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카드] Winyao I210T gigabit PCIe NIC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8. 12. 15. 19:22

인텔 9301CT 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윈도우10 으로 오면서 정식드라이버 지원도 없고 그렇다고 온보드 랜카드들을 쓰기엔 Ping 지연율이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느껴져 스페어 카드를 찾았다.


인텔 I210 계열이 후속작이라는데... 가격이 9301CT 살때만큼이나 비싸 열이 받던 와중.  대륙의 기상이 랜카드들을 잘 뽑아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았다.


특히, Winyao 는 나름 좋은 무선,유선랜 관련 제품들을 좋은 가격에 출시해준다길래 중국네트워크 관련물품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주문을 하였다.



[ 배송포장 ]

일주일만에 도착한 배송물품.  상태는 멜롱~



[ 제품박스 ]

어디서 밟힌건지 약간의 습기와 더불어 꼬깃꼬깃해진 박스가 도착했다. 



[ Winyao I210T #1 ]

기본설계가 비슷한건지 인텔의 제품과 생김새가 비슷한데 pcb 상태는 그리 좋진 않았다.  세척이 덜 된 느낌의 PCB 느낌과 휨정도 거기에 컷팅이 좋지 않았는지 보푸라기처럼 PCB 일부가 나와있다.



[ Winyao I210T #2 ]

뒷면 표면을 보면 무슨 얼룩처럼 남아있는 것들이 보인다.



[ Winyao I210T #3 ]

가운데 메인칩인 Intel WGI210AT 칩. 



[ Winyao I210T #4 ]

작은 Winbond 25Q16CV 플래시메모리.  있을 건 다 붙여놓은 듯 하다. 



[ Winyao I210T #5 ]

사진 상으론 정확히 안보이는데 약간 뒤틀린 PCB 였다.  그래서 포장상태도 그렇고 불안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 문제 없이 인식되었다.




[ Windows 10 장치관리자 ]

기본드라이버로도 Intel I210 으로 잡힌다.  막바로 인텔로 잡혀서 뭔가 했는데...  원래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고 KT 기가인터넷 기준으로도 800Mbps 정도를 뽑아준다.  지연율 역시 1.2ms 내외. 

오버워치내부 지연율은 19~20ms 정도인데 이건 9301ct 에서도 비슷한 수치였다.


중국산 네트워크 제품들은 해킹이나 이런 저런 불안감이 있긴한데 개인랜카드에까지 장난질을 치진 않았을 거라 믿고 싶다.  어차피 공유기도 아수스거라...



[해외직구] 애증(?)의 알리... Aliexpress.com 구매시 주의점

[ AliExpress.com - 14/12/29 ]


중국의 거대한 시장(셀러+바이어)을 업고 엄청나게 커진 타오바오와 더불어 2대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는 AliExpress 입니다.  타오바오가 내국인 대상처럼 꾸며지고 운용된다면  Aliexpress 는 Ebay 처럼 다국간 거래에 촛점이 맞춰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베이스가 Alibaba 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소감이니 회사의 모토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들어 비슷한 기능이거나 아예 카피제품이거나 한다면 중국 마켓쪽을 돌아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싸다싸다 하니까 그냥 덥썩 물었다가 물건이 안오거나 제품설명과 다른 제품이 오거나 하는 경우를 당하시는 분들이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적어볼까 합니다.




1. 판매자의 평판


[ 판매페이지 : 실제예시 qiao gao's store - 14/12/29 ]


제가 이번에 아주 시껍쳤던 망할 판매자의 제품 페이지 입니다.  판매자이름(상가명)과 평판도(다이아몬드*2) 그리고 긍정적 피드백 95% 로 나옵니다. 


이 항목들은 처음 구매하고자하는 제품을 검색했을때 리스트에 반영되는 부분입니다.  정확히는 평판도가 메달, 다이아몬드 같은 형태로 표시되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 제품 검색시 화면 : 셀러의 등급 표시 ]


메달 4~5개 부터는 나름 신뢰도가 있는 판매자라고 봐도 됩니다.  다이아몬드 등급부터는 제법 관록(?)있는 판매자지요. 

판매자가 별로 없다거나, 가격이 엄청 싸다 등의 이유로 등급 없는 판매자의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이길 확률이 낮은 도박에 돈을 거는 것과도 같습니다.




2. 피드백


셀러의 평판을 확인해도...  우리가 구매하려는 곳은 중국...  짭과 사기가 판치는 것 같은 마굴(!!) 입니다.  경험적인 편견이라 쓸데없는 편견이다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한국 판매자도 못 믿는 판국에 타국의 판매자를 순수하게 신뢰할 수는 없지요.   교포 및 중국친구 여러분 미안합니다...  


아무튼...  제품 페이지 하단을 보면 피드백 항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오픈마켓들과 비슷한 시스템이죠. 


[ Feedback - 14/12/29 ]


자세히 보면 피드백한 구매자(?)들의 국가가 천차만별인데다 아이디의 색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파란색은 링크가 되어 실제 회원프로필로 들어가지는 것이고 검은색은 비회원구매인지 프로필 링크가 안되는 것들 입니다.   다시말하면...  피드백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할 여지가 있는 것이죠.  


