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banana plug'

새로운 바나나플러그를 샀습니다.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7. 2. 28. 14:27

아무래도 예전에 샀던 싸구려 바나나플러그가 헤드도 잘 맞지 않고 퀄리티가 떨어지기에 싸구려 대륙의 기상으로는 안되는건가 고민하던중...


[ 대륙의 기상을 기대했으나 좌절시킨 장본인 ]


다시한번 대륙의 기상을 믿어보기로 하고 지른 나카미치 바나나 플러그를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뭐... 나카미치라 했지만 짭이라고 의심(이라고 적고 확신이라 읽는다)되지요.


[ 다시한번 외쳐!  대륙!!!! ]


가격은 둘다 8pcs 기준으로 6.5불 이내입니다.  다시말해...  많이 잡아줘야 8천원이 안되요.  비슷한 가격대에 이 정도 퀄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황당함을 느끼지만 더 황당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오디오용 악세사리로 팔리는 바나나플러그 가격이지요.


배송이 왔으니 즐겁게 케이블 작업을.... 은 개뿔...  귀찮아...

집에 와서도 선을 까야 하다니...


뭐... 벗겨봅니다.


[ 선 고정용 나사형 홀더 ]


예전 벨라본 바나나 플러그와 비슷합니다.  다만 이 제품은 2개의 고정나사를 가지고 있네요.  고정은 더 잘 되겠지만... 나사돌리는거 힘들어... OTL


[ 기존 대륙의기상과 비교 ]


위의 것이 기존 바나나 플러그인데 딱봐도...

우선 문제가 몸체쪽 홀이나 와인딩쪽의 홀에 선을 넣어서 다른 쪽 홀로 선을 빼서 바인딩포스트단자처럼 감아두는겁니다. 문제는 이게 수평이 잘 맞질 않아서 선을 씹으면서도 고정은 잘 안되는 병맛같은 상황을 연출해주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나나플러그단자 자체가 몸체와 약간 겉도는 느낌을 줍니다.  앰프단자와 헐겁게 고정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플러그자체가 헐거운 느낌이라 세상빡치게 만들어줍니다. 


사이즈 비교해보시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길이 차이도 없는데 플러그 부분의 도톰한 정도가 틀리죠?

저곳의 장력을 이용해서 바나나플러그단자가 앰프출력단에 물려서 고정되는건데 참... 답이 없죠.




[ 아무생각 없는 작업 상황 예~! ]


직업병인가...  단자끝에 납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디오 단자에... 왜?!  그것도 나사결합방식에서?! 

(해선 안된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일부러 끝에만 은납발라서 선 흩어지지 않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다만 선 굵기와 바나나단자 고정부 내경이 아슬아슬할 경우 전체를 납칠을 해놓으면 나사홀더가 다 안들어가게 됩니다.  나카미치단자처럼 외부커버용 부품이 있는 경우 조립이 되질 않아요.


실컷 납칠해놓고 깨닳아서 결국 다시 선을 자르고 말았습니다.  점점 케이블이 짧아지고 있어요. ㅋㅋㅋ



[ 완성 ]


은 개뿔...  그냥 조립만 한거죠.  아무튼 고정도 튼실히 되고 이쁘기도 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바나나 플러그 작업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3. 8. 12. 13:08

얼마전 대륙의 기상 토핑 바인딩포스트 단자께서 플라스틱 부분이 깨진 관계로 살펴보던 중...


헤드 부분의 플라스틱도 깨져나가고 있음을 발견 그냥 얘네는 손 안댄다 쳐도 감아서 압력을 가하는 만큼 뒤틀리는 건 막을 수 없다고 판단.  스피커선을 바나나 작업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비싼 단자는 쓸 생각도 없었고 선재 역시 오플의 OFC 라서 그다지 비싼 것도 아니었는지라 저가형을 알아보던중 눈에 확 띄는 가격의 벨라본 바나나 플러그를 찾았습니다.


AV 프라임에서 수입하는 이것역시 대륙의 기상!  개당 1500원!

4개를 주문합니다!!    이것이 문제가 될 줄은 몰랐지만요.  ㅜ_ㅜ)



아무튼 오늘 아침에 도착하여 쪼물딱 거렸네요.





마데 차이나~   대륙은 소모품으로 하여금 우리에게 마구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감사한 나라입니다.


요즘에는 품질들도 꽤나 좋아져서 국내업체들에겐 압뷇이라죠. 


국내공장들이 진출한 덕(?)도 있겠지만요...




벨 아봉?   ㅋㅋㅋㅋ


나름 이쁘장 합니다.  그런데 저 벨라본이라 프린팅된 부분은 나사링인데


왜 달아놓은건지는 모르겠네요. 


설마 수축튜브 작업하고 마감용인가?!  난 그쪽까지 감아올리지 않을건데!?




나사고정형입니다.  납땜형도 고려를 했었는데 더운데 납땜질하기 싫더라구요.  -_-;;;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 디솔더링하는 것도 귀찮고...





오래된 오플 선재입니다.  줄이 시~~~~커멓죠. 


알코올로 닦아주고 오랜 사용으로 지멋대로 엉킨 부분을 잘라내 줍니다.





야성미(?) 넘치는 피복 벗기기 작업 ㅎㅎㅎ


가지고 있는 니퍼가 막선용 밖에 없길래 칼질하기 싫어 그냥 살짝 씹어서 뜯어냈더니 저 모양입니다.


역시 작업에는 작업에 맞는 툴이 있어야 모양새가 납니다.  ㅜ_ㅜ)





선재를 안까지 밀어넣고 나사를 조여서 고정합니다.


벨라본 플러그는 나사가 2군데라서 좀더 튼튼하게 고정시켜놓을 수 있는 것 같네요.


1500원짜리 치곤 퀄리티 쩝니다. 





수축튜브 작업하기 전에 항상(?) 하게되는 늘리기 작업...


핀셋에 끼워서 늘려주면 늘어납니다.  너무 늘리면 찢어지게 되지만요.  ㅎㅎ


사놓은 수축튜브의 크기가 잘 맞지 않으면 저렇게 라도 써야죠. 






히팅건이 없으면 라이타로 지지면 되는데 너무 가까이에서 끄실르면 저렇게 타버립니다.


제길... 마지막에 손을 떨었더니 그대로 불꽃에 닿아서 저 모양 ㅋㅋㅋ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안되면 나중에 잘라내고 다시 하면 되죠.  ㅎ_ㅎ  


색상도 이리저리 이쁠걸로 작업할까 생각중입니다. 





완성품을 꽂아준 모양입니다.  나름 깔끔하죠? ㅎㅎㅎ


금이 가고 있는 바인딩포스트 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쉣!!




===


하지만~!


스피커쪽도 해줘야 되요~~~ ㅜ_ㅜ)


망할 스피커 바인딩포스트 단자부의 플라스틱이 두꺼워서 걱정안하고 그냥 조여놨었는데 얘도 금이 가더라구요.   아홀!!!



결국 다시 4개 주문...    제길 나의 택배비가...





그리고 이로서 D70s 의 마지막 사진들이 될 것 같습니다.  또다시 또바쒸의 뽐뿌질을 못 참고 D90 을 나름 저렴한 가격에 중고구매 했습니다.


D70s 로도 충분하다면 충분하지만 CHR 에러로 불안불안했었는데 이 참에 갈아타네요.  ㅎㅎㅎ



수고혔다 D7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