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펌글/이벤트참여] ANTEC EDGE 650W 80PLUS GOLD

피씨용기록/이벤트無狼
2014. 10. 31. 22:12



PSU 계의 명품취급을 받던 Antec.  요새는 워낙 고급지향파워들이 쏟아져나오다보니 많이 묻힌 느낌이지만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사족을 몇가지 덧붙이자면...


가끔보면 이런 고가의 파워가 무슨 효용이 있다고 사느냐는 사람들이 있던데 효율이 높을수록 같은 출력을 내주는데 있어 소모되는 전력이 줄어들고 AC-DC 효율을 제외한 나머지 '발열'로 소모되는 전력이 줄어듭니다.


예를들어, 80Plus Gold 등급을 기준으로 최대 92% 효율이라함은 100W 의 전력을 공급해주기 위해 약 108.97W 만큼의 전력을 콘센트에서 끌어다써야 합니다.  효율이 높을수록 공급하는 용량에 가까운 전력을 소모하게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나머지는 모두 열로... 



[ 참고 도식 ]


장시간 고성능 CPU/VGA 를 구동할시에는 300W 에 육박하는 전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근자에 저전력/고성능으로 인기있는 nVIDIA 의 980 을 기준으로 잡아도 intel 4770k@4.5Ghz 기준 250~270W 를 보여줍니다.  AMD 290x 의 경우는 340~360W 를 찍습니다.  이런 경우 위 90% , 80% 효율차에 의한 전력소모차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런 전력 소모의 차이는 단순히 '전기세 얼마 차이' 로 끝나지 않습니다. 효율에 따른 나머지 전력은 열이 되어 배출되는데 발열이 되는만큼 전자/전기제품의 수명환경은 좋지 않으며 무엇보다 열배출을 위해 달게되는 팬들 역시 고RPM 으로 돌게 됩니다.  그만큼 소음이 커지죠.  


아래 첨부이미지처럼 호율이 높을수록 구동중에도 상온에서 큰 차이가 없는 열을 배출합니다.  그만큼 팬은 저RPM 으로 구동되어도 된다는것이죠.


[ ANTEC EDGE 650W 파워의 발열측정 (출처 : 플웨즈) ]



물론, 하루 사용량이 적고 저사양의 시스템을 쓰는 유저에게는 큰차이도 없게느껴지고 제품가격차만 크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고급파워를 써야하는 또다른 이유는 변환된 전류의 품질입니다.  


[ ANTEC EDGE 650W 파워의 50% 로드시 리플 노이즈값 (출처 : 플웨즈) ]



요즘에야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되어서 12V , 5V 등 출력이 깨끗한 편이지만 흔히들 말하는 '뻥파워 시절'에는 부하시에 전압이 출렁거리는 정도나 전압강하자체가 심한 경우가 많아 파워는 둘째치고 그 출력을 받는 나머지 기기들이 급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유없는 시스템 꺼짐이나 정지 같은 경우도 발생하게되죠.

단순히 출력이 500~600W 이나되니까 그보다 낮은 전력을 쓸 경우 멀쩡해야되지 않느냐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 그대로 오실로스코프나 멀티미터로 찍어보기전엔(probe 로) 모르는거죠.


마지막으로 부가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 ANTEC EDGE 650W 파워의 플랫&모듈러 케이블 (출처 : 플웨즈) ]


선정리는 정리의 쾌감(?)뿐만이 아니라 내부 선엉킴이나 꺾임으로 인한 단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모듈러형태의 탈착형 케이블과 케이블자체가 플랫하다면 한결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겠지요.





플웨즈 출처의 이미지는 본 이벤트용 '리뷰'의 일부분으로 문제시 삭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