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풍류를 느껴보아라! QCY QY8 블루투스 이어폰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15. 11. 13. 00:51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게되는 이유는 산책, 운동용 장비로 '무선'이기 때문입니다.  착용만하고 있으면 선이 없으므로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죠.  존재의의라고 감히 단언해봅니다. ㅋㅋㅋ


아무튼 블루투스 초창기 핸즈프리? 들의 조악한 통화품질과 배터리문제로 포터블은 아직 안된다라는 편견이 가득차있었습니다.  원래도 포터블기기에 품질을 따지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던터라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플래트로닉스 903+ 를 시작으로 백비트고1 까지 써보면서 이젠 충분히 제값을 하는 기기들이 되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가격적으로 부담되다보니 불량이 생기거나 기기 바꿈질을 하고 싶을때 휙휙 할 수 없다는 점이 안습할 뿐이지요.


하지만 대륙은 가격, 양산형제품의 퀄리티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지요.  ㅇ_ㅇ~♡



[ QCYMALL.COM ]


QCYMALL 에서 평소에 표시되는 금액안 129위안(약 2.3만)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할인하면 89위안(약 1.6만원) 하는 듯 합니다.  무료배송이 된다하더라도 기다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현재 2.39+0.25만원의 가격은 충분히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시간여유 있으시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직구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 TAOBAO 공식판매페이지 ]


단, 알리등지에서 8~9USD 짜리도 있습니다.  말은 벌크라는데 확인불가하고 반품하더라도 배송비가 더 드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이런 배터리가 들어가는 포터블기기들은 안전상의 문제때문이라도 가능하면 정품(?)을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무튼 물품이 똭~ 도착했습니다.


[ QCY QY8 - 제품상자 ]


무지상자지만 이쁘장합니다.  종이스티커 같은 것으로 밀봉되어 있네요.



[ QCY QY8 - 밀봉스티커 ]


QR 마크인데 처음에는 이게 시리얼인가 했습니다만 단순 사이트 QR 코드인걸로;;;

시리얼은 상자 하단에 은박이 씌워진 스티커가 따로 있습니다.



[ QCY QY8 - 박스개봉 ]


똭~ 한글 설명서.  근데 QY7 ...  앙?



[ QCY QY8 - 내부상자 ]


하나는 QY8 본품상자이고 다른 하나는 기타 악세사리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 악세사리 #1 ]


충전용 USB케이블, 이어버드와 스태빌라이저,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 악세사리 #2 ]


이어버드는 소, 중(QY8 본체에 장착되어 있음), 대로 이뤄진 것 같고 스태빌라이저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음영으로 잘 구분이 안되긴합니다만 와이어클립이 1개 들어 있습니다.


충전케이블은 15cm 정도 됩니다.  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책상에 충전USB포트를 사용중이라 짧으니 오히려 좋으네요.



[ 설명서 ]


QY7 설명서라지만 기본적인 기능, 조작은 QY8 도 동일하다고 합니다.



[ QY 8 ]


때타지 말라고 일부러 검은색을 했지만 받고나서보니 흰색이어도 이쁠 것 같습니다.  때타는 것을 잘 관리하실 수 있다면 흰색을 추천합니다.  검은색은 좀 밋밋한 느낌이 나네요.

오른쪽 유닛의 QCY 마크가 붙어있는 버튼은 전원ON/OFF 입니다.  왼쪽유닛쪽은 동일 디자인이지만 버튼이 아니네요.



[ QY8 - 우측 유닛 볼륨조절부 ]


점2개 찍혀있는 것이 볼륨업/다음곡 선택 버튼이 됩니다.  점1개는 당연히 그 반대. 

홀 1개가 뚫려있는 부분은 마이크입니다.  너무 위쪽에 달려 있어서 통화중 음성이 제대로 들릴까 싶었는데 생각외로 통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위치인만큼 시끄러운 곳에서는 조금 에로사행이 있을 듯 합니다.



[ QCY QY8 - 왼쪽 유닛 충전부 ]


커버가 상당히 빡빡해서 빼내기 힘들더군요.  조심해야할듯;;;




[ QCY QY8 - 사이즈 ]


2.5 * 4c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인 이어폰 형태 제품들보다 크기는 약간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작동시간이 길어서 저는 만족스럽네요. 

백비트고의 경우 3~4시간 정도라서 참 애매했거든요.



[ QCY QY8 인디케이터 - 페어링 동작 ]


on 이후 홀드하고 있으면 페어링까지 이어지는데 저렇게 파란색 > 빨간색으로 인디케이터가 바뀌더군요.  이쁩니다. 

참고적으로 충전중에는 빨간색 , 완충후에는 파란색이 됩니다.






