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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Milwaukee M12 Fuel Combo Kits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8. 6. 12. 22:16

[ Milwaukee M12 Fuel 2598-22 ]


현재 사용중인 전동공구는 집에서는 블랙앤데커 20v 매트릭스와 사무실에서는 보쉬 14.4v , 디월트 18v 제품이다.   어차피 업종이 건축/인테리어는 아니어서 드릴보다는 주로 드라이버를 쓴다.

그리고 일반주택이라 그런지 특별히 블랙앤데커 가지고도 8mm 까진 잘 뚫어댔고 친구네 아파트의 천장형 빨랫대, 벽면에서도 충분히 잘 썼다.  어차피 수십개를 뚫는게 아니어서 내구성문제를 따질 것도 없고...

맨날 18v 이상, 햄머드릴, 보쉬급 이상만 외치는 사람들과 싸우기도 귀찮으니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서들 쓰시고.
그렇게 파워풀한 것을 좋아한다면 그냥 유선 700w 이상 드릴을 쓰시길 권한다.  파워?  무선충전드릴이 못 따라간다. 

기존에 집에서 사용중이던 블랙앤데커 매트릭스의 단점은 헤드결합식이라 해머헤드를 따로 붙여쓰게 되는데 이 방식이 거추장스러울때가 많고 토크도 약한 주제에 무거워서 서서히 기변증이 오기 시작했다.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었는데

1. 쓸데없이 토크스펙을 높게 원할 필요는 없다.
토크가 셀수록 작업성은 올라가지만 당연히 비싸지고 무거워진다. 
마키타 글(http://seriousfakej.tistory.com/419)에서 보여지듯이 약 두배의 토크차이를 가지는 xph12z 와 xph07z 의 베어툴 무게차이는 860g 차이이다.  1kg 도 안되어서 별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한손에 들고 작업해보면 그게 아닐껄? ㅋ

2. 이젠 대세다 Brushless 모델로 가자.
Brush 와 Brushless 의 차이는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충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 그냥 Brushless 가 좋다.  단지 비싸다.  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내구성이나 배터리효율을 고려하더라도 BLDC 로 가는 추세이기도하고 무엇보다 처음 출시될 때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다.

3. 다목적으로 하려고 하지말자.
기기를 살때마다 나중에 하게 되는 후회가 바로 이것이다.  드릴로 샀으면 드릴로만 쓰는게 편하다.  드라이버로 쓰는거면 드라이버로만 쓰고.
블랙앤데커 매트릭스의 장점은 헤드를 바꾸면 샌더, 직소, 드라이버, 햄머드릴로 다 쓸 수 있지만 그만큼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다가 밀워키의 브러쉬리스 2세대 제품이 바디는 컴팩트 해졌는데 파워는 그대로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다가 12v 제품군으로 질러버렸다. 
갑자기 왠 12v 짜리?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차후에 좀더 설명하겠지만 이거 12v 치곤 오버스펙인 놈 같다.  밀워키 제품이 그런건지 요즘 제품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구매는 직구로좀 이런저런 고생을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도착했고 무엇보다 싸다!!! 
$199 에서 $20 할인에 이런 것도 준다!!!

[ Milwaukee M12 XC 6.0 Battery ]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combo kits 을 구매하면 끼워주던 무려 6.0Ah 의 배터리. 

추가배터리 가격이 보통 $50을 넘으니 이건 그냥 대박.


최종가격 $179 불짜리 12V 햄머드릴+임팩드라이버 , 2.0Ah , 4.0Ah ,6Ah 의 배터리까지 주는 것이다.  혜자!!



[ 오오 박스 ]

오셨다~  박스 개봉은 언제나 두근두근



[ 오픈 ]

전단지 같은 것들과 본품박스 그리고 프로모션 추가배터리



[ 잡다한 전단지 ]

처음엔 무슨 매뉴얼인가 싶었는데 전단지 끼워넣는건 전세계 공통인듯...



[ M12 Fuel 2598-22 ]

본품 박스.  강렬한 빨간색.  디월트가 노란색으로 대표된다면 밀워키는 검빨인 것 같다.



[ 기분좋은 테이프 ]

미개봉을 증명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일반 테이프로 보여서... ;;;



[ 가방 ]

위에서 보았던 박스 안에 가방이 박혀있어서 뭔가 했는데 제품구성물중 하나 였다.



[ 가방 오픈 ]

제품 매뉴얼과 구성품이 보인다.



[ 제품 ]

충전기는 당연히 120v 기준.  개조를 해도 된다고 하지만 어차피 집에 거치형으로 쓰는 트랜스포머도 있고해서 그냥 쓰기로 했다.



