘 알려진 것 뿐이다. 

무슨 유행처럼 예전엔 보쉬가 최강이다라고 했다가 요즘엔 디월트 대동단결하다 이젠 전동공구의 원조 밀워키~ 이러고 있으니 황당할 뿐이다. 


쟤네들 세계적 기업들이고 공구판에서 몇십년 이상 사용해온 브랜드들이다.  업장에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이 취미용으로 또는 일년에 몇번 쓰는 드릴질로 죽지 않는다.

하다못해 블랙앤데커 싸구려 드릴도 버틴다.


고로 괜히 업자흉내를 내면서 좋은 장비브랜드 안따져도 된다.


사설이 길었다.


우선 이미지하나 간다.



마키타 USA 에서 가져온 도표다.  확대해서 보면 되는데, 18V Brushless 제품라인군중 Hammer Drill 베어툴만 가져온 것이다.



여기서 Brushless 는 간단히 말해 DC 모터의 종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 Makita 의 Brushless 명칭 BL motor ]


기존 모터들은 Brush라는 부분이 있어 오래쓰거나 과부하가 걸리면 브러쉬의 카본이 녹아붙어서 교체를 해주거나 모터 자체를 바꿔야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이것도 잘못된 사용법이 아니라면 경험하기 힘들긴하지만 내구성이 존재하기는 한다는 이야기이다. 

Brushless 모터들은 그 브러쉬부분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만큼 내구성이 향상된다.  그리고 브러쉬 마찰등으로 인한 손실이 없어 좀더 효율적인 부분이 있다.  자세한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현재 가전제품들이나 전동공구들은 DC 모터류로 가고 있고 그 DC 모터에서도 Brushless 모터로 시장이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다시 모델명을 보면 XPH07Z , XPH11Z , XPH12Z 이다.  이 모델이전 숫자카운트들이 있는데 03Z , 10Z 등이다.  기존모델은 BL(Brushless)모델이 아니므로 지금은 고려치 않는다.  우리가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는 싸게 좋고 비싼(한국에서) 모델을 사는 것이니까.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우선 Torque(토크=힘)이다.  회전력.  다시말해 모터가 회전을 하는데 부하가 걸리면 모터의 토크로 그 작업능력이 결정난다.  토크가 셀 수록 당연히 좋다. 

디월트 DCD796 의 토크는 70Nm 이다.

디월트 DCD996 의 토크는 95Nm 이다.


하지만 무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토크가 셀수록 컴팩트모델이 아닐수록 무겁다. 


07z 의 경우 배터리포함 5.9LBS(약 2.68kg)이다.  이는 훈련용 K1 총기와 유사한 무게다.  그걸 한손으로 들고 벽체에 드릴 뚫는다고 생각해보라.  몇 번 하다보면 팔이 아플 것이다.  거기에 햄머드릴은 타격형방식이라 진동도 있다.  그만큼 쉽게 천공작업이 되지만 반대급부로 팔에 그만큼 부하가 걸린다.  그래서 손잡이 까지 주는 것이다.



[ 한때 광풍(?)이 불었던 XPH06z ]


그래서 일반적인 용도라면 XPH12z 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참고로 XPH06z 의 스펙은 XPH12z 와 유사하다.  XPH12z 가 향상후속품인 것으로 보인다.




베어툴을 사서 배터리와 충전기는 한국에서 따로 사도 된다.  배터리는 해외에서도 비싼 편이고 충전기는 사용전압문제가 있다.  그냥 변압기 써도 되긴한데 불편하니 고려해볼만하다.


드릴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정리를 좀 해둬야할 것 같다. 

반복되는 질문도 많고 이상한 정보도 많기에...


새로운 바나나플러그를 샀습니다.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7. 2. 28. 14:27

아무래도 예전에 샀던 싸구려 바나나플러그가 헤드도 잘 맞지 않고 퀄리티가 떨어지기에 싸구려 대륙의 기상으로는 안되는건가 고민하던중...