그래도 통상적인 의문이나 불만을 남겨놓은 유저들이 있기마련이죠.  아니면 피드백이 아예 없던가요.  피드백 체크만으로도 제품의 품질, 판매자의 상태(?)를 어지간히는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3. 배송 및 프로세싱 기간


이전에 썼던 해외직구 관련글을 보시면 'Processing'이라는 단계가 있습니다.  제품을 준비 또는 배송시작 전의 단계를 말하는건데요.  비슷한 제품이거나 같은 제품인데도 셀러마다 이 processing time이 상당히 다릅니다.  


[ Shipping - 14/12/29 ]


제가 당했던 경우는 이 processing time 20일이나 걸리는 것인데 주문하고나서야 확인하고 취소를 요청했으나 중국셀러들의 특징인 '기다려라 시전' 으로 결국 배송일 포함 2달 걸려서 물건을 받았습니다.

결제후에는 중도 취소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항상 확인을 해야 합니다.




4. 배송방법


[ Shipping method - 14/12/29 ]


배송방법을 고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문제는 저렇게 추가의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china post air mail(국제등기) 로 보내는 판매자가 수두룩하다는 것입니다.(제대로 보내주는 판매자도 있긴 합니다.)  환불 받으려면 당연히 추가적인 컨택이 필요하니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나죠.

급한 것이라면 그냥 중국에서 구매하는 것은 속터지므로 포기하길 권 합니다.


그리고 e-EMS 라는 것을 등록해둔 판매상품들이 있는데 원래 commerse EMS 상품이 있긴 합니다만 EMS 와 단가를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겁니다.  소형EMS 라면 이해가 가긴하지만 듣도보도 못한 배송기업의 상품명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 합니다.

Cleave Metal Case for iPhone5

안올릴라다가 괜히 몇몇 사진만 보고 지르고선 후회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혹시나하고 올립니다.


'대륙의 짝퉁' 입니다.  정품이 아니에요.


미리 다 적어두자면 Aliexpress 에서 10달러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카피 제품입니다.



국내에선 '드라코'(http://www.dracodesigninc.com) 라는 이름으로 정식 판매중입니다.  드라코는 Cleave 의 수출명이라네요.


가격차는 이미 넘사벽.  퀄리티차이는 정품을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





Two Tone 으로 되어 있는 컬러 조합입니다.  Silver 라고 되어 있는 옆면부는 그냥 알루미늄 섀시 그대로 인 것 같네요.  특별히 도색,도금처리된 것이 아니구요.


Gray 부분을 기준으로 색 조합이 바뀌는데 빨강, 파랑, 보라, 은색, 검정 등이 있습니다.   전 좀 얌전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레이로 했는데 화이트아이폰이라면 블랙이나 실버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우측에 있는 usim 부위 입니다.  한번 꽂고나면 특별히 폰을 자주 바꾸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더 손댈 필요 있나 싶은 부분인데 Cleave 4 때부터 줄창 뚫어놓네요.  생각 외로 저렇게 뚫린 부분에 먼지가 많이 들어갑니다.





밑면부는 훤하게 뚫어놨습니다.  스피커, 마이크, 이어폰 걸리적거릴 건덕지가 없는 디자인입니다. 

우측의 조그마한 타원부는 악세사리홀 같은데 폰에 메달아두는 걸 싫어하다보니 쓸 일이 없네요.





퀄리티 적인 부분이 나오는데요.  정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가품은 저렇게 약간씩 단차가 보입니다.

결속부는 이격이나 이런 부분이 없지만 모양세가 떨어지는 부분이죠. 

그리고 Cleave 4 때와 다르게 수직형태의 결속이라 4 때처럼 뒤틀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버튼부인데 진동스위치 부분이 저렇게 좀 헐겁습니다.  그렇다고 진동스위치와 따로 논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달그락 거리는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좀 짜증나는 부분이겠지요.

테이프질 좀 하면 개선될 것 같긴합니다만 귀찮아져서... ㅎㅎㅎ





상단부의 홀드 버튼과 안테나를 위한 듯한 공백이 보이는데 이건 정품도 같은 디자인 같네요.





자세히 보시면 단차가 꽤 있다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전면은 거의 안느껴지는데 뒷면은 저렇게 좀 크게 나와 있네요. 

그리고 보호커버를 씌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인지 뒷면부는 높이가 좀 있습니다.  바닥에 둬도 아이폰 자체는 공중부양하는 형태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의미없는 Cleave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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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ve4 + iPhone4 때는 무게감도 좀 있었고 수신율 저하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통화하고 데이터통신 쓰는데 문제가 없었는데요.


이번 iPhone5 모델은 아이폰 자체 무게가 줄어서 그런지 묵직한 느낌은 없고 수신율도 저하가 없습니다.  아마 상단에 뚫어놓은 홀 때문인가 보네요.




아쉬운 것은 결속부의 단차,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정품보다 못한 듯한 컬러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