[ Impact Driver #1 ]

2세대 브러쉬리스 제품이고 6각렌치용이다.  1/4인치인데.  임팩용은 사이즈에 주의를 해야된다고 한다.  양면비트사용이 안된다고 하니 단면비트만 사용하면 될 듯.  자주 쓸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 Impact Driver #2 ]

반대면



[ Impact Driver #3 ]

배터리가 꽂히면 전면 LED 와 배터리 게이지가 점등된다.



[ Impact Driver #4 ]

속도조절버튼



[ Hammer Drill/Driver #1 ]

주된 용도로 사용될 햄머드릴드라이버.  공식 토크는 350 inch-lbs 로 나오는데 약 40Nm 이다.  감이 안올텐데...

블랙앤데커 20v 제품중 나름 고급스러워보이는 BDCDHP220SB-2(링크) 가 공식스펙이 412 inch-lbs(max) 정도 인걸 봐선 90USD 기준으로는 다들 저 정도 스펙일 것이다.   그 이하 가격대라면 말할 필요도 없고.

아마존에서 매트릭스 제품 스펙을 보면 최고 1300 inch-pound 라고 나오는데 rpm 을 잘못 표기했거나 구라스펙인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상황이다보니 12v 라도 40Nm 스펙이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



[ Hammer Drill/Driver #2 ]

디자인이나 구조는 임팩드라이버와 다른 것은 없는 것 같다.



[ Battery - M12 XC 6.0Ah ]

제품 구매욕구를 불태우게 만들었던 추가배터리... 



[ Battery - M12 XC 4.0Ah ]

combo kits 에 포함된 제품지만 4.0Ah 이다.



[ Battery - M12 2.0Ah ]

귀여운 2.0Ah



[ Battery 무게 - M12 2.0Ah ]

186g



[ Battery 무게 - M12 XC 4.0Ah ]

416g



[ Battery 무게- M12 XC 6.0Ah ]

424g.  4.0Ah 보다 조금더 무겁다.  8g 차이로 저 정도 용량차이라는게 놀라워야하려나...



[ Battery 무게 - Black and decker 20v 1.5Ah ]

블랙앤데커 20v 1.5Ah 배터리의 무게는 362g.



[ 툴무게 측정 #1 ]

블랙앤데커 20v 매트릭스 + 해머드릴헤드 + 1.5Ah 배터리 + 6mm 보쉬멀티컨스트럭션

약 1.69kg



[ 툴 무게 측정 #2 ]

밀워키 12v 해머드릴 + 6.5mm 보쉬멀티컨스트럭션
약 1.27kg

=====


툴이 왔으니 당연히 써봐야한다.


8mm 유니카 콘크리트 드릴비트를 끼우고 칼블럭 작업을 몇개 해봤는데.   당연하겠지만 조적벽을 쉽게 파고들어갔다.  아파트 콘크리트벽은 해봐야알겠지만 기존 블랙앤데커와 크게 차이날 것 같진 않다.


오히려 가볍고 컴팩트해진 크기로 작업하기는 편해진 것 같고 무엇보다 추가배터리를 고민안해도 된다느 점에서 만족스럽다.


다만.  핸들이 굵은 편이라 나처럼 손가락이 짧은 편이라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랙앤데커 제품보다 좀더 굵은 몽둥이 느낌이다.

[드릴직구] Makita 제품 분류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7. 12. 2. 01:13

기본적으로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자. 


업으로 하는 현장작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시간이고 그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것은 장비이고 그 장비에게 필요한 것은 작업중에 파손, 결손되어 시간을 날려먹지 않을 신뢰도다. 

그렇기때문에 업자들은 이런 해외직구에 목메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일상용으로 공구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서 이야기한다.


어느 상표가 튼튼하다.   어디 상표가 명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 상표가 짱이다. 


다 개소리다.  실제로 공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 신경 안쓴다.  왜냐고 묻는다면 공사업자들 공구를 보면 안다.  특별히 대단하게 튼실하고 오래가는 놈 없다.  싸고 수급쉽고 많이 풀려 있으면 업자들은 그냥 쓴다.  같은 값이면 싼 걸로 말이다.


보쉬, 디월트가 최고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긴한데 그럼 힐티, 밀워키, 메타보, 마키타는 2류고 아에게, 포터케이블, 료비는 듣보잡인가?  그냥 한국에 많이 풀려서 잘 알려진 것 뿐이다. 

무슨 유행처럼 예전엔 보쉬가 최강이다라고 했다가 요즘엔 디월트 대동단결하다 이젠 전동공구의 원조 밀워키~ 이러고 있으니 황당할 뿐이다. 


쟤네들 세계적 기업들이고 공구판에서 몇십년 이상 사용해온 브랜드들이다.  업장에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이 취미용으로 또는 일년에 몇번 쓰는 드릴질로 죽지 않는다.

하다못해 블랙앤데커 싸구려 드릴도 버틴다.


고로 괜히 업자흉내를 내면서 좋은 장비브랜드 안따져도 된다.


사설이 길었다.