[ 대륙의 기상을 기대했으나 좌절시킨 장본인 ]


다시한번 대륙의 기상을 믿어보기로 하고 지른 나카미치 바나나 플러그를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뭐... 나카미치라 했지만 짭이라고 의심(이라고 적고 확신이라 읽는다)되지요.


[ 다시한번 외쳐!  대륙!!!! ]


가격은 둘다 8pcs 기준으로 6.5불 이내입니다.  다시말해...  많이 잡아줘야 8천원이 안되요.  비슷한 가격대에 이 정도 퀄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황당함을 느끼지만 더 황당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오디오용 악세사리로 팔리는 바나나플러그 가격이지요.


배송이 왔으니 즐겁게 케이블 작업을.... 은 개뿔...  귀찮아...

집에 와서도 선을 까야 하다니...


뭐... 벗겨봅니다.


[ 선 고정용 나사형 홀더 ]


예전 벨라본 바나나 플러그와 비슷합니다.  다만 이 제품은 2개의 고정나사를 가지고 있네요.  고정은 더 잘 되겠지만... 나사돌리는거 힘들어... OTL


[ 기존 대륙의기상과 비교 ]


위의 것이 기존 바나나 플러그인데 딱봐도...

우선 문제가 몸체쪽 홀이나 와인딩쪽의 홀에 선을 넣어서 다른 쪽 홀로 선을 빼서 바인딩포스트단자처럼 감아두는겁니다. 문제는 이게 수평이 잘 맞질 않아서 선을 씹으면서도 고정은 잘 안되는 병맛같은 상황을 연출해주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나나플러그단자 자체가 몸체와 약간 겉도는 느낌을 줍니다.  앰프단자와 헐겁게 고정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플러그자체가 헐거운 느낌이라 세상빡치게 만들어줍니다. 


사이즈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길이 차이도 없는데 플러그 부분의 도톰한 정도가 틀리죠?

저곳의 장력을 이용해서 바나나플러그단자가 앰프출력단에 물려서 고정되는건데 참... 답이 없죠.




[ 아무생각 없는 작업 상황 예~! ]


직업병인가...  단자끝에 납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디오 단자에... 왜?!  그것도 나사결합방식에서?! 

(해선 안된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일부러 끝에만 은납발라서 선 흩어지지 않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만 선 굵기와 바나나단자 고정부 내경이 아슬아슬할 경우 전체를 납칠을 해놓으면 나사홀더가 다 안들어가게 됩니다.  나카미치단자처럼 외부커버용 부품이 있는 경우 조립이 되질 않아요.


실컷 납칠해놓고 깨닳아서 결국 다시 선을 자르고 말았습니다.  점점 케이블이 짧아지고 있어요. ㅋㅋㅋ



[ 완성 ]


은 개뿔...  그냥 조립만 한거죠.  아무튼 고정도 튼실히 되고 이쁘기도 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스탠리 드릴배터리와 블랙앤데커 드릴배터리 혼용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6. 2. 18. 23:36

기존에 직구로 산 'Black&Decker BDCDMT120 Matrix 20Volt'(링크)은 참으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다른 head attachment 와 붙여서 호작질을 많이했죠. 


[ 직구로 구매한 매트릭스 드릴.  완소툴 ]


문제는 배터리였습니다.  장시간 작업을 할라치면 반드시 중간에 충전이 필요한 사이즈 2.0Ah.  답답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토크가 많이 필요한 직소절단, 임팩드릴링, 샌더작업을 하게되면 연속작업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나마도 급속충전기가 있었기에 다행이었지 없었다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그래서 다시 베어툴+배터리 직구를 할 것인가 대용량배터리를 구매할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베어툴+배터리를 새로 구매한다는 것은 핫딜이 아닌이상 마음에 드는 가격대가 아니죠.  그리고 1.5Ah/2.0Ah 배터리를 여러개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고요.  물론 가정에서만 놔두고 쓴다면 2~3개의 배터리만 있다면 충분하긴 합니다.  번갈아가면서 충전시켜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다음은 대용량 배터리.  3.0Ah/4.0Ah 가 있는데 블데는...  국내에 기본사양(1.5Ah)를 제외하고 들여오지 않는다고 합니다.(블데 코리아, 동부대우 서비스센터 문의 결과) 망할... 


