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바나나플러그를 샀습니다.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7. 2. 28. 14:27

아무래도 예전에 샀던 싸구려 바나나플러그가 헤드도 잘 맞지 않고 퀄리티가 떨어지기에 싸구려 대륙의 기상으로는 안되는건가 고민하던중...


[ 대륙의 기상을 기대했으나 좌절시킨 장본인 ]


다시한번 대륙의 기상을 믿어보기로 하고 지른 나카미치 바나나 플러그를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뭐... 나카미치라 했지만 짭이라고 의심(이라고 적고 확신이라 읽는다)되지요.


[ 다시한번 외쳐!  대륙!!!! ]


가격은 둘다 8pcs 기준으로 6.5불 이내입니다.  다시말해...  많이 잡아줘야 8천원이 안되요.  비슷한 가격대에 이 정도 퀄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황당함을 느끼지만 더 황당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오디오용 악세사리로 팔리는 바나나플러그 가격이지요.


배송이 왔으니 즐겁게 케이블 작업을.... 은 개뿔...  귀찮아...

집에 와서도 선을 까야 하다니...


뭐... 벗겨봅니다.


[ 선 고정용 나사형 홀더 ]


예전 벨라본 바나나 플러그와 비슷합니다.  다만 이 제품은 2개의 고정나사를 가지고 있네요.  고정은 더 잘 되겠지만... 나사돌리는거 힘들어... OTL


[ 기존 대륙의기상과 비교 ]


위의 것이 기존 바나나 플러그인데 딱봐도...

우선 문제가 몸체쪽 홀이나 와인딩쪽의 홀에 선을 넣어서 다른 쪽 홀로 선을 빼서 바인딩포스트단자처럼 감아두는겁니다. 문제는 이게 수평이 잘 맞질 않아서 선을 씹으면서도 고정은 잘 안되는 병맛같은 상황을 연출해주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나나플러그단자 자체가 몸체와 약간 겉도는 느낌을 줍니다.  앰프단자와 헐겁게 고정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플러그자체가 헐거운 느낌이라 세상빡치게 만들어줍니다. 


사이즈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길이 차이도 없는데 플러그 부분의 도톰한 정도가 틀리죠?

저곳의 장력을 이용해서 바나나플러그단자가 앰프출력단에 물려서 고정되는건데 참... 답이 없죠.




[ 아무생각 없는 작업 상황 예~! ]


직업병인가...  단자끝에 납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디오 단자에... 왜?!  그것도 나사결합방식에서?! 

(해선 안된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일부러 끝에만 은납발라서 선 흩어지지 않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만 선 굵기와 바나나단자 고정부 내경이 아슬아슬할 경우 전체를 납칠을 해놓으면 나사홀더가 다 안들어가게 됩니다.  나카미치단자처럼 외부커버용 부품이 있는 경우 조립이 되질 않아요.


실컷 납칠해놓고 깨닳아서 결국 다시 선을 자르고 말았습니다.  점점 케이블이 짧아지고 있어요. ㅋㅋㅋ



[ 완성 ]


은 개뿔...  그냥 조립만 한거죠.  아무튼 고정도 튼실히 되고 이쁘기도 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해외직구] 카드결제금이 이상하다?


카드결제금액이 환율계산한 것과 다르다?

해외구매관련한 카페나 게시판등에서 생각외로 많이 보게 되는 질문은 제품 자체에 대한 질문보다 '금액이 이상하게 많이 출금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카드결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분들인데다 검색을 전혀 하지 않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인지 관련게시판에서도 질문에 답이 안달리거나 핀잔주는 댓글을 받고 역으로 화를 내시는 분들도 많지요.


카드의 결제방식

기본적으로 카드 결제는 '승인' , '매입'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는'청구'가 이루어지죠.


정확한 묘사는 아니지만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승인은 결제시에 판매자가 카드사에 확인을 요청하는 단계입니다. 카드사에게 판매자가 '이러저러한 결제가 이루어졌다'라는 것을 카드사에 보내는 것이죠.
  2. 매입은 위의 승인건에 대해서 실제 전표(영수증)을 판매자가 카드사에 보내어 '증빙처리'하고 카드사는 이 증빙을 기준으로 판매자에게 금액을 지불하는 겁니다. 물론 당장주는건 아니고 월정산이지요.
  3. 청구는 매입단계까지 완료된 건수에 한해 소비자에게 돈을 받아가는 것 입니다. 만약 승인이 났으나 매입(증빙)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중도에 취소가 되었다면 청구되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 매달 나오는 카드대금청구서에 찍혀나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소비자,카드사,판매자 도식]


그래서 금액차는 왜 생기는거야?

