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PC 청소하는데 에어캔을 소모하십니까!?
PC를 사용하다보면 팬을 쓰던 안쓰던 정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잔먼지가 엄청 쌓입니다. 단순히 불어내서 털기에는 시간/노동력 어느쪽으로도 좋지 못하지요. 그리고 잔먼지들은 쉽게 떨어지지도 않죠. 붓으로 털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귀찮으신 분들이 보통 에어캔을 쓰거나 에어컴프레셔를 구매하거나 주차장 또는 매장의 것을 빌려 사용하시기도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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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컴프레셔 > | < 에어캔 > |
하지만 에어컴프레셔는 구매하기는 가격대가 좀 쎄죠. 통상 1.5마력급이라면 10만원대이며 필터, 에어건등의 부속기재까지 구매하면 10만 중반을 넘어서죠. 그렇다고 매번 주차장으로 pc를 들고다니는 것도 어렵고 말이죠.
에어캔은 분사력이 약한 편이고 사용함에 따라 더욱 약해지죠. 무엇보다 소모성인지라 매번 사다놓기 애매하지요.
그러다가 다른 분들이 추천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게 바로 '송풍기' 입니다. 원래는 작업후 청소용으로 강한 바람을 불어내는 도구라는데...
어쨌든, 필요한데 잘 쓰면 좋은거죠. ㅎㅎ
그래서 이번에 SKIL 8600 송풍기를 구매하였습니다. 이리저리 쿠폰 맞춰 쓰니 3만원 초입에 구매가 가능하네요.
-SKIL 송풍기-
SKIL 은 제법 오래된 공구제조사 입니다. 보쉬 OEM 를 맡고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마끼타, 보쉬와 비교하면 동급 스펙임에도 상당히 싼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송풍기 공기 배출구-
돌려끼울수있는 홀더가 있습니다. 연한 고무재질로 된 노즐을 여기에 돌려 끼우면 되는 것이죠.
-노즐 홀더-
저 부분이 배출구의 홈에 돌려 끼우면 됩니다.
-노즐 끝 부분의 크기-
내경이 약 2cm 정도 되더군요. 조금 더 작으면 홈 청소하기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합체-
-손잡이 부분-
사실 뭘 찍은건지 잘 모르겠군요.
-공기 흡입구-
집진기 없이 그냥 휑하니 뚤려있습니다. 내부 팬이 보이는군요.
-전원 고정 스위치-
드릴처럼 동작스위치를 고정하기 위한 버튼입니다.
-속도 조절 다이얼-
1~7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돌지 않고 버러럭 거리기만 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풍량은 3 이상이면 PC청소하기에는 충분히 센 바람이 나옵니다. 5 정도면 잔먼지도 쓸려나가더군요.
-하단 스티커-
의미없는 스티커 사진. 한국로버트보쉬(주) 라고 찍힌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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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한번 뿜어봤는데 잔먼지까지 확~ 튀어버리는 바람에 치우느라 고생했습니다. 반드시 밖에 빼놓고 쓰시길 권합니다.
잠시 청소해본 경험을 토대로 장단점을 이야기해보자면 가격대비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소음이 큰 것은 제품의 특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 선이 3m 라고 하지만 끌어쓰기에는 짧은 편이니 연장선은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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