그러면 차선책으로 배터리만 수입을 해야하는데 이게 가격대가 다음과 같습니다.


[ amazon.com 배터리 가격 신품/16-02-18 기준 ]


[ ebay.com 배터리 가격 신품/16-02-18 기준 ]


아마존의 경우 프로모션으로 $50 이상일 시 $10 할인 행사가 있긴 합니다만 배대지비용을 통해서 국내로 들여오는 가격과 환율을 고려해보면 7만원 이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차라리 저 가격이라면 베어툴+배터리팩되어 있는 제품을 사는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대륙발 배터리를 들여오기에는 신뢰감이 없어서 손대지 못하겠구요.




약간 좌절하던 도중.  예전에 스탠리, 블랙앤데커, 크래프트맨의 드릴들이 디자인이 같고 충전기형태도 같으며 배터리도 외관만 다르지 크게 차이나지 않다 라는 글을 본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더군다나 스탠리 1.5Ah 배터리의 경우 특정 부분을 깎아내면 블데에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글까지 나오고 말이죠.



[ slickdeals.net 에 올라온 배터리 혼용이미지 - 링크 ]


무서운 양키횽들은 이미 시도를 해봤던 것 입니다.  거기에 포터케이블까지도 되는군요.  당최 이놈들 어디서 만들어서 납품받길래 다 이런 것일까요. ㅋㅋㅋㅋ

다만 1.5Ah 는 저렇게 위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4.0Ah 이미지에는 저 부분 자체가 없습니다.



[ 국내판매중인 스탠리 18V 4.0Ah STBL184L 배터리 이미지 ]


윗면이 깔끔하죠?  하지만 저 깔끔함 덕분에 저는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잘 잘라내기만 하면 이거 될거다!  -_-)  무식하면 용감한 겁니다. 



오픈마켓 5만/1만 쿠폰행사도 있겠다.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5만 초입으로 4.0Ah 배터리를 구매 가능하네요.  가격은 참으로 만족스럽습니다.


[ 사이즈 비교 ]


한 두배쯤 되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매우 디월트스럽습니다만...  사오자마자 잘라내버린 부분이 보이는군요.  ㅎㅎㅎ



[ 측면 비교 ]


빨간원이 슬롯가이드의 스토퍼(?) 같은 부분인데요.  양 측면의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만약 저기가 달랐다면 생각보다 고민을 좀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반대편 비교 ]


가이드 위치가 조금 다른게 보이시죠?



[ 상단면 비교 ]


높이는 얼추 맞춰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스탠리 배터리가 어둡게 찍혀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간단히 말해 직사각형으로 나오는 형태(스탠리 파란색 ㄴ 자)와 살짝 안쪽으로 파인부분(스탠리 빨간색 ㄱ 자)부분의 위치가 서로 반대 입니다.  그래서 저것 때문에 끼워지지가 않더군요. 


빨간색 ㄱ 자 처럼 스탠리 배터리 부분을 깎으면 됩니다.  그러면 스탠리배터리는 양쪽 모두 ┐┌ 이렇게 안쪽으로 깎인 모양이 되겠죠.(오른쪽은 원래 파인부분이고 왼쪽은 블데와 맞춰주기 위해 깎아준 부분)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결론은...  잘 됩니다.



[ 블랙앤데커 급속충전기 완충 모습 ]


충전시간이 좀 걸려서 처음에는 안되는건가 했는데 완충불이 들어오긴 하더군요.  나중에 제대로 시간을 재봐야겠습니다.





간단하게 찍어본 영상입니다.  동작, 탈착 다 원활합니다.  아직까진 문제 없네요.


블데 신형, 구형 매트릭스 가지신 분들 중 대용량 배터리를 구매하시고자 하는 분은 국내 오픈마켓에서 지르시면 되것습니다.


단, 혼용으로 인한 문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뭐...  문제 생길 것이 있나 모르겠지만...