이해를 위해서 간단한 기반지식(?)을 사족처럼 적었습니다만 위 사항을 이해하고 나면 간단하게 이해가 됩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결제시점의 환율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라 매입되는 시점의 환율로 계산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계산이 안맞아 떨어지는 것 입니다.


금액차가 생기는 것은 근본적인 이유는 환율이고 환율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위 단계중 승인, 매입단계가 날짜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라면 1~2일 사이에 처리가 되거나 즉시지불처리가 되지만 지금 우리는 '해외구매'를 하고 있지요.


해외에서 국내영수증을 보내는데(실제 전표를 우편같은 것으로 보내지는 않지만) 정상적으로 결제가 이루어진 상황이라면 짧게는 2~3일 길게는 4~5일 정도가 걸립니다.


그런데 이 '정상적인 결제'라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르게 결제시점이 아니라 배송시점(Delivery 또는 Shipping등)을 기준으로 본다는 것 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문(Order Place)/결제(Payment)를 하였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주문이 들어와서(Order) 처리(Processing:보통 물건 확인이나 주문처리를 말함)가 완료되어 배송처리가 되어야 정상적인 결제가 된 것으로 본다는 것이죠.


[소비자,판매자 결제와 배송 예시-amazon.com]


payment.amazon.com 에서 ordering cycle 에 참조용으로 올려둔 이미지입니다.  Amazon 은 단일 기업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오픈마켓과 같은 업체죠.  물론 Amazon 이 판매하는 물품이 많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1번에서 주문(order place)을 하면 2번~5번까지 물류처리, 출고, 배송준비까지 처리(processing)를 거쳐 6번 승인의 결제처리, 배송시작(delivery, Shipping)이 이뤄지는 것이지요.


결국 승인은 주문/결제에서 처리되지만 매입은 배송처리가 된 뒤에야 그때부터 근무일기준(Business day)3~4일 정도에 되는 것 입니다.


참 쉽죠?! ㅋㅋㅋ


그것까지 감안해도 계산이 다른데?

보통 환율이라 함은 '매매기준율'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우리가 실제 외화를 사고 팔때 쓰는 환율이 아니지요. 특히나 카드결제의 경우는 '전신환(송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현찰매도/매입율과도 다릅니다.


[다음환율표]


결국 해외 카드결제시에 실제 금액은 '매입되는 시점'의 '전신환매도율'을 기준으로 해야 되는 것이지요.


물론 여기에서 한단계가 더 추가되어야 합니다. ㅎㅎㅎ


또?

이제 마지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승인, 매입, 전신환 환율까지 듣고 이번에 이야기할 카드사의 '해외이용수수료'만 이해하시면 끝입니다.


해외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결제시스템이 해외와 연계가 되어야겠죠.  바로 VISA, MASTER, AMEX, JCB, 銀聯 등이 바로 그 해외지불연계를 해주는 업체들입니다.  우리나라은행 및 카드사들도 위 업체들을 통해서 해외결제를 진행합니다.
아무튼 이 해외카드업체들이 지불수수료를 받아가는데 VISA , MASTER 는 1% , AMEX 는 1.4% 를 받아갑니다. 


거기에다 국내카드사가 받아가는 해외사용수수료도 있습니다. 이것은 카드사별로 상이 하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원래는 '환가료'라는 이름의 다른 수수료가 귀찮게 있었으나 이제는 간단하게 수수료율만 가지고 계산하면 되니 좋긴한데 이 수수료율이 카드사마다 다르니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별로 체크를 한번씩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카드사명

해외이용수수료

 참조일시

 우리카드

0.3%

13.09.16

 신한카드

0.18%

11.12.30

 삼성카드

0.2%

13.03.31

[주요카드사별 해외이용수수료]




[실제 금액을 계산하기 위한 수식]


이제 예를 들어보지요.   실제 결제된 승인내역을 보겠습니다.


[승인내역 - 우리은행]


현지승인금액이 34.66USD 이라고 되어있고 이용금액은 36,937원 , 결제금액은 37,351원 입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승인일자는 22일이지만 매입은 23일 이뤄진걸로 나옵니다. 그러니 결제당시의 환율로 아무리 계산기 두드려봐도 맞을리가 없지요.
물론 환율이 변동이 없는 시점이라면 맞아떨어질수도 있습니다만 요즘 같은 정황상 환율변동이 없을 확률이라는건... 없다고 봐야겠죠.


아무튼 34.66USD 이 37,351원이 되는지 계산을 한번 해보죠.


[23일 우리은행 최초고시환율]


(승인금액+수수료)*전신환매도율=34.661.01*1063.70=37,257.64
결제금액+해외이용수수료=37,257.64*1.003=37,369.41


짜잔! 37,369.41원!


뭐야 왜 또 틀려?!  아닙니다. 근접한거지요. ㅋㅋㅋ
위에서 이야기했던 '적용시점'이 다른 것입니다.  


