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6... 아마노 요시타카...

삶의 기록/단편조각無狼
2008. 10. 10. 01:32


Final Fantasy VI(이하 파판)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Nintendo 의 Super Famicom 에서 보여줬던 그 당시 생각지도 못한 퀄리티의 오프닝영상(?)과 배경음악 그리고 그 당시 제한된 용량이긴 하지만 롬팩의 모든 용량을 다 짜내어 쓴 대작이라는 평가였을 겁니다.

과거 가정용 게임기에서의 대세는 PS , XBOX 이런 거 없습니다. 닥치고 닌텐도의 슈패였습니다. 닌텐도 게임 특유의 짜임세 있는 타이틀들은 유저들을 광분케 했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젤다와 파판6에 한정되었지만 말이죠. 


어찌되었거나 지금 이야기하는 부분은 파판6 입니다.


Play Station Game Title : Final Fantasy VI

그리고 게임 자체보다는 음악과 작화에 대한 부분입니다. 어차피 그 당시 게임기어들의 스펙적인 한계상 플레이상태에서는 다 도트로 뚝뚝~ 찍어놓은 SD 녀석들입니다만 작화의 경우 아마노 요시타카 선생의 그림으로 그 당시엔 참 독특한 그림체로 기억을 합니다.

아마노 요시타카 ( 天野 喜孝 )

15세의 나이에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입사

"독수리 5형제" 에서부터 "신조 인간 케산, 73","허리케인 포리마, 74" "타임 보칸, 75" "기갑 창세기 모스피다, 83" "달로스" 등등 수 많은 캐릭터를 디자인한 인물.

바로 이 사람이지요. 개성 강한 그림체임에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사람을 끌어당기더군요. 아루스란전기 , 창룡전등의 소설(둘 모두 다나카 요시키 작품 - 은하영웅전설의 작가)을 보신 분이라면 작화에서 아마노 선생의 향취를 느끼실 수 있었을겁니다. 그 이전 작품은 저도 모르기 때문에...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전 게임 자체도 좋아했지만 게임의 BGM 과 어울려 이 작화들에게 흠뻑 빠져서 그냥 멍하게 아마노 선생의 그림을 본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파판의 음악과 더불어 글을 하나 휘갈겨 본 것이지요.

파판을 떠올리시는 분이라면 그 때의 추억을 더듬어보시고 기억에 없으신 분이라면 새롭게 이런 녀석이 있었구나라고 기억해 두시면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 녀석은 보너스~ 아마노 선생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랍니다.


'삶의 기록 > 단편조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저것...  (0) 2008.11.11
자신? 자긍?  (0) 2008.11.06
내가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  (3) 2008.11.02
참... 편견이라는 것이...  (0) 2008.10.30
가끔은...  (0) 200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