[ QCY 정품인증용 스티커 ]


은박은 벗기면 숫자가 나옵니다.



[ QCY 홈페이지 ]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보면 검색창이 있습니다.



[ 우측상단 검색창 ]


2개의 검색창중 위의 것은 구형검색창이고 아래것이 신형을 검색하는 곳이라는군요.  서치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파폭만 그런건지 미리 번호 넣어도 막바로 검색되지는 않더군요.



[ 防伪查询 - 위조방지 조회]


번호넣고 캡챠 넣으면 검색이 됩니다. 




인증횟수?  최초인증 일시가 나옵니다.  저는 처음 인증했을땐 -1 로 떠서 잘못구매한건가 했는데...  이틀 사이에 다시 제대로 뜨는군요.  (-_-;;)   판매자분만 귀찮게 해드린 듯 합니다.




5~6일간 이래저래 만지면서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1. 노이즈

블루투스 특성인지 백비트고나 이 제품이나 대기상태에서 기본적인 화노가 약간 들립니다.  백비트고보다는 적은 느낌인데 이도(귓구멍) 밀착정도가 다르니 뭐라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2. 사운드

전형적인 v 자형 곡선인 듯한 고음과 강조된 저음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백비트고도 이것이 블루투스 기기인가 할 정도로 잘 나왔다고 평가받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QY8 쪽이 좀더 깔끔하면서도 펀치감 있는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Flat 성향은 아닌 것은 확실한 것 같더군요. 


3. 작동시간

[ 6:36:20 - 로우배터리 메시지 상태 ]


[ 6:44:45 - 동작정지된 시점 ]


평소사용하듯이 하려고 60~70%단계 정도의 음량으로 셋팅한다음 연속재생을 하였습니다.

모기는 아이폰6s+ 이고 앱은 Accudio 입니다.  어차피 아이폰이 APTX 지원안하므로 SBC 전송할테니 감안하시면 되겠습니다. 


모기와의 거리는 1m 이내를 유지하고 중도에 약 2분씩 전화통화가 2회 있었습니다.

일부러 5m 가량의 거리를 2회 뒀으며 이때 버퍼링이 있었습니다.(건물내 구조상 'ㄷ' , 'ㄹ' 자형 위치)


6시간 36분에 로우배터리 메시지가 들리다가 어느순간 파워오프 상태가 되었더군요.  멈춤상태가 아닌 파워오프 상태였던 걸로 봐선 조작실수는 아닌 것 같고 배터리가 다한 것이라 판단됩니다.


스펙상의 재생시간인 7시간에 준하는 성능이라 판단해도 될 듯 합니다. 


백비트고처럼 작은 유닛인 경우 최대4시간 연속재생시간을 가진다는데 평균 3시간~3시간30분 정도의 작동시간을 가지더군요.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QY8 는 백비트 903+ 정도의 시간을 가져서 장거리 이동간에도 충분한 작동시간을 보장해 줄 것 같습니다.


4. 착용감

이어버드(이어캡) 대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완전히 꽉 밀착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데요.  문제는 운동할때는 잘 빠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크기, 배터리, 디자인적으로 매우 잘만들어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음원재생관련 중국제품들 무시할만한게 아닌 것은 확실하네요.  디지털앰프들도 그렇지만 가격,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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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EP-630 그리고 KE33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08. 11. 28. 00:46

원래 내가 사용하던 것은 KAISTER 의 KE33 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고질적인 문제였던 플러그부의 고무 피복이 빠져버렸다. 

사진을 찍어두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데 약하다고 KAISTER 의 홈페이지에도 몇 번이나 글이 올라오더니만 결국 나에게도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망할...   -o-)yㅡ~~

그래서 다시 이래저래 돌아보던 중...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는데 바로 Creative EP-630 이었다.  젠하이져의 E630 OEM 동일 모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래서 가격대비 뛰어난 제품이라 칭찬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그래서...    난 또 질렀다.

[ Creative EP-630 정면 ]

빨리 제품 사진 촬영용으로 미니 후광판을 제작해야할 듯 싶다.  빌어먹을 플래쉬 같으니...


[ 정면 하단부]

아스트랄한 표정의 보이~  그리 좋니?!  


[ 후면 박스 ]

영어, 중국어...   그런데 생각보다 박스가 실하군?!


[ 박스 오픈 ]

제품, 설명서가 보인다.  박스는 플라스틱 재질로 튼실~   가격에 비해 너무 과한 포장이 아닐까 싶을 정도?  뭐...  제품 튼실하게 보호할 수 있으면 좋은 거지...