예를들어 삼성카드의 경우 우리은행의 매입날짜 환율의 ‘최초고시환율’을 기준으로 계산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최소한 ‘최초고시환율’을 이용하지는 않는 것 뿐입니다.


이제 실제 명세서에 적혀 날아올 예상결제명세서의 내역을 살펴보죠.


[결제예정명세서]


34.66USD 가 원금으로 35.01USD 가 된 것은 위 계산대로 1.01(VISA 수수료 1%)를 계산해서 소수점 2자리까지 취합한 것입니다.
환율은 매입당시의 환율 1063.70 이고 이를 가지고 원화계산을 하면 37,240원(소수점 버림) 거기에 카드사해외이용수수료 0.003(0.3%)를 곱하면 111원(소수점 버림)으로 위 명세서와 같아지는 것이죠.


우리가 처음계산에서 고려하지 못한 부분은 매입시의 정확한 환율과 소수점 자리수를 버리는 부분이었던 것이 오차로 나오는 것입니다. 최소한 말도안되게 원금액*고시환율등으로 계산해서 틀리게 나오는 금액과는 차이가 나는 것이죠.


이것으로 대략적인 설명이 끝났습니다.  


끝으로…

쓰다보니 용두사미처럼 엉망계산을 보여드린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대충 어찌굴러가는지 설명은 되었다고 봅니다.  중요 부분은 ‘매입’ , ‘매입환율’ , ‘카드이용수수료’로 축약되겠네요.


그럼 즐겁고 유익한 해외구매를 필요한 부분에만 하시길 빕니다. 남들 지른다고 같이 지르고 좋다고하니 그냥 지르고 하면 패가망신하기 딱 좋습니다.


[해외직구] 애증(?)의 알리... Aliexpress.com 구매시 주의점

[ AliExpress.com - 14/12/29 ]


중국의 거대한 시장(셀러+바이어)을 업고 엄청나게 커진 타오바오와 더불어 2대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는 AliExpress 입니다.  타오바오가 내국인 대상처럼 꾸며지고 운용된다면  Aliexpress 는 Ebay 처럼 다국간 거래에 촛점이 맞춰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베이스가 Alibaba 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소감이니 회사의 모토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들어 비슷한 기능이거나 아예 카피제품이거나 한다면 중국 마켓쪽을 돌아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싸다싸다 하니까 그냥 덥썩 물었다가 물건이 안오거나 제품설명과 다른 제품이 오거나 하는 경우를 당하시는 분들이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적어볼까 합니다.




1. 판매자의 평판


[ 판매페이지 : 실제예시 qiao gao's store - 14/12/29 ]


제가 이번에 아주 시껍쳤던 망할 판매자의 제품 페이지 입니다.  판매자이름(상가명)과 평판도(다이아몬드*2) 그리고 긍정적 피드백 95% 로 나옵니다. 


이 항목들은 처음 구매하고자하는 제품을 검색했을때 리스트에 반영되는 부분입니다.  정확히는 평판도가 메달, 다이아몬드 같은 형태로 표시되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 제품 검색시 화면 : 셀러의 등급 표시 ]


메달 4~5개 부터는 나름 신뢰도가 있는 판매자라고 봐도 됩니다.  다이아몬드 등급부터는 제법 관록(?)있는 판매자지요. 

판매자가 별로 없다거나, 가격이 엄청 싸다 등의 이유로 등급 없는 판매자의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이길 확률이 낮은 도박에 돈을 거는 것과도 같습니다.




2. 피드백


셀러의 평판을 확인해도...  우리가 구매하려는 곳은 중국...  짭과 사기가 판치는 것 같은 마굴(!!) 입니다.  경험적인 편견이라 쓸데없는 편견이다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한국 판매자도 못 믿는 판국에 타국의 판매자를 순수하게 신뢰할 수는 없지요.   교포 및 중국친구 여러분 미안합니다...  


아무튼...  제품 페이지 하단을 보면 피드백 항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오픈마켓들과 비슷한 시스템이죠. 


[ Feedback - 14/12/29 ]


자세히 보면 피드백한 구매자(?)들의 국가가 천차만별인데다 아이디의 색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파란색은 링크가 되어 실제 회원프로필로 들어가지는 것이고 검은색은 비회원구매인지 프로필 링크가 안되는 것들 입니다.   다시말하면...  피드백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할 여지가 있는 것이죠.  


그래도 통상적인 의문이나 불만을 남겨놓은 유저들이 있기마련이죠.  아니면 피드백이 아예 없던가요.  피드백 체크만으로도 제품의 품질, 판매자의 상태(?)를 어지간히는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3. 배송 및 프로세싱 기간


이전에 썼던 해외직구 관련글을 보시면 'Processing'이라는 단계가 있습니다.  제품을 준비 또는 배송시작 전의 단계를 말하는건데요.  비슷한 제품이거나 같은 제품인데도 셀러마다 이 processing time이 상당히 다릅니다.  


