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 의 트레이벨트가 끊어졌군요...

피씨용기록/기타無狼
2009. 9. 30. 18:43

아무래도 좀 오래된 녀석(벤큐 1640....)이라 끊어질 때가 되가네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만...


이런 뷇!!!  오랫만에 판돌리게 해줘야겠다 싶어서 트레이 버튼을 누르는순간... 기릭기릭...  기어 헛도는 소리가 나더군요.


제기럴...  일이 터졌구나 했습니다.


결국 ODD 를 적출...  배때기를 갈랐더니...



알함답게도 고무줄이 끊어져 있더군요.  근데 사실 저 고무줄 역시 예전에 Ricoh 7120A 에서 적출한 중고품(?) 입니다.   적당한 고무밴드를 찾을 수 없어서 말이죠.



배때기는 열어놨는데...  마땅한 고무줄이 없습니다.  일반 고무줄의 경우 두께도 두께거니와...  대다수 길죠.  장력을 받을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열어둔 상태로 컴터질 하고 있습니다.   안습.... (ㅜ_ㅜ)


렌즈와 픽업부 자체는 멀쩡해서 아직도 잘 구워주는데...  NEC 2500A 를 달아야하나 하고 고민중입니다.  -_-)  망할...


이래서 벨트형 트레이구조는 딱 질색이에요....    기어마모나 축이 비틀리믄 손도 못대긴 하지만...



밖에서 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제일 비슷한 것은 여성들의 머리 묶는 다양한 색상의 머리고무줄이었는데...  차마...  팬시샵에 들어가서 사지는 못했고... 

근처 문방구+슈퍼에 이런 물건이 있더군요.    그냥 컬러밴드?!   뭐... 그런 종류인가 봅니다.


보시다시피 탄성은 잘 없는 끈 같은 형태더군요.  단지 크기가 작은 만큼 기어 사이에 연결해주니 그런대로 잘 맞습니다.   약간 늘어나는 듯한 느낌이라 얼마못갈 것 같기도 합니다만 밴드수를 보아하니...  한동안은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어차피 블루레이라이터와 미디어가 적정가격대로 떨어질때까지만 버티면 되니까...  이렇게 써야겠습니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