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업글...

피씨용기록/부품들無狼
2010. 3. 21. 01:38
기존에 쓰던 Intel E2140 은 한동안 3Ghz 로 잘 써왔지만 그다지 시스템이 원활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무엇보다 DDR3 시스템으로 넘어가야할 시즌이라고 판단되어 갑작스런 업글질을 감행해버렸네요.

DDR2 메모리 가격이 구매때보다 상당히 뛰어버렸는데다 DDR3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고는 해도 크게 추가금이 들지 않다보니 이 참에 싸게(?) 넘어가서 기다리다가 AMD 의 6core 플랫폼이 풀릴 때 쯤 대대적으로 갈아엎을 생각으로 넘어온 것이죠.

더군다나 플웨즈 공구품을 구할 수 있었으니 더욱 좋은 상황...

- 칼리스토 555BE + MSI 785GM-P45
개인적으로 MSI 보드는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브랜드네임에 비해 부실하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이건 저가형(?)보드치고도 꽤나 괜찮더군요.

친절하게 칼카 활성법까지 적어주신 판매자(한별이군)님...  다시한번 감사...

- 칼리스토 555BE
1008DPMW....
대체적으로 변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는 평입니다만 그래도 되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결국 복불복이죠...
뭐... 저는 처음부터 저전력을 위한 쿨콰 시스템을 고려하고 넘어온 것이고 변신은 +a 요소라 신경은 쓰지 않습니다만 가격대비 트리플코어의 고클럭 제품(라나) , 쿼드코어 제품(프로푸스)도 상당히 메리트 있는 것 같습니다.
맨날 벤치마크 , 동영상 인코딩하실 분도 아니라면 굳이 스펙 , 벤치점수에 목멜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측면샷~

- Atheros Ethernet AR8131M
처음에 realtek 칩을 찾았습니다만 나중에 보니 Atheros 가 쓰였더군요.  IBM 노트북 쓸 때 무선랜카드 구한다고 열심히 찾아다녔던 놈입니다만...  이렇게 의도치 않게 보게되니 신기하네요.  

추가로 사운드코덱은 via 의 vt1828s 입니다.  이 시리즈는 오디오트랙의 사운드카드들에도 들어가지요.  어차피 사운드라는게 칩만으로 물량공세를 결정하는게 아니다보니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만...
요새들어 자주보이는 vt 코덱들이네요.  가격이 더 싸졌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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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케이스에서 부품들을 하나씩 적출하기 시작합니다.  므흐흐...  케이스는 3Rsystem R120-v3 topmodel 을 샀습니다.   중고로 싸게 나온 것이 있길래 낼름 직거래로 꿀꺽~
공구로 구매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emtek 4850 toxic twinturbo
쿨러보고 뻑가서...  아무생각 없이 질러버린 4850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중고가 10만원대도 안하죠? ㅋㅋㅋ
그래도 아직 현역입니다!!  ㅋㅋㅋ

- 의미없는 측면 쿨러샷

- EKmemory DDR2-800 2GB * 2
아마 장터로 내몰릴 녀석입니다... 

- HDD&ODD&MFC2 #1
음...  아무생각없이 찍다보니 어두컴컴하게 찍혔네요.   보리보리님의 방출품인 LG dvd-multi 와 하드 삼총사~

- HDD1 , 2 , 3
OS 용으로 쓰는 삼성 320GB , data 용인 웬디 640GB , backup 용이자 swap 용인 삼성 160GB 입니다.

- 뭔가 아쉬워서 ODD 한번더
...

- 마이크로닉스 AS9100B 내부
저 엄청난 먼지 덩어리가 보이십니까?  한두달 놔둬버리면 저렇게 된답니다.  워낙 구형 케이스다보니 먼지필터라던가 구조적인 편의성이라던가 이런 것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단지 통짜 섀시라서 튼튼하다것 뿐?! 

- Tuniq Tower , E2140 , Gigabyte 965P-DS3P rev3
적출된 구형 시스템입니다.  아마 곧 장터로 넘어가겠죠.  보드는 참 출력부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어쩔 수 없지요.  Tuniq 은 구형 이라 AMD 가이드 자체가 없군요.  아쉽습니다.   쿨러도 질러야하는 이 상황이...

- topower T1-750W
이건 빅맥님의 블레싱이었지요.  topower 600W 방출을 통해 겟~  한 녀석입니다.  전체적으로 600W 와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고 MFC2 상에서도 전력차이는 별로 없더군요.  뭐... 220W 에서 놀던 시스템에서 뭔 차이가 있겠습니까마는...   내심 78% 효율근처에서 나는 미세한 차이가 있길 바랬습니다만...

- T1-750W 팬
먼지 털리지가 않습니다.  뜯기도 귀찮아서 막바로 r120 으로 투입되버렸지요.

- 셋팅 그대로 먹여서 쿼드로 진입한 상태
한별이 님이 쓰신대로 조절을 해도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불안정한 시스템 , 심각한 사운드 노이즈는 방법이 없더군요.

- X4 B55
한때의 쾌감(?!)
하지만 칼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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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원래 965P-DS3P 에서 광출력출력단을 통해 리시버에 사운드를 물렸습니다만 785GM-P45 에는 기본 출력단자에 광출력단자가 없습니다.  대다수 보급형 보드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조금은 아쉽더군요.
그렇다고 내장 코덱과 동급인 칩들을 쓰는 사운드카드를 사서 광출력만 뽑아쓰기도 싫고 말이죠.

결국 대원컴퓨터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다른 보드의 옵션으로 있는 녀석을 보내주셨습니다.
- 디지털 출력 브라켓
보드의 SPDIF 출력부는 사운드코덱이 있는 보드라면 다 있습니다.  그곳에 연결하는 것인데요.  꼽기만하면 끝이죠.  coaxial , optical 둘다 가능한 브라켓이더군요.  coaxial 만 있는 브라켓들도 있어서 솔직히 동축케이블 사러가야 하나 싶었는데 말이죠.

대원AS담당자분, 감사합니다.  엄청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더군요.  어찌보면 귀찮은 요구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 3Rsystem 의 3.5 베이 가이드 + 카드리더(별도제품)
제품비 , 배송비 포함 6,500원 들었습니다.  하나쯤 그냥 들어있었어도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정작 새로 조립하여 만들어둔 시스템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귀찮아서... 나중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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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코어 상태로 쿨콰 먹여서 쓰고 있습니다.  오버는...  2140 오버가 싫어서 넘어온 놈이 무슨 오버를 또 하겠습니까...   아이들 상태로 110~120W 대를 찍네요.(팬조절 , 웹서핑)  풀로드는 당연히 2140 보다는 높긴합니다만 2140때는 항시 130~150W 대를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맘도 편하고 좋군요.

그리고 cpu 스톡쿨러가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맘에 드는 쿨러가 보일 때까진 그냥 이대로 써야겠습니다.

쿨콰 적용시 현재 최저 800Mhz 까지 떨어지다가 원클럭 3.2Ghz 까지 변동합니다.  전압 역시 최저 1.03V~1.4V 까지 변하는군요.
전력소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페넘이 이 정도라면 린필드는 얼마만큼 클럭과 전압이 떨어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