[ Shipping - 14/12/29 ]


제가 당했던 경우는 이 processing time 20일이나 걸리는 것인데 주문하고나서야 확인하고 취소를 요청했으나 중국셀러들의 특징인 '기다려라 시전' 으로 결국 배송일 포함 2달 걸려서 물건을 받았습니다.

결제후에는 중도 취소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항상 확인을 해야 합니다.




4. 배송방법


[ Shipping method - 14/12/29 ]


배송방법을 고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문제는 저렇게 추가의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china post air mail(국제등기) 로 보내는 판매자가 수두룩하다는 것입니다.(제대로 보내주는 판매자도 있긴 합니다.)  환불 받으려면 당연히 추가적인 컨택이 필요하니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나죠.

급한 것이라면 그냥 중국에서 구매하는 것은 속터지므로 포기하길 권 합니다.


그리고 e-EMS 라는 것을 등록해둔 판매상품들이 있는데 원래 commerse EMS 상품이 있긴 합니다만 EMS 와 단가를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겁니다.  소형EMS 라면 이해가 가긴하지만 듣도보도 못한 배송기업의 상품명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 합니다.

[해외구매] Intel SSD 730 , 480GB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5. 7. 27. 23:40

고민고민하다 5년 워런티를 믿고 지르게된 해구품 입니다.  스펙이야 뭐 요즘엔 비슷비슷하니 따질 것도 없고 솔직히 쓰기속도, 읽기속도에 따른 체감이 다르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M500 , MX100 , BX100 을 써봤던 경험에 비춰보면 그다지 느껴지지 않더군요.  게임에 있어서나 그냥 일반작업에 있어서나... 


M500 , MX100 은 마벨칩에 쓰기속도가 500/300 정도고

B100 , 730 은 SMI , 인텔칩에 500/500 정도인데


스팀게임에 있어서나 배틀넷게임에서나 차이는 모르겠어요.  -_-ㅋ;  무뎌서 그런가...



[ Intel SSD 730 박스 ]


2015년 4월23일 제조일자 같으네요.  나름 신상? ㅎㅎㅎ

구매는 7/13일 새알발~



[ 개봉사진 ]


해골마크는 당최 정체성을 모르겠어요.  ㅎㅎㅎ  강렬한 인상이긴 합니다.

내부 무지박스도 그렇고 마이크론에 비하면 제법 큰 박스를 주더군요. 

구성물이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기타 악세사리 ]


스티커,  설치CD, 나사 4EA 입니다. 

스티커는 10~12cm 정도 되보이는데 너무 크네요. 



[ Flat sata cable ]


처음엔 뭔가 싶었는데 전화선처럼 생긴 플랫케이블이더군요.  

마이크론제품을 살땐 저런게 하나도 없었던지라 상당히 신기하더군요.



[ INTEL 730 등장 ]


정전기방지(?) 밀봉패키지까지 잘 되어 있습니다.



[ 제품 전면 ]


전면은 밋밋합니다.  하긴 SSD 가 다 그렇죠.  해골마크와 인텔로고만 덩그라니~



[ 제품 뒷면 ]


이것도 제품명, 시리얼넘버 등등이 적혀 있을뿐 특이한 건 없네요. 

디자인 USA , 조립 CHINA 정도? ㅎㅎㅎ



[ 특이점 ]


특별히 필터처리한게 아닙니다.  꼭 도색하다 만 것처럼 골고루 느낌이 나지않고 그런 코팅상태(?)를 보여줍니다.








Z77 + iRST + 기본 sata3 에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벤치마크에서 봤던 결과보다 좀더 잘 나온 것 같기도하고...  그러네요.



기존 BX100 도 잘 쓰고 있었는데 해구가격에 5년 RMA 가능이다보니 뽐이 와버려서 질렀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아... 한가지 더 MLC 는 사랑입니다.  모사의 성능하락 및 이슈를 보고 있자면 TLC 는 아직 신뢰하기 어려워요.  거기다 비슷한 가격이라면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방입] 무한개조 HP OfficeJet Pro 8610 공급기

후지제록스 docuprint 203A 레이저프린터가 용지 로드업이 안되기 시작하더니 낱장으로 하나씩 넣어야 프린터가 되는 상황이 와버렸습니다.  한번씩 프린터하는 것이지만 엄청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해구질로 8610 을 질러버렸습니다. 

 

잉크젯이긴하지만 네트웍 프린터에 스캔, 팩스까지 된다니 저한테 과하기 까지한 스펙이지만 금액은 89불.  거기가 국제무료배송 프로모션이 있다보니 '고환율'임에도 상당히 좋은 가격에 들여올 수 있었지요.