우측 + 부분 안쪽으로 깍여있음(원래) ; 블랙앤데커와 반대

좌측 - 부분이 직선이므로 블랙앤데커와 같이 깍아줌(자가수정) ; 블랙앤데커와 같은 걸쇠형태가 됨.


나머지 부분은 손댈 것 없이 Matrix 20v MAX 와 호환됩니다. 

동사의 20v MAX 제품군이라면 다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직구] 산토쿠형 식칼 추천 목록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4. 11. 10. 04:59

산토쿠형이라는 것은 흔히들 말하는 주방용 다목적칼을 말합니다.  이름 자체는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썼던 무쇠식칼도 저런 형태죠.


The Santoku bōchō (Japanese: 三徳包丁; "three virtues" or "three uses") or Bunka bōchō (文化包丁) is a general-purpose kitchen knife originating in Japan. Its blade is typically between 13 and 20 centimetres (5.1 and 7.9 in) long, and has a flat edge and a sheepsfoot blade that curves in an angle approaching 60 degrees at the point. The top of the Santoku's handle is in line with the top of the blade. The word refers to the three cutting tasks which the knife performs well: slicing, dicing, and mincing. The Santoku's blade and handle are designed to work in harmony by matching the blade's width/weight to the weight of blade tang and handle, and the original Japanese Santoku is considered a well-balanced knife.


http://en.wikipedia.org/wiki/Santoku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가 아무래도 좀 짧고 머리쪽이 두텁게 나와서 무게중심이 '쉐프나이프'들에 비해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입니다...)


다만 보통 쓰는 식칼들은 쉐프 나이프를 기준으로 20~23cm 정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산토쿠 나이프는 15~20cm 정도 입니다.  보통 7인치 정도로 기준을 잡으면 되는데 이게 너무 짧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선택시 길이에 대해 충분히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겁니다.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birchwood-sg2/santoku-knife-p126880


저의 식칼에 있어 마지막 목표(?)인 미야비 버치우드 입니다.  기본 강재가 SG2 입니다.  솔직히 말해 SG2 , VG10 , S30V 정도가 되면 가정집에서 강도를 비교하는 건 조금 바보같은 짓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강재의 강인함과 날의 유지도(?)는 조금 다르니까요.  더군다나 모 광고처럼 쇠를 썰어댈 것도 아니므로 더더욱 의미없는 비교 같네요.
다만 확실히 좋은 강재라는 것은 맞으니 같은 값이면 좋은 강재를 쓴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 뿐이죠.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만 101겹 다마스커스 디자인, 자작나무(Birchwood) 손잡이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가격 같습니다.  특별 할인을 기대해야겠지만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kaizen/hollow-edge-santoku-knife-p121863


같은 미야비의 하위라인(?) 입니다.  할로우엣지라는건 살짝 파인 홀로 칼날에 달라붙지 않게 해주는 디자인을 말하는데 전 오히려 없는게 나은 것 같더군요.  ㅎㅎㅎ

이 제품은 기본강재가 VG10 입니다.  64겹 다마스커스.  가격은 버치우드에 비하면 싼편이지요. 




http://www.cutleryandmore.com/shun-premier/starter-knife-set-p129555


이쁘장한(?) 슌 프리미어입니다.  기본강재 VG10 , 32겹 다마스커스.

망치로 때린듯한 저 모양이 참으로 이뻐보이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음...  이쁘지 않아요.   ㅋㅋㅋ 

집에도 조선식칼이라는 무쇠식칼이 있는데 저 정도로 망치자국이 있지는 않습니다.  일부러 만들어낸 디자인 같아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tojiro-senkou-classic/santoku-knife-p120654


효자 식칼(?) 토지로 입니다!  ㅎㅎㅎ  기본강재 VG10 , 62겹 다마스커스 임에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물론 기본강재가 같다고 나머지 재질과 기술이 같다고하기는 어렵지만 칼면으로 자르지는 않으니까요.  ㅎㅎㅎ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볼스터는 기본이죠~




http://www.cutleryandmore.com/henckels-cronidur/hollow-edge-santoku-knife-p125690

나름 초고가라인의 헹켈 크로니더 입니다.  솔직히 왜 비싼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크로니더의 기본강재는 SG2 입니다.  그런데 좀 명확하진 않게 설명된 곳이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금액은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_-;;

Tojiro DP santoku kitchen knife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4. 9. 2. 13:48

매번 돈이 아까워서 1~2만원짜리 식칼을 쓰다보니 칼은 손에 안맞고 숫돌에 죽어라 갈아도 날이 서는 느낌도 안들고 무엇보다 채소는 물론이고 고기를 썰때도 뭉개지는 느낌 때문에 칼질이 짜증이 났다.