[ EP-630 과 이어버드 ]

약간 탱글탱글한 고무질의 선재와 고무 이어버드들인데 KE33 과 달리 모두 1단형이고 크기만 다르다.  장착해서 귀에 착용하였을 때 생각외로 귀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귀에 딱 맞는 느낌에 커널형을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조금 실망이다.  하지만 헐거운 정도는 아니니 구매시 이어버드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쓰면 될 것 같다.

선재의 경우 Y 대칭형이고 1라인으로 보이지만 커넥터에선 2라인으로 되어있다.  그래서인지 뻣뻣한 고무줄을 다루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 바디 ]

아...  너무 어두워....

어쨌거나 제품 자체는 KE33 와 비교하여도 디자인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다.


[ 이어패드 제거 바디 ]

뽈록뽈록~  특이점은 KE33 에 비해 드라이브유닛부보다 매우 짧다는 것이다.  뭐... 커널형 이어폰을 다 모두 써본 것이 아니라 어느 것이 일반적인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 유닛 후면 ]

Creative 의 마크가 보인다.   이 녀석들 이젠 별 희안한 곳에도 손을 대는 듯!?


[ KE33 과 EP630 크기 비교 ]

보통의 연필 굵기와 KE 33 과 비교해볼때 굵기는 비슷하지만 상당히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착용후 선이 많이 꺽이게끔 되어 있는데 그래서인지 바디부분의 선재는 별도의 고무재질로 덧대어져 있고 이 재질은 잘 휘어지면서도 튼실한 느낌을 준다.





Specifications

  • Unit : 9mm Neodyminum magnet transducer
  • Frequency Response :  6Hz-23kHz
  • Impedence : 16ohms
  • Sound Pressure : 106dB
  • Code Length : 1.2m(OFC)
  • Connector : 3.5mm Stereo mini plug
  • Weight : 9g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Frequency Response 저거...  왜 자꾸 구라를 쳐놓나...  어차피 16kHz 만 넘어가도 다 찌그러질 거면서....

확실한 것은 KE33 와 비교하였을 시 클로즈드형 커널 이어폰 특유의 답답한 음색은 동일하고 해상력은 좀 더 깔끔한 느낌이난다.  특별히 고음이 더 청량하니 박진감 넘치는 저음 따윈 없다.

한줄로 쓰자면 올라운드적 성향이 강하면서도 MX400 처럼 고음에 뛰어난 것 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제품이라고 평하고 싶다.


저가 커널형의 제왕? KE33 ....

취미용장비/오디오無狼
2008. 10. 27. 23:46

Iaudio7 을 사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건은 도저히 귀에 맞지 않는 이어폰이었다.  아픈 것도 그렇고 디자인이며 그렇다고 코원에서 말하는 고급이라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차음성이 매우 개판인지라 결국 커널형을 하나 지르기로 결심 그리고 열심히 뒤져본 결과 크레신 LMX-E630 , 젠하이져 CX300, 삼성 EP-450 과 Kaister KE33 을 구매선으로 하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디자인면에서 KE33 이 가장 이뻐보였다.  (그래... 나 덩치에 안어울리기 귀여운 거 좋아한다. )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그냥 질렀다는 거지!  자 샷이다!!


 [ KAISTER KE33 ]

high-end 라는 말을 요즘 한국에서 너무 남발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들 쓰는데... 기본적으로 high-end 라는 것은 특정 라인업에서 최상단의 끝을 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뭐... 고가라는 측면도 있지만 그만큼 최고의 성능을 보여줘야한다는 것인데 한국에선 그냥 광고 형용사쯤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 KE33 전체 박스샷 ]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박스인데 열어보면 뭐랄까...  빈공간이 너무 많달까..  ㅋㅋ


[ KE33 전체 박스 등짝샷 ]

이런저런 설명과 정품 스티커가 보인다.


[ KE33 근접샷 ]

좀 흐릿하게 나와버렸는데 디카에 익숙치 않은 탓이니 양해를... 

매우 둥글둥글 깔끔하게 생겼다.  근데 기본적으로 이어패드(헤드폰 용어인데 그냥 알아먹도록)는 1단 짜리가 장착되어 있다.  별도로 2단짜리가 있는데 차음성에선 비슷한 거 같다.  편한대로 장착해서 사용하면 될 듯 싶다.


[ 정품스티커샷 ]

자르고 나서야 사진 안찍었다는 생각을 한 바보 1人


[ 내부샷 - 이어폰 백 ]

넣고 다니라는 소리 같긴 한데... 쓸데있나?   어차피 연결하고 다니는 거 그냥 줄감개 같은 걸 주는게 좋을 것 같다.