 

그러나 문제는 잉크.  아무래도 잉크젯은 유지비용이 문제인데 무한잉크공급기들의 문제는 내구성이나 신뢰성이죠.  그래서 큰돈들여서 잉크주입기라도 들여야하나 고민하던중에 '세레나77'님께서 재능나눔(?)을 해주신다기에 냅다 신청.  다행스럽게도 2회 도전에 당첨되었네요.


한 일주일은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엄청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카트리지 발송후 다시 도착하는데까지 2일 걸렸네요.  엄청 빠른 처리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kimhg369/220332753127 미리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고 설치까지 완료했습니다.



[ 박스개봉 ]


왠 복분자가 왔지? 하고 있었는데 세레나님이 보내신 것.  ㅎㅎㅎ 

뾱뾱이가 가득 들어 있었네요.



[ 2차 뾱뾱이 포장 ]


으아니...  뾱뾱이 봉지까지 돌돌 말려서 들어있네요.



[ 카트리지 , 잉크통 #1 ]


설치만 하면 된다는 말씀이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잉크가 많이 들어 있는 것 같네요? 

200mL 가 이렇게 많았나?



[ 카트리지, 잉크통 #2 ]


압력조절을 해야한다는 말씀이 이해가 가더군요.  상당히 많은 양이 공급기 입구쪽으로 올라와 있네요.

동영상 설명처럼 눕히니 꼴꼴꼴~ 하고 넘어갑니다. 



[ 카트리지, 잉크통 #3 ]


그냥 의미없이 찍어봤습니다만.  상대적비교는 될 것 같네요.  



[ 카트리지 ]


세레나77 님께서 작두질이라 표현하신 적이 있는데 카트리지를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헤드반대부분을 컷팅해내고 잉크홀을 장착하는 형태인가 봅니다.


[ 설치완료 후 ]


받침대가 있어야 한다길래 박스하나 받쳐놓고 설치완료해놨습니다만 뭔가 받침대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밀어내기용 프린트 #1 ]


기존에 번들카트리지를 한번 꽂았기 때문에 밀어내기형태로 프린트를 해서 기존 안료를 빼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20여장을 뽑아봤지만 구별이 안가요.  빠진 건지 아닌 건지도 모르겠어요.  ㅜ_ㅜ



[ 밀어내기용 프린트 #2 ]


혹시나해서 몇개 더 찍어봤네요.  ㅜ_ㅜ 

하지만 여전히 다 빠진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해외구매] antec tp-750 질렀네요.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5. 5. 22. 02:15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 제2조'에 따른 폴딩나이프 구매 - 아웃도어활동시

불법도검소지를 위한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히며, 불법적인 도검을 소지하고 계시다면 폐기처분을 하던가 가까운 경찰서에 가셔서 등록하고 허가증을 받으세요.


개인적으로는 도검으로 인한 '등록제'는 동의하지만 '허가제'는 별로 마뜩잖게 생각합니다.  문제발생(범죄등)의 이슈 때문에 소지하고 있는 도검등을 db화해서 범죄조사등에 쓰이는 것은 좋지만 '허가제'는 일종의 세금을 위한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뭐... 요새 다혈질적인 사람들이나 개념없는 사람(애어른 할 것 없이)들을 보면 그냥 금지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이쪽과는 관련이 없고...


낚시, 캠핑등을 갈때 pvc끈 절삭이나 기타 작업등을 할때 제일 아쉬운 장비가 롱노우즈 플라이어, 커터입니다.  플라이어의 경우에는 멀티툴로도 해결이 가능한데 멀티툴의 칼이 약하거나 쉽게 이가 나가거나하다보니 좀 제대로 만든 커터를 원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대형박스커터를 들고다닐수도 없고 말이죠.

그래서 폴딩나이프를 구매하고자 이리저리 알아보았는데...  몇 cm 이하다 아니라 갑론을박도 많고 톱니날은 사이즈 체크할때 빼고 계산한다등 말이 중구난방이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에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루만에 답변이 오더군요.   ㄷㄷㄷ  열심히 민원해결해주시는 공무원님들 감사합니다. (_ _)






[ 민원 신청 질문 ]


혹시모를 꼬꼬마들의 못된 짓을 피하기 위해 링크를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 민원결과 답변 ]


아주 깔끔하고 상세한 답변~!  음~ 굳~




[ 사이즈측정시 참고 이미지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손으로 펴는 '폴딩나이프는 잭나이프로 분류되어 6cm 미만에서만 도검소지등록을 하지 않고서 소지가 가능하다'입니다.  만약 스위치 같은 것으로 자동으로 펴지는 비출나이프(오토폴딩나이프)는 5.5cm 미만에서만 됩니다.


