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락스 K20 - 플린저 스위치 키보드, 텐키리스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3. 6. 29. 21:10

텐키리스 키보드를 구하려고 발악하던 도중....  금액적 여유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결국 싼 걸로 고르다보니 이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뭐 AS 기간은 충분하니까 오래 잘 버텨주겠지요.



기본적으로 네이버 지식쇼핑 30% 쿠폰 , 마일리지 3000 을 사용하고 택.쿠 이용하니


25,325 원 정도가 나오네요.  거기다가 선물받은 문상 2만원을 사용하니 실제 결제는 5,325원 결제했습니다.


음...  나름 선방한 것 같네요.





사진찍는다하니 먹던 만두를 들이는 동생놈...


우선 먹자 우걱우걱~




진리의 컴퓨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나름 무거운 편에 속하는 키보드인데

이렇게 성의없이 보낸 줄은 몰랐네요.  이놈 시키들...




'


그다지 감흥 없는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아이락스 디자이너에게는 미안합니다만...

싸구려 같아요.  아무리 게이밍 키보드라지만...   당최 ROCK 의 의미를 모르것음...





뒷면 디자인입니다.  이것저것 설명을 적어놨네요.  스위치 특성도...





커버가 포함된다는 건 저 플라스틱 덮개를 말하는 모양입니다.  흠...  거의 쓸일이 없겠네요.





무엇인가에 긁힌듯한 스페이스바의 자국... 

특별한 불량이 아니라면 그냥 쓰겠지만 조금 실망입니다.





K20 에서 가장 불만인 점 바로 저 윈도우 키의 크기...

게이밍 키보드라면서 컨트롤키와 알트키는 저렇게 작게 만들어놓고 윈도우키만 크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네요.


디자이너 꿀밤 좀...





오른쪽도 마찬가지이지만...  거의 쓰지 않는 편이니 그냥저냥 넘어간다쳐도...


엔터키의 ROCK... 진짜 촌스러워보입니다.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레드라인...





USB 를 꽂아 동작을 시작하면 들어오는 LED 입니다.  나름 이쁘기도 한데...밤에는 눈에 거슬릴 것 같네요.





약간 글로잉하게 찍혔습니다만 녹색이라 불빛아래서라면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장단점은 이미 나올대로 나온편이니 그냥 짧게 리뷰쓰면서 사용해본 기분을 적자면...



키감은 간단히 말해 약간 반발력이 있는 멤브레인을 쓰는 느낌입니다.  생각외로 치는 재미는 있네요.

기계식은 예전 아론 초기모델밖에 경험이 없어서 그때랑 비교하면 이쪽이 좀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다만 예전 어느 리뷰에서도 다뤘던 것 같은데 엔터키와 스페이스바의 키감이 너무 저질스럽습니다.  일반 멤브레인처럼 걸쇠로 처리한 모양이던데

기왕하는 김에 2~3개 정도의 스위치로 작업해놨으면 이런 느낌은 안 들 것 같습니다만...  잘은 모르겠군요.



사진에는 없는데 밑면 고무패드가 넓게 자리 잡고 있어서 미끌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무거워요.

기존에 쓰던 스카이디지털 Nkey 와 비교해도 상당히 무겁습니다.  보강했다더만 무작시리 넣은 모양이네요. 

미끌림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키 레이아웃은 위에 적은 것처럼 좀 불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텐키리스가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써야겠지요.

텐키리스에서는 기계식으로 가지 않는 이상 대안이 없네요.  슬림키보드쪽은 너무 작은편이라 데탑용으로 쓰기에는 좀 꺼려지고요.

키캡 인쇄는 깔끔하고 활자도 크게 찍혀있어서 좋습니다.  활자체가...  쯥...;;;



가격대비 좋다 나쁘다 평할 것은 안되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