[ 이어폰 근접샷 ]

동 글동글한 쉐이프가 귀엽게 느껴진다.  아쉬운 점은 보디와 라인이 저런 식으로 되어 있으면 차후 라인이 끊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실제로도 저런 형태의 라인은 쉽게 단선될 가능성이 많다.  저런 부분은 중간완충역할을 하는 조취를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 보디 및 3.5mm Stereo Plug 샷 ]

뭐...  보충 설명할 것도 없고...


[ 보디 근접샷1 ]

홀이 두군데 보일 것이다.  상단부분의 홀은 훼이크!

후 면부의 홀은 Duct 역활을 하는 듯 싶다. 그래서 외부로의 음 차폐가 약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생각보다 그리 많이 새나가지는 않는다.  이 부분은 음의 성질에 따른 것에 기인하는 것 같은데 음이 직진과 회절에서 고음은 회절하면서 상당량이 사라지지만 저음의 파장만이 흘러나간다. (기초물리학을 들은지 꽤 되서 틀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저음의 특성은 무지향성에 가깝고 소리 자체로 인식되기보다는 진동에 가깝기 때문에 인지되기 어렵다.  특히나 이어폰 정도의 소리라면 말이다.


[ 보드 근접샷2 ]

반대편에는 근접샷1과 같이 L , R 표시가 있고 또다른 반대편에는 저렇게 Kaister 라는 회사명이 적혀있다.


[ 이어패드 분리샷 ]

측 면이 제대로 찍히지 않아 구별이 힘들긴 한데 자세히 보면 툭~ 튀어나온 부분이 보일 것이다.  유닛은 보이지 않아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커널형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저 부분 자체가 유닛 드라이브가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분해해보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느라 힘들었다. 


[ 유닛 단체샷 ]

귀엽지 아니한가?!  동글동글


[ 플러그 샷 ]

이놈도 불쌍해서 한 컷! 


[ 플러그와 보디 사이의 결선 부분 ]

길이는 보디로 부터 약 40cm 정도 되는 부분에 위치한 것 같다.  덕분에 y 형태가 아니라도 충분히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하는데 길만큼 꼬이기 쉽다는 점도 생각해야겠지...



- 주요 스펙 -

  • Type : Open Air Dynamic Type
    말은 그럴 듯한데 Open 형의 유닛이라는 소리다.
  • Drive Unit : 10mm Speaker Unit
    흔히들 말하는 스피커 유닛의 크기
  • Impedance : 18Ohm
    뭐... 예상은 하겠지만 보통 이어폰들의 임피던스이다.
    가끔 특이하게도 32Ohm 이상의 것들도 보이긴 하지만
    그건 특이 케이스
  • Sensitivity : 103dB/1mW(S.P.L at 1Khz)
    이부분은 설명하기 좀 어렵긴 한데 Sound Pressure Level 이라는 것이다.
    간단히 음압레벨인데 1Khz 대에서 1mW 수준의 입력 일 때 103dB 정도라는 이야기
    평균적으로 보건데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 Frequency Response : 20~2*10^4 Hz
    인간의 가청 주파수대는 다 내준다는 것인데...  솔직히 이거 믿을 수 가 없다.
    주파수 응답이라는 건 사용된 유닛 드라이브가 완만한 사운드레벨을 유지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모든 대역을 하나의 유닛으로 처리할 때 그 유닛의 종류는  Full-Range Unit 이라
    하고 그 대역이 넓고 평탄할 수록 고급이며 고가가 된다.  왜냐고?  전자/전기 장비의 교류적
    특성은 특정 대역폭에서 매우 민감해지고 그 외에서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이 말은
    Total Harmonic Distortion 이라는 것에 의해 표현되는데 왜곡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런 기준도 없이 그냥 저 주파수대를 소리를 '내 주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표기법은 정말 사라져야 하지만 줄기차게 유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 Maximum Input Power :10mW
  • Cord Length : 1.2m



대충 스펙은 저정도면 되었고...  

사운드는 뭐라고 말하기 좀 어려운게 매칭되는 기기에 따라 특성과 왜곡이 상당히 달라진다.  또... 내 귀가 그렇게 황금귀도 아니고 말이지...

확실한 것은 아칠이와 물렸을 때 저음 부분이 상당히 탄탄해지고 쓸데없이 튀는 부분이 없어졌다는 것인데 그만큼 저음에 강하면서도 올라운드적인 음향성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되는 시적인 표현은 쓰고 싶지도 않고 음장효과와 기기성능을 착각하는 바보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만 적고 싶다.

1만원대의 커널형 이어폰이며 외부에 대한 차음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오래 장착하여도 귀에 통증이 오지는 않는다는 것!

더이상 뭘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