그리고 칼날 길이를 잴때는 위 참고 이미지의 2번처럼 톱니(Serrated blade) 를 포함한 칼 첨두부터 칼 몸(핸들제외)까지 직선 길이를 잰다고 합니다.  인터넷사이트등지에서 톱니 날은 사이즈잴때 빠진다 라는 이야기를 믿고 질러서는 뒷감당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이 있는 도검' 이라는 항목이 있기 때문에 괜히 애들 허세돋는 형태의 택티컬 나이프나 밀리터리나이프는 단속대상이 될 겁니다.  약간 두리뭉실한 법 표현이 문제시되긴 하지만 아무튼...




이로써 모든 의문은 해결되었고 싼맛에 지를 일만 남았네요.


상세한 답변을 해주신 대구 북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서정은 경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근무하시는 공무원들 파이팅입니다.

대륙발 교체용 dt231 earpad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5. 2. 17. 12:21

처음에 DT231 을 구매했을때 earpad 가 한 7년 갔던 것 같은데 교체용으로 구매했던 정품 earpad 는 재고품이었는지 2년채 되지 않아 오그라들어버렸습니다. (참고 - DT231 이어패드 교체)

두번 모두 벨벳은 멀쩡하고 안쪽의 충진재만 가라앉은 걸 보면 내부 충진재 자체가 오래가는 재질은 아닌 듯 싶습니다.


[ 정품 Earpad - 가라앉은 모양 #1 ]


[ 정품 Earpad - 가라앉은 모양 #2 ]


어차피 정품을 구매해도 재고품에서 온다면 수명은 더 짧을 거라고 생각하니 제법 큰돈을 들여 다시 살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검색을 하다보니 역시나 대륙에서 만들어 파는 것이 있더군요.






[ ebay - Replacement earpad ]


[ ebay - Replacement earpad ]

[ 대륙발 교체용 EarPad #1 ]


모양새는 정품과는 조금 틀립니다.  벨벳은 조금 성긴 듯한 느낌인데 충진재 탄성은 정품보다 더 뽀송뽀송한 느낌입니다.

벨벳 촉감은 정품이 좀더 보드랍고 두터운 느낌입니다만 비닐재질만 아니면 만족하므로 그리 불만스럽진 않네요.



[ 대륙발 교체용 EarPad #2 ]


dt231 earpad 판에 장착을 한 모양입니다.  좀 빡빡해서 끼우는데 힘들었지만 사이즈가 거진 딱 맞더군요.  정품교체용 패드의 경우 저 판까지도 같이 나오지만 교체용은 패드만 나옵니다.  금액차를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 느껴지네요. 



[ 대륙발 교체용 EarPad #3 ]


DT231 에 장착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2~3년만 버텨줘도 이득인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7년 정도는 버텨주길 바랍니다. 


몇일 사용하는 중에 혹시나 모를 약품등에 노출될까 걱정했는데 아직은 문제 없네요.





총 비용적으로 생각해보면 정품 2.6만 vs 대륙발 1만 정도이므로 2~3년마다 교체시기가 도래한다해도 부담없이 바꿀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5년 이상 가주길 바라네요.



[해외직구] 산토쿠형 식칼 추천 목록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4. 11. 10. 04:59

산토쿠형이라는 것은 흔히들 말하는 주방용 다목적칼을 말합니다.  이름 자체는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썼던 무쇠식칼도 저런 형태죠.


The Santoku bōchō (Japanese: 三徳包丁; "three virtues" or "three uses") or Bunka bōchō (文化包丁) is a general-purpose kitchen knife originating in Japan. Its blade is typically between 13 and 20 centimetres (5.1 and 7.9 in) long, and has a flat edge and a sheepsfoot blade that curves in an angle approaching 60 degrees at the point. The top of the Santoku's handle is in line with the top of the blade. The word refers to the three cutting tasks which the knife performs well: slicing, dicing, and mincing. The Santoku's blade and handle are designed to work in harmony by matching the blade's width/weight to the weight of blade tang and handle, and the original Japanese Santoku is considered a well-balanced knife.


http://en.wikipedia.org/wiki/Santoku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가 아무래도 좀 짧고 머리쪽이 두텁게 나와서 무게중심이 '쉐프나이프'들에 비해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입니다...)


