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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산토쿠형 식칼 추천 목록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4. 11. 10. 04:59

산토쿠형이라는 것은 흔히들 말하는 주방용 다목적칼을 말합니다.  이름 자체는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썼던 무쇠식칼도 저런 형태죠.


The Santoku bōchō (Japanese: 三徳包丁; "three virtues" or "three uses") or Bunka bōchō (文化包丁) is a general-purpose kitchen knife originating in Japan. Its blade is typically between 13 and 20 centimetres (5.1 and 7.9 in) long, and has a flat edge and a sheepsfoot blade that curves in an angle approaching 60 degrees at the point. The top of the Santoku's handle is in line with the top of the blade. The word refers to the three cutting tasks which the knife performs well: slicing, dicing, and mincing. The Santoku's blade and handle are designed to work in harmony by matching the blade's width/weight to the weight of blade tang and handle, and the original Japanese Santoku is considered a well-balanced knife.


http://en.wikipedia.org/wiki/Santoku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가 아무래도 좀 짧고 머리쪽이 두텁게 나와서 무게중심이 '쉐프나이프'들에 비해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입니다...)


다만 보통 쓰는 식칼들은 쉐프 나이프를 기준으로 20~23cm 정도가 나옵니다.  하지만 산토쿠 나이프는 15~20cm 정도 입니다.  보통 7인치 정도로 기준을 잡으면 되는데 이게 너무 짧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선택시 길이에 대해 충분히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겁니다.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birchwood-sg2/santoku-knife-p126880


저의 식칼에 있어 마지막 목표(?)인 미야비 버치우드 입니다.  기본 강재가 SG2 입니다.  솔직히 말해 SG2 , VG10 , S30V 정도가 되면 가정집에서 강도를 비교하는 건 조금 바보같은 짓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강재의 강인함과 날의 유지도(?)는 조금 다르니까요.  더군다나 모 광고처럼 쇠를 썰어댈 것도 아니므로 더더욱 의미없는 비교 같네요.
다만 확실히 좋은 강재라는 것은 맞으니 같은 값이면 좋은 강재를 쓴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 뿐이죠.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만 101겹 다마스커스 디자인, 자작나무(Birchwood) 손잡이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가격 같습니다.  특별 할인을 기대해야겠지만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miyabi-kaizen/hollow-edge-santoku-knife-p121863


같은 미야비의 하위라인(?) 입니다.  할로우엣지라는건 살짝 파인 홀로 칼날에 달라붙지 않게 해주는 디자인을 말하는데 전 오히려 없는게 나은 것 같더군요.  ㅎㅎㅎ

이 제품은 기본강재가 VG10 입니다.  64겹 다마스커스.  가격은 버치우드에 비하면 싼편이지요. 




http://www.cutleryandmore.com/shun-premier/starter-knife-set-p129555


이쁘장한(?) 슌 프리미어입니다.  기본강재 VG10 , 32겹 다마스커스.

망치로 때린듯한 저 모양이 참으로 이뻐보이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음...  이쁘지 않아요.   ㅋㅋㅋ 

집에도 조선식칼이라는 무쇠식칼이 있는데 저 정도로 망치자국이 있지는 않습니다.  일부러 만들어낸 디자인 같아요.  ㅎㅎㅎ




http://www.cutleryandmore.com/tojiro-senkou-classic/santoku-knife-p120654


효자 식칼(?) 토지로 입니다!  ㅎㅎㅎ  기본강재 VG10 , 62겹 다마스커스 임에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물론 기본강재가 같다고 나머지 재질과 기술이 같다고하기는 어렵지만 칼면으로 자르지는 않으니까요.  ㅎㅎㅎ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볼스터는 기본이죠~




http://www.cutleryandmore.com/henckels-cronidur/hollow-edge-santoku-knife-p125690

나름 초고가라인의 헹켈 크로니더 입니다.  솔직히 왜 비싼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크로니더의 기본강재는 SG2 입니다.  그런데 좀 명확하진 않게 설명된 곳이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금액은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_-;;

Tojiro DP santoku kitchen knife

취미용장비/기타無狼
2014. 9. 2. 13:48

매번 돈이 아까워서 1~2만원짜리 식칼을 쓰다보니 칼은 손에 안맞고 숫돌에 죽어라 갈아도 날이 서는 느낌도 안들고 무엇보다 채소는 물론이고 고기를 썰때도 뭉개지는 느낌 때문에 칼질이 짜증이 났다.

