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쿨링팬] 쿨링팬 교체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8. 9. 21. 22:42

쿨링팬 작업(http://seriousfakej.tistory.com/428)하면서 다X소 제품의 부실함을 몸소 체험하고 플라스틱 받침대를 분리하면서 모터자체에 충격이 간건지 회전시 소음과 간헐적 부동작을 보여서 빠른 추가주문을 했다.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링크로 주문한 '60mm 듀얼팬 usb 커넥터 제품'.  한 일주일 걸려서 도착한 것 같은데 다행스럽게도 추석전에 도착해서 속편히 글 쓸 수 있어 다행이다.


[ 노오란 봉투~ 대륙의 봉투~ ]


빈번하게 중국에서 소형 우편물이 도착하니 우체부선생께서 이상스럽게 보신다.  나는 중국인이 아닙니다.....




[ 제품내용물 ]


내용물은 별다른 것이 없는데...  가격이 제법 나가는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2팬 , 팬그릴 2개 , 필터 2개 , 양면테잎 4개 , 나사피스 8개 , 알 수 없는 명함(?) 하나...



[ 팬 모터 스티커 ]


세부적인 스펙이나 타입이 적혀있지 않아 명확하진 않지만 가격대로 봐서나 스티커 안쪽의 구조로 봐서나 슬리브베어링팬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슬리브팬이 저가라고는하지만 초반 사용에 있어 고가의 볼베어링제품이나 유체베어링제품이 아닌 이상 소음 자체가 낮은 종류는 슬리브쪽이었던 것 같다.  물론 그것도 adda 쪽 팬이었지만... 



[ 각종 부품들 체결후 ]


대충 조립(?)을 마친 사진이다.  나름 필터와 팬그릴이 뭔가 있어보이지만 현실은 잡다구리하다.  어차피 기본적인 용도로만 쓰는 것이니만큼 그냥 신경 끄기로 했다.  지금 상태만으로도 가격은 이미 다X소를 넘어섰고 퀄리티도 다르다.



[ usb 전류 입력 확인 ]


기본구동 상태에서 전류는 0.25A 정도를 소비한다.  이 때의 팬소음은 약간의 풍절음만을 가진 소풍압의 팬이다.  60mm 에서 뭘 바라나...  다만 rpm 을 좀 낮췄다면 소음은 더 줄지 않았을까 싶긴하다.



[ 기존 쿨링팬과 비교 ]


크기 비교사진인데 다를게 없다.  같은 크기의 쿨링팬으로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 글루건 마무리 ]


양면테잎으로 부착을 하게 되면 그 두께만큼 공유기와 단차가 생긴다.  그래서 단단히 고정시키는 겸, 풍량이 단차로 빠지는 것을 방지되길 기대하면서 글루건으로 마무리 작업을 해주었다.



결론은 좀 놀랍긴한데...



방안온도(보일러 온도계를 기준 섭씨 25도)가 좀 낮긴하지만 idle 상태에서 섭씨 55도를 찍어준다.  음... 



급한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확실한 해결책이나 제품으로 가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