다만 보통 쓰는 식칼들은 쉐프 나이프를 기준으로 20~23cm 정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산토쿠 나이프는 15~20cm 정도 입니다.  보통 7인치 정도로 기준을 잡으면 되는데 이게 너무 짧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선택시 길이에 대해 충분히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겁니다.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birchwood-sg2/santoku-knife-p126880


저의 식칼에 있어 마지막 목표(?)인 미야비 버치우드 입니다.  기본 강재가 SG2 입니다.  솔직히 말해 SG2 , VG10 , S30V 정도가 되면 가정집에서 강도를 비교하는 건 조금 바보같은 짓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강재의 강인함과 날의 유지도(?)는 조금 다르니까요.  더군다나 모 광고처럼 쇠를 썰어댈 것도 아니므로 더더욱 의미없는 비교 같네요.
다만 확실히 좋은 강재라는 것은 맞으니 같은 값이면 좋은 강재를 쓴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 뿐이죠.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만 101겹 다마스커스 디자인, 자작나무(Birchwood) 손잡이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가격 같습니다.  특별 할인을 기대해야겠지만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kaizen/hollow-edge-santoku-knife-p121863


같은 미야비의 하위라인(?) 입니다.  할로우엣지라는건 살짝 파인 홀로 칼날에 달라붙지 않게 해주는 디자인을 말하는데 전 오히려 없는게 나은 것 같더군요.  ㅎㅎㅎ

이 제품은 기본강재가 VG10 입니다.  64겹 다마스커스.  가격은 버치우드에 비하면 싼편이지요. 




http://www.cutleryandmore.com/shun-premier/starter-knife-set-p129555


이쁘장한(?) 슌 프리미어입니다.  기본강재 VG10 , 32겹 다마스커스.

망치로 때린듯한 저 모양이 참으로 이뻐보이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음...  이쁘지 않아요.   ㅋㅋㅋ 

집에도 조선식칼이라는 무쇠식칼이 있는데 저 정도로 망치자국이 있지는 않습니다.  일부러 만들어낸 디자인 같아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tojiro-senkou-classic/santoku-knife-p120654


효자 식칼(?) 토지로 입니다!  ㅎㅎㅎ  기본강재 VG10 , 62겹 다마스커스 임에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물론 기본강재가 같다고 나머지 재질과 기술이 같다고하기는 어렵지만 칼면으로 자르지는 않으니까요.  ㅎㅎㅎ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볼스터는 기본이죠~




http://www.cutleryandmore.com/henckels-cronidur/hollow-edge-santoku-knife-p125690

나름 초고가라인의 헹켈 크로니더 입니다.  솔직히 왜 비싼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크로니더의 기본강재는 SG2 입니다.  그런데 좀 명확하진 않게 설명된 곳이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금액은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_-;;

해외직구를 시작할때 생각해두면 좋은 것들 몇가지

요새 뉴스에도 나오고 개인목록통관 확대로 각종 장터에서 되팔이까지 득세하는 '해외직접구매'에 대해 간단히 몇가지만 써볼까 합니다.  쓰다가 너무 길어지고 귀찮아지면 몇번 나눠서 쓸 수도 있고 그냥 손놔버릴 수도 있지만 우선은 몇가지만 써볼까 합니다.



첫번째, 해외직구를 하게되는 이유? 목적?


저는 같은 돈을 주고 제대로된 서비스를 못 받거나 같은 기능,성능을 가진 물품을 30% 이상 주고 사게되면 성격상 입에서 불을 뿜는(-0-) 스타일입니다. 

안그래도 제대로된 대우를 못 받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금전까지 지출했는데 손해까지 봐야한다면 당연히 열받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자국상품인데도 국민을 호갱화했다고 욕먹고 있는 TV]


대표적으로 의류.  이미 검색을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어줍잖은 브랜드하나라도 붙어버리면 이상하게 웃돈의 웃돈까지 가격표에 반영되는 것이 한국시장입니다.  거기다 사이즈는 2~3단계 더 작아진 것은 별개로 치고요. (해외제품과 동일한 사이즈차트를 가진 제품들도 있습니다.) 일반 의류에서 속옷류까지도 해외구매대상이 됩니다.  이유는 국내에서 팬티류 직접 구매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죠.


[성분함량이 같거나 더 농축인데도 1+1 , Get 50% 등의 프로모션이 붙는 영양제들]


그 외에도 영양제, 전자제품, 기타 주방용품등이 상당한 가격차를 가지고 있지요.  고로, 해외직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가품이 아닌 생필품이라도 말이죠.  


[고급식칼의 경우도 할인, 쿠폰등으로 국내가와는 비교가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


아무튼 직구의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이고 그 다음이 '품질' 입니다.  품질이야기는 국산이 질떨어진다 등의 이야기가 아닙니다만 차후에 다음 글을 쓰게 되면 첨언하도록 하지요.




두번째, 해외직구를 진행할만한가?


하지만!!!  직구가 항상(!) 싼 것은 아닙니다.  MSRP(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제조사 권장 가격?)를 기준으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거나 환율 및 부대비용을 고려하면 엇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MSRP 를 기준으로 시즌별로 할인쿠폰, 추가할인쿠폰이 중복으로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보니 국내가 대비 많이 싸지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중급브랜드라도 시즌이 끝나면 MSRP 자체를 다운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더더욱 싸지는 것이죠. 