그래도 매번 내가 아직 칼질을 잘 할줄 몰라서 그런거라고 자위하며 칼을 열심히 갈다가 열이 채여서 좋은 칼 한번 보자!!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헨켈 쌍둥이가 인지도가 많고 사용기도 많고 슌 제품도 그러했다. 


근데...  가격이...  가격이...  무슨 공구강 가격이야!!!   - 코발트 바나듐 티타늄 등 재료를 쓰는 제품들...  비쌀 수 밖에...  

이건 할인해도 답이 없것다 싶었는데 고급칼에 종종 쓰이는 VG10 을 중심소재로 쓴 칼이 있단다! 그것도 나름 싸다!


VG-10 chemical makeup:
    Carbon: 1.0% Chromium: 15.0% Molybdenum: 1.0% Vanadium: 0.2% Cobalt: 1.5% Manganese: 0.5% 


http://en.wikipedia.org/wiki/VG-10


토지로(http://www.tojiro-japan.com)가 그 주인공이다!   금액은 ebay 에서 한 셀러가 $43.20 로 한국까지 국제등기로 무료배송까지 해준다는 걸 보고 막바로 지름신 강림!  질러버렸다.



그리고~




제품 도착~!  싸구려틱하지만 칼은 소재가 생명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혹시 이름만 토지로가 아닌가 싶었는데 토지로 홈페이지의 제품라인업을 보니 상시판매품인가보다. (http://www.tojiro-japan.com/products/227/)


F-311 Santoku 170mm 제품 (총길이 285mm , 130g)





칼 우편.  토지로 상표명빼곤 아무런 장식이고 뭐고 없다.  아주 깔끔~ ㅎㅎㅎ





제품 박스 뒷면에 간단한 제품 설명이 되어 있다.  13크롬 스테인레스 스틸로 감싸고 칼날소재는 코발트합금강.





칼가는 법까지 설명해뒀다.  으허허...  일본어 공부안한지가 10여년이 넘으니 대강의 의미를 제외하고는 못읽겠다.  ㅋㅋㅋ





藤次郞 作(Tojiro 작) 간소한 마킹이다. 





나름 고풍(?)스럽게 느껴진다.  ㅎㅎㅎ





칼날이 아주 이쁘게 서있다.  칼 갈게되면 내가 이걸 제대로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것다.  ㅎㅎㅎ





핸들은 적당히 잘 쥐여지는 크기고 전체적인 무게감도 치우침이 없는 것 같다.  볼스터(아래 이미지 참조)가 없는 모델이라 세척에는 좀 신경 쓰이긴하는데 우선은 토지로라는 제품을 처음 보는터라 시험용으로 사본 것이고 다음에는 볼스터가 있는 제품으로 사볼 생각이다.



볼스터가 있는 제품은 10~20불 정도 더 비싼데 문제는 배송비를 무료로 해주는 셀러가 없다. OTL





좋다고 사진찍고 이리저리 만져보다 힐 부분에 긁혔는데 베어져나갔다;;;  덴장...  이놈이 오자마자 주인의 피를 빨다니 ㅋㅋㅋ




===


우선 고기를 썰어본 느낌은 이제야 제대로 고기를 베어서 썰어낸다는 느낌이 난다.  무게도 기존의 식칼들보다 가벼운 느낌이고 핸들이 손안에 쥐여져서 손목힘도 적게 들어가는 것 같다.


어차피 칼은 쓰다보면 이가 나가고 갈려나가겠지만 최소한 막스틸은 아닌 것 같아 흡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