우선 이미지하나 간다.



마키타 USA 에서 가져온 도표다.  확대해서 보면 되는데, 18V Brushless 제품라인군중 Hammer Drill 베어툴만 가져온 것이다.



여기서 Brushless 는 간단히 말해 DC 모터의 종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 Makita 의 Brushless 명칭 BL motor ]


기존 모터들은 Brush라는 부분이 있어 오래쓰거나 과부하가 걸리면 브러쉬의 카본이 녹아붙어서 교체를 해주거나 모터 자체를 바꿔야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이것도 잘못된 사용법이 아니라면 경험하기 힘들긴하지만 내구성이 존재하기는 한다는 이야기이다. 

Brushless 모터들은 그 브러쉬부분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만큼 내구성이 향상된다.  그리고 브러쉬 마찰등으로 인한 손실이 없어 좀더 효율적인 부분이 있다.  자세한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현재 가전제품들이나 전동공구들은 DC 모터류로 가고 있고 그 DC 모터에서도 Brushless 모터로 시장이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다시 모델명을 보면 XPH07Z , XPH11Z , XPH12Z 이다.  이 모델이전 숫자카운트들이 있는데 03Z , 10Z 등이다.  기존모델은 BL(Brushless)모델이 아니므로 지금은 고려치 않는다.  우리가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는 싸게 좋고 비싼(한국에서) 모델을 사는 것이니까.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우선 Torque(토크=힘)이다.  회전력.  다시말해 모터가 회전을 하는데 부하가 걸리면 모터의 토크로 그 작업능력이 결정난다.  토크가 셀 수록 당연히 좋다. 

디월트 DCD796 의 토크는 70Nm 이다.

디월트 DCD996 의 토크는 95Nm 이다.


하지만 무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토크가 셀수록 컴팩트모델이 아닐수록 무겁다. 


07z 의 경우 배터리포함 5.9LBS(약 2.68kg)이다.  이는 훈련용 K1 총기와 유사한 무게다.  그걸 한손으로 들고 벽체에 드릴 뚫는다고 생각해보라.  몇 번 하다보면 팔이 아플 것이다.  거기에 햄머드릴은 타격형방식이라 진동도 있다.  그만큼 쉽게 천공작업이 되지만 반대급부로 팔에 그만큼 부하가 걸린다.  그래서 손잡이 까지 주는 것이다.



[ 한때 광풍(?)이 불었던 XPH06z ]


그래서 일반적인 용도라면 XPH12z 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참고로 XPH06z 의 스펙은 XPH12z 와 유사하다.  XPH12z 가 향상후속품인 것으로 보인다.




베어툴을 사서 배터리와 충전기는 한국에서 따로 사도 된다.  배터리는 해외에서도 비싼 편이고 충전기는 사용전압문제가 있다.  그냥 변압기 써도 되긴한데 불편하니 고려해볼만하다.


드릴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정리를 좀 해둬야할 것 같다. 

반복되는 질문도 많고 이상한 정보도 많기에...


드릴 구매! Makita M804....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0. 1. 14. 18:15
집구석에 의외로 구멍 뚫고 작업질하는데 손만으론 힘들길래...

햄머드릴 하나 질러보자 싶어서 알아보니

보쉬가 제일 이쁘장하던데...  생각외로 충전식이 아니라도 단가가 쎄다!!!


그래서 저가형 OEM 이라는 SKIL 도 알아봤는데 사용평도 없고 그냥 싸고 좋다 라길래...  그냥 패스...


의외로 일제인 Makita 의 동급 제품(스펙만으론...)이 싸게 나오길래 좀 알아봤더니 이야... 이거 괜찮다~♡



스펙은 엇비슷한데...  보쉬 GSB16RE 보다 무게가 약간 높고 속도조절용 버튼이 보쉬는 전자식이랍시고 돌리는 형태의 버튼이고...  Makita 는 손잡이 부분이 보이는 깜장콩~ 이다.   근데 어차피 나는 그다지 쓸 일이 없는 거라 신경 끄기로 했고...  상대적으로 1~2만 판매점에 따라서는 더 격차가 나는 가격대라서 Makita 로 고고싱~


근데...  내가 주문한 효X기기 라는 곳에서 사은품으로 기본 비트셋을 보내준다길래 따로 비트, 기리셋을 주문하지 않았는데... 제길 안왔어...

비트, 기리 아무것도 없어~  제길 허공에 드릴질하란 말이냐!!!! 

척만 달랑달랑...   하지만 뭐하라구...  조일 것도 없는데...

10년 1월에 주문한 제품은...  하루를 기다려서 재고품을 빼왔다더니 07년 9월산...  OTL  
공구라지만 너무해... OTL


추가로 공구박스가 없음...  -_-);  보쉬는 있는데 말이지...  하긴 이리저리 따지면 마끼다가 싼 건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