MSRP 는 항상 고정(또는 갑자기 상승)에 퍼센테이지만 50~70% 라고 광고하는 국내 세일과는 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물론 미국쇼핑몰중에도 MSRP 장난치는 곳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내가와 잘 보고 비교해야되죠.


또하나는 표면적인 해외가격이 '최종가격'이 아닙니다.  면세범위 내라면 관세, 부가세가 없지만 면세범위가 아니라면 관세, 부가세가 붙게 됩니다. - 면세가 아닐 경우 관세가 없을 수는 있지만 부가세는 무조건 붙습니다. - 또한 현지(미국등 해외)에서 들여오는 배송비도 고려해야 됩니다.


그 모든 요소를 고려해도 가격이 싸고 쓸만한 물건이면 지를만 한 것이 되는거죠.




세번째, 위험성은 없는가?


원래는 두번째 사항에 합치려고 했는데 좀더 언급을 해야할 것 같아서 세번째 사항으로 씁니다. 


신문, TV 등에서 직구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목록통관확대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시도를 하는지 관련 카페, 커뮤니티등에 많은 분들의 글이 올라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실패담' 입니다.

대표적인 실패담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물품사기
  • 파손, 불량
  • 배송기간
  • 결제실패


물품사기큰 쇼핑몰에서 주문을 한다면 대부분 걸러지는데 아마존, 이베이처럼 셀러입점식인 경우 당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쇼핑몰 자체는 검증사이트(링크)를 통해서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입점식의 경우는 셀러의 기존판매물품들 여부와 피드백을 보는 것으로도 걸러낼 수 있습니다만 피드백조차 조작하는 대륙발 사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MSRP 를 비교해서 이상스럽게 싸다거나 하면 그냥 손대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품을 싸게 판다고 등록된 사이트지만 실제로는 사기사이트]


파손, 불량은 보통 깨지는 물품이나 전자제품류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국내 배송중에도 깨지는데 해외라고 다를 바는 없습니다.  해외구매의 가장 큰 단점은 '직접AS 를 받을 방법이 없음'이므로 제품 외관상의 불량은 차후 설명할 배송대행업체에서 검수를 통해 걸러내야 하고 걸러내지 못해 한국에서 물건을 받았을 경우 '리턴'을 통해 다시 해외로 보낼 경우 비용이 듭니다.  이 비용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물품들도 분명히 있으므로 요주의 해야 합니다.

가끔 왜 한국에서 불량을 받았는데 해외반송비를 물어주지 않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직배 상품이 아닌 이상 배대지를 통해서 한국으로 왔을 경우 판매자는 미국내로 판매한 것이지 해외반출을 고려해서 판매한 것이 아닙니다.  판매자가 그 부분을 물어줘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제발 부탁이니 그냥 한국에서 사세요.  국제진상은 자제해야 합니다.


배송기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직배를 한다해도 빨라야 2~3일, 지옥의 모 국제탁송업체의 경우(사리가 나오는다는 그곳) 보름까지도 걸립니다. 

직배가 아닌 경우는 미국 현지내에서 3~4일 정도 걸려 배송대행업체로 도착하며 배송대행업체에서는 입고, 검수, 결제, 출고 단계를 거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빠르면 2~3일 물량이 몰리는 시즌의 경우 1~2주까지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간략히 보는 배대지를 통한 배송구조]


즉, 즉시 필요하거나 기간에 딱맞춰서 필요한 물품일 경우 미리 주문을 하지 않으면 맞춰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세일 시즌에는 항상 밀리므로 스케쥴이 딱딱 맞아떨어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요.


결제실패.  원래 자국내에서만 판매하는 쇼핑몰도 있고 불법결제(도난, 위조등)을 때문에 해외카드를 받지 않는 쇼핑몰도 있습니다.  


[해외결제카드를 잘 받지 않는 대표적 사이트]


이 경우에는 '변팔(해외주소를 등록한 불법적 페이팔)' , '해외주소등록한 카드' , 'ip우회 사이트 접속'등으로 결제가 가능해질수도 있습니다만 캔슬되기도 하고 배송되었다가도 중간에 인터셉트당하기도 합니다.  이건 사기업들의 자기보호에 관련된 부분이라 그들을 욕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편법으로 결제해서 억지로 사가는 사람들이 문제인 겁니다.  되면 좋은 것이고 안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 라는 마인드가 필요하죠.

특히 변팔의 경우 계정이 잠겨버리는 경우도 생기면 계정에 밸런스(잔고)가 있어도 처리하기 힘들어지므로 주의를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