그래도 매번 내가 아직 칼질을 잘 할줄 몰라서 그런거라고 자위하며 칼을 열심히 갈다가 열이 채여서 좋은 칼 한번 보자!!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헨켈 쌍둥이가 인지도가 많고 사용기도 많고 슌 제품도 그러했다. 


근데...  가격이...  가격이...  무슨 공구강 가격이야!!!   - 코발트 바나듐 티타늄 등 재료를 쓰는 제품들...  비쌀 수 밖에...  

이건 할인해도 답이 없것다 싶었는데 고급칼에 종종 쓰이는 VG10 을 중심소재로 쓴 칼이 있단다! 그것도 나름 싸다!


VG-10 chemical makeup:
    Carbon: 1.0% Chromium: 15.0% Molybdenum: 1.0% Vanadium: 0.2% Cobalt: 1.5% Manganese: 0.5% 


http://en.wikipedia.org/wiki/VG-10


토지로(http://www.tojiro-japan.com)가 그 주인공이다!   금액은 ebay 에서 한 셀러가 $43.20 로 한국까지 국제등기로 무료배송까지 해준다는 걸 보고 막바로 지름신 강림!  질러버렸다.



그리고~




제품 도착~!  싸구려틱하지만 칼은 소재가 생명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혹시 이름만 토지로가 아닌가 싶었는데 토지로 홈페이지의 제품라인업을 보니 상시판매품인가보다. (http://www.tojiro-japan.com/products/227/)


F-311 Santoku 170mm 제품 (총길이 285mm , 130g)





칼 우편.  토지로 상표명빼곤 아무런 장식이고 뭐고 없다.  아주 깔끔~ ㅎㅎㅎ





제품 박스 뒷면에 간단한 제품 설명이 되어 있다.  13크롬 스테인레스 스틸로 감싸고 칼날소재는 코발트합금강.





칼가는 법까지 설명해뒀다.  으허허...  일본어 공부안한지가 10여년이 넘으니 대강의 의미를 제외하고는 못읽겠다.  ㅋㅋㅋ





藤次郞 作(Tojiro 작) 간소한 마킹이다. 





나름 고풍(?)스럽게 느껴진다.  ㅎㅎㅎ





칼날이 아주 이쁘게 서있다.  칼 갈게되면 내가 이걸 제대로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것다.  ㅎㅎㅎ





핸들은 적당히 잘 쥐여지는 크기고 전체적인 무게감도 치우침이 없는 것 같다.  볼스터(아래 이미지 참조)가 없는 모델이라 세척에는 좀 신경 쓰이긴하는데 우선은 토지로라는 제품을 처음 보는터라 시험용으로 사본 것이고 다음에는 볼스터가 있는 제품으로 사볼 생각이다.



볼스터가 있는 제품은 10~20불 정도 더 비싼데 문제는 배송비를 무료로 해주는 셀러가 없다. OTL





좋다고 사진찍고 이리저리 만져보다 힐 부분에 긁혔는데 베어져나갔다;;;  덴장...  이놈이 오자마자 주인의 피를 빨다니 ㅋㅋㅋ




===


우선 고기를 썰어본 느낌은 이제야 제대로 고기를 베어서 썰어낸다는 느낌이 난다.  무게도 기존의 식칼들보다 가벼운 느낌이고 핸들이 손안에 쥐여져서 손목힘도 적게 들어가는 것 같다.


어차피 칼은 쓰다보면 이가 나가고 갈려나가겠지만 최소한 막스틸은 아닌 것